■14) 훈민정음(訓民正音)/월인석보_관련내용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영인본① (허웅 교수 역주)

유위자 2026. 5. 3. 07:36
.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참고자료14_17 : 월인석보(月印釋譜) 관련내용

* 세종어제훈민정음 / <세종한글고전> 바로가기

『훈민정음(석인본)』, 19세기 이후,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영인본① (허웅 교수 역주)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말에〈대하여〉달라 한문 글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하매).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하소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자기의) 뜻을〈글자로〉표현해 내지(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내가 이를 위하여 딱하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하여금 쉬이 익혀 날로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ㄱ은 어금닛소리니「군(君)」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규(虯)」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ㅋ은 어금닛소리니「쾌(快)」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ㆁ 어금닛소리니「업(業)」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ㄷ은 혓소리니「두(斗)」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담(覃)」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ㅌ은 헛소리니「(呑)」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ㄴ은 혓소리니「나(那)」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ㅂ은 입술소리니「별(彆)」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보(步)」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ㅍ은 입술소리니「표(漂)」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ㅁ은 입술소리니「미(彌)」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ㅈ은 잇소리니「즉(卽)」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자(慈)」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 같으니라. ㅊ은 잇소리니「침(侵)」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ㅅ은 잇소리니「술(戌)」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사(邪)」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같으니라. ㆆ은 목구멍소리니「읍(挹)」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ㅎ은 목구멍소리니「허(虛)」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홍(洪)」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ㅇ은 목구멍소리니「욕(欲)」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ㅿ은 반잇소리니「양(穰)」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ㆍ는「(呑)」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ㅣ는「침(侵)」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ㅗ는「(洪)」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ㅏ는「땀(覃)」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ㅜ는「군(君)」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ㅓ는「업(業)」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ㅛ는「욕(欲)」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ㅑ는「(穰)」자의 가운뎃소리(와)같으니라. ㅠ는「슗(戌)」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ㅕ는「(彆)」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나중소리(끝소리)는 다시 첫소리를 쓰느니라. ㅇ를 입술소리(의) 아래에 이어쓰면 입술가벼운소리(가) 되느니라. 첫소리를 어울러 쓰려면 나란히 아울러 쓰라 나중소리(끝소리)도 한가지(마찬가지)이다. ㅣ와 ㅏ와 ㅓ와 ㅑ와 ㅕ와랑은 오른쪽에 붙여 쓰라. 무릇 글자는 반드시(마땅히) 어울러야 소리〔音〕가 되나니. 왼쪽에 한 점을 더하면 가장 높은 소리이요, 점이 둘이면 상성이요, 점이 없으면 평성이요, 성은 점을 더함은 한가지로되(마찬가지이로되) 빠르니라. 중국 소리에의 잇소리는 치두와 정치와가 가름이 있나니. ᅎ ᅔ ᅏ ᄼ ᄽ 글자는 치두음의 소리에 쓰고, ᅐ ᅕ ᅑ ᄾ ᄿ 글자는 정치음의 소리에 쓰나니, 어금니와 혀와 입술과 목구멍소리의 글자는 중국 소리에 공통적으로 쓰나니라. 훈민정음 세종어제훈민정음 (Ⓒ 역자 | 허웅 / 1992년 12월 5일) 世宗御製訓民正音 【製 글 지주001) 주002) 니 御製 님금주003) 지샨 그리라 訓은 칠주004) 씨오 民 百姓이오 音은 소리니 訓民正音은 百姓 치시논 正 소리라】 〔한문〕 國之語音이 【國 나라히라주005) 之 임겨지라주006) 語는 말미라주007) 】 〔옮김〕 나랏 말미주008) 「제」는 글 짓는다는 것이니,「어제」는 임금이 지으신 글이다.「훈」은 가르친다는 것이요,「민」은 백성이요, 「음」은 소리니,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다. 〔한문〕 ----【「국」은 나라이다.「지」는 입겾이다.「어」는 말씀이다.】 〔옮김〕〈우리〉나라의 말이 주001) 다:짓다[作]. 주002) 씨:것. 주003) 님금:임금. 주004) 치다:가르치다[敎]. 주005) 나라ㅎ:나라. 주006) 임겾:「입겾」의 잘못. 한문의 허사, 또는 우리 나라 한문의 토. 구결(口訣). 입겾. 주007) 말:말씀(말 〉 말 〉 말슴 〉 말씀). 주008) 나랏말미:국어가, 나라의 말이. 「나라+ㅅ(사잇소리)+말+이(임자자리토씨). 〔한문〕 異乎中國야 【異 다 씨라 乎 아모주009) 그주010) 논 겨체주011) 는 字ㅣ라 中國 皇帝 겨신 나라히니 우리 나랏 常談주012) 애 江南주013) 이라 니라주014) 】 〔옮김〕 中國에주015) 달아주016) 〔한문〕 ----【「이」는 다르다는 것이다.「호」는 아무 거기에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중국」은 황제 계신 나라이니, 우리 나라의 상담에‘강남이다’라고 말한다.】 〔옮김〕 중국말에〈대하여〉달라 주009) 아모:아무. 주010) 그:거기에. 주011) 겾:입겾. 허사. 주012) 常談:보통으로 쓰는 평범한 말. 주013) 江南:중국. 주014) 다:하다(-라고 하다). 주015) 中國에:중국에 비교하여. 「-에」는 우위견줌자리토씨. 주016) 달아:달라, 달라서, 다르므로. 〔한문〕 與文字로 不相流通주017) 【與는 이와 뎌와  겨체  字ㅣ라 文은 글와리라주018) 不은 아니 논 디라주019) 相 서르주020) 논 디라 流通 흘러 주021) 씨라】 〔옮김〕 文字와로주022) 서르 디주023) 아니주024) 〔한문〕 ----【「여」는 이와 저와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문」은 글월이다.「불」은 아니 하는 뜻이다. 「상」은 서로 하는 뜻이다.「유통」은 흘러 사무치는 것이다.】 〔옮김〕 한문 글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하매). 주017) -ㄹ:-ㄹ새, -므로. 주018) 글왈:글월. 주019) :뜻. 주020) 서르:서로. 주021) 다:사무치다. 통(通)하다. 주022) 文字와로:한문자와 더불어. 「-와로」는 함께어찌자리토씨. 주023) 디:통하지. 기본형은 「다」. 주024) 아니:아니하므로. 〔한문〕 故로 愚民이 有所欲言야도 【故 젼주025) 라 愚는 어릴주026) 씨라 有는 이실주027) 씨라 所 배주028) 라 欲 고져  씨라 言은 니를주029) 씨라】 〔옮김〕 이런 젼로주030) 어린주031) 百姓이 니르고져주032) 주033) 배 이셔도주034) 〔한문〕 ----【「고」는 까닭이다.「우」는 어리석다는 것이다.「유」는 있다는 것이다.「소」는 바이다. 「욕」은 하고자 하는 것이다.「언」은 이른다는 것이다.】 〔옮김〕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하소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주025) 젼:까닭. 주026) 어리다:어리석다. 주027) 이시다:있다[有]. 주028) 배:바가. 「바[所]+ㅣ」. 주029) 니르다:이르다[謂], 말하다, 하소하다. 주030) 젼로:까닭으로. 「젼+ 로」. 주031) 어린:어리석은. 주032) 니르고져:이르고자, 말하고자, 하소하고자. 「니르+고져」. 주033) :하는. 「+오+ㅭ」. 주034) 이셔도:있어도. 기본형은 「이시다」. 〔한문〕 而終不得伸其情者ㅣ 多矣라 【而 입겨지라 終은 미라주035) 得은 시를주036) 씨라 伸 펼주037) 씨라 其주038)  제주039) 라 情은 디라 者 노미주040) 라 多 할주041) 씨라 矣 말 주042) 입겨지라】 〔옮김〕 내주043) 제 들주044) 시러주045) 펴디 몯주046) 노미주047) 하니라주048) 〔한문〕 ----【「이」는 입겾이다.「종」은 마침이다.「득」은 얻는다는 것이다.「신」은 편다는 것이다.「기」는 저의(자기의)다.「정」은 뜻이다.「자」는 놈이다.「다」는 많다는 것이다.「의」는 말 마치는 입겾이다.】 〔옮김〕 마침내 제(자기의) 뜻을〈글자로〉표현해 내지(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주035) :마지막, 마침. 주036) 실다:얻다. 주037) 펴다:펴다[伸]. 주038) 저:그[其], 자기. 주039) 제:저의, 자기의. 「저+ㅣ」. 주040) 놈:놈[者], 자. 주041) 하다:많다, 크다. 주042) 다:마치다. 맞다. 주043) 내:마침내. (내 〉 츰내 〉 침내 〉 마침내). 주044) 들:뜻을. ( 〉  〉  〉 뜻). 주045) 시러:얻어[得], 능히. 주046) 몯:못하는. 「몯+ㅭ」. 주047) 노미:자[者]가. 주048) 하니라:많으니라. 기본형은 「하다」. 〔한문〕 予ㅣ 爲此憫然야 【予는 내주049) 시논주050) 디시니라 此 이라 憫然은 어엿비 너기실 씨라】 〔옮김〕 내 이주051)  爲야 어엿비주052) 너겨주053) 〔한문〕 ----【「여」는 내가 하옵시는 뜻이다.「차」는 이이다.「민연」은 딱하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옮김〕 내가 이를 위하여 딱하게 여기어 주049) 내:내가. 「나(대이름씨)+ㅣ(임자자리토씨)」. 주050) 시다:하옵시다. 「--」은 그 행동의 대상 또는 상대를 높이는 데 쓰임. 주051) 이:이[是]. 주052) 어엿비:딱하게, 불쌍히, 가엾이, 사랑스럽게. 「어엿브+이」. 주053) 너기다:여기다. 〔한문〕 新制二十八字노니 【新 새주054) 라 制 실주055) 씨라 二十八 스믈여들비라】 〔옮김〕 새로주056) 스믈여듧주057) 字 노니주058) 〔한문〕 -----【「신」은 새 것이다. 「제」는 만든다는 것이다. 28은 스물여덟이다.】 〔옮김〕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주054) 새:새, 새 것. 주055) 다:만들다. 주056) 새로:새(이름씨)→새로(어찌씨). 주057) 스믈여듧:스물여덟. 주058) 노니:만드노니. 기본형은「다」.「+노니」.「노니」→「+오+니」. 〔한문〕 欲使人人로 易習야 便於日用耳니라【使 주059) 논 마리라 人 사미라 易 쉬주060) 씨라 習 니길주061) 씨라 便은 便安 씨라 於는 아모 그 논 겨체 는 字ㅣ라 日 나리라 用 주062) 씨라 耳 미라주063) 논 디라】 〔옮김〕 사마다주064)  수주065) 니겨주066) 날로주067) 메주068) 便安킈주069) 고져  미니라주070) 〔한문〕 -----【「사」는 하여금 하는 말이다.「인」은 사람이다.「이」는 쉽다는 것이다.「습」은 익힌다는 것이다. 「편」은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어」는 아무 거기에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일」은 날이다. 용」은 쓴다(사용한다)는 것이다.「이」는 따름이라 하는 뜻이다.】 〔옮김〕 사람마다 하여금 쉬이 익혀 날로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주059) :하게 하여. 하여금, 시키어. 「+이+어」. (〉 여(곰) 〉 여곰 〉 하여금). 주060) 쉽다:쉽다[易]. 주061) 니기다:익히다[習]. 주062) 다:쓰다[用]. 주063) :따름(그뿐). 주064) 사마다:사람마다. 「사(이름씨)+마다(도움토씨)」. 주065) 수:쉬, 쉽게[易]. 「쉽 +이」. (쉬 〉 수 〉 수이 〉 쉬). 쉽다(그림씨)→ 수(어찌씨). 주066) 니겨:익히어(익혀). 기본형은 「니기다」. 「닉+이+어」. 주067) 날로:날마다. 날(이름씨)→날로(어찌씨). 주068) 메:사용함에. 기본형은 「다[用]」. 「+우+ㅁ+에」. 「쓰다[書]」와 구별할 것. 주069) 便安킈:便安하게. 기본형은 「便安다」. 「便安+긔」. 주070) 미니라:따름이다. 「+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