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훈민정음(訓民正音)/제자해(制字解)해설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 9) 제자해(制字解) 요결(要訣)

유위자 2025. 11. 25. 18:01
.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참고자료14_8 : 훈민정음 해례본 제자해(制字解) 해설] * 훈민정음 해례본(訓民正音 解例本) 제자해(制字解) 해설] 訓民正音例義 御製序文 例義 訓民正音解例 制字解 初聲解 中聲解 終聲解 合字解 用字例 鄭麟趾 序文 9) 제자해(制字解) 요결(要訣) 訣曰. 간추려 이르건대, 天地之化本一氣 천지의 기운은 본디 한 기운이며 陰陽五行相始終 음양 오행 서로 처음 되며 끝이 되었다. 物於兩間有形聲 두 사이에 있는 사물이 꼴과 소리 다 있으되 元本無二理數通 본디 근본은 두 이치 없으니 이수가 통한다. 正音制字尙其象 정음의 글자 지음은 그 모양을 본따서 因聲之厲每加畫 세게 나는 소리 따라 매양 획을 더 하였다. 音出牙舌脣齒喉 소리는 어금니, 혀, 입술, 이, 목구멍에서 나오니 是爲初聲字十七 이것이 첫 소리로 열일곱 글자로다. 牙取舌根閉喉形 어금니 소리는 혀뿌리가 목구멍을 닫는 꼴을 본뜨며, 唯業似欲取義別 (業)만은 ㅇ(欲)와 비슷하나 뜻을 취함이 다르며 舌迺象舌附上腭 혀 소리는 혀끝이 윗 잇몸에 붙음이고, 脣則實是取口形 임술소리는 진실로 입의 꼴을 본뜸이며, 齒喉直取齒喉象 잇소리와 목구멍 소리도 바로 이와 목구멍 꼴을 본땄으니 知斯五義聲自明 이 다섯자의 이치 알면 소리 절로 밝아진다. 又有半舌半齒音 또한 반혀소리 ㄹ자와 반잇소리  자가 있으니 取象同而體則異 본뜸은 한 가지나 모양만은 다르다. 那彌成欲聲不厲 ㄴ(那) ㅁ(彌) ㅅ(成) ㅇ(欲)은 센 소리가 아니므로 次序雖後象形始 차례로는 뒤로되 상형에는 처음이다. 配諸四時與沖氣 네 철과 음양 화기 두루 맞아 짝이 되어, 五行五音無不協 오행과 오음이 안 어울림이 없다. 維喉爲水冬與羽 목구멍 소리는 물(水)이며 겨울(冬)이며 우(羽)가 되며, 牙厲春木其音角 어금니 소리는 봄(春)이며 나무(木)이며 그 음이 각(角)이다. 齒音夏火是舌聲 치음은 여름(夏)이며 불(火)이며 혀소리(舌)이며, 齒則商秋又是金 잇소리는 상(商)이며 가을(秋)이며 또한 쇠(金)이다. 脣於位數本無定 입술소리는 위치나 수에서나 본디부터 정함 없어도, 土而季夏爲宮音 흙(土)이 되고 늦 여름(季夏)의 궁(宮) 소리로 된다. 聲音又自有淸濁 소리는 본디부터 맑고 흐림이 있으니, 要於初發細推尋 반드시 처음 남에 자세히 살필 것이다. 全淸聲是君斗彆 온 맑은 소리로는 ㄱ(君) ㄷ(斗) ㅂ(霰)이며, 卽戌挹亦全淸聲 ㅈ(卽) ㅅ(成) ㆆ(挹) 또한 온 맑음 소리이다. 若迺快呑漂侵虛 ㅋ(快) ㅌ(呑) ㅍ(漂) ㅊ(侵) ㅎ(虛)과 같은 것은, 五音各一爲次淸 다섯 소리 제 각각 버금 맑음 소리이다. 全濁之聲虯覃步 온 흐림 소리는 ㄲ(糾) ㄸ(覃) ㅃ(步)과 又有慈邪亦有洪 ㅉ(慈) ㅆ(邪)과 또 ㆅ(洪)이 있다. 全淸竝書爲全濁 온 맑음 소리를 나란히 쓰면 온 흐림 소리가 되는데, 唯洪自虛是不同 다만 ㆅ(洪)이 ㅎ(虛)에서 된 것만 같지 않다. 業那彌欲及閭穰 ㆁ(業) ㄴ(那) ㅁ(彌)과 ㄹ(閭) ㅿ(穰)은 其聲不淸又不濁 그 소리가 맑지도 않고 흐리지도 않다. 欲之連書爲脣輕 ㅇ(欲)을 이어 쓰면 입술 가벼운 소리가 되니, 喉聲多而脣乍合 목구멍 소리 많고 입술은 조금 붙는다. 中聲十一亦取象 가운데 소리 열 하나 또한 꼴을 본땄으니, 精義未可容易觀 자세한 뜻은 쉬이 보이지 못할 것이다. 呑擬於天聲最深 ㆍ(呑)는 하늘 본뜸이라 소리 가장 깊으니, 所以圓形如彈丸 그러므로 둥근 꼴이 탄알 모양 같으니, 卽聲不深又不淺 ㅡ(卽) 소리는 깊지도 않고 또 앝지도 않으니, 其形之平象乎地 그 모양 평평함이 땅을 본뜸이고 侵象人立厥聲淺 ㅣ(侵)는 사람 선 꼴로서 그 소리는 얕으니, 三才之道斯爲備 삼재의 이치는 이에 갖추어 졌다. 洪出於天尙爲闔 ㅗ(洪)는 하늘에서 나서 아직 닫힌 것이니, 象取天圓合地平 하늘이 둥글고 땅이 평평함을 아울러 본뜨고, 覃亦出天爲己闢 ㅏ(覃)는 또한 하늘에서 나서 이미 열린 것이니, 發於事物就人成 일과 사물에 나타나 사람에서 이룸이다. 用初生義一其圓 처음 나는 뜻으로써 둥글음이 하나이나, 出天爲陽在上外 하늘에서 나와 양이 되어 위와 밖에 있으며, 欲穰兼八爲再出 ㅛ(欲)와 ㅑ(穰)는 사람을 겸해 다시 남이 되나니, 二圓爲形見其義 둥근 꼴을 둘로 하여 그 뜻을 보인 것이다. 君業戌彆出於地 ㅜ(君)와 ㅓ(業)와 ㅠ(成)와 ㅕ(霰)는 땅에서 나옴이니, 據例自知何湏評 예로 미루어 알 것이라 다시 무엇을 이루리. 呑之爲字貫八聲 ㆍ(呑)자가 여덟 소리를 일관하고 있는 것은 維天之用徧流行 하늘의 쓰임이 두루 흘러 다님이고, 四聲兼人亦有由 네 소리가 사람을 겸함 또한 까닭이 있으니, 人參天地爲最靈 하늘 땅에 참여하여 사람이 가장 신령함이다. 且就三聲究至理 세가지 소리에 나아가 깊은 이치를 또 살피면, 自有剛柔與陰陽 스스로 단단함과 부드러움 음과양이 있으니 中是天用陰陽分 가운데 소리는 하늘의 쓰임으로 음과 양이 나뉘고 初聲地功剛柔彰 첫 소리는 땅의 공으로 단단하고 부드럽다. 中聲唱之初聲和 가운데 소리가 부르면 첫 소리가 화답함은 天先乎地理自然 땅보다 하늘이 앞선 자연의 이치이다. 和者爲初亦爲終 화답함은 처음이 되며 끝도 되나니, 物生復歸皆於坤 사물이 났다 돌아감이 모두 땅에 있다. 陰變爲陽陽變陰 음이 바뀌어 양이 되고 양이 바뀌어 음이 되니, 一動一靜互爲根 움직이고 고요함이 서로 ㅃ부리가 된다. 初聲復有發生義 첫 소리는 다시 발하는 뜻이 있으니 爲陽之動主於天 움직임의 양이 되어 하늘에 주장하고, 終聲比地陰之靜 끝 소리는 땅에 견주어 고요함의 음이 되니, 字音於此止定焉 글자 소리 여기에서 그칠 자리를 잡힌다. 韻成要在中聲用 소리를 이루는 중요함이 가운데 소리에 있으니, 人能輔相天地宜 사람이 능히 하늘과 땅을 ㄱ고 돕는다. 陽之爲用通於陰 양의 쓰임 됨이 음에도 통하여서, 至而伸則反而歸 이르러 펴면 다시 돌아오게 되니, 初終雖云分兩儀 처음과 끝 소리가 음양으로 나뉜다 하지만은, 終用初聲義可知 끝 소리에 첫 소리를 쓰는 뜻을 알 것이다. 正音之字只卄八 정음의 글자 수가 스물 여덟 뿐이로되, 探賾錯綜窮深幾 어려운 이치를 찾아 깊은 것을 뚫었으며, 指遠言近爽民易 뜻은 멀되 말 가까워 백성을 인도하기 좋을 것이니, 天授何曾智巧爲 하늘의 주심이라 재주로만 어찌 되겠는가? * 참고문헌 강신항. 訓民正音. 신구문화사. 1974. 강신항. 訓民正音硏究.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87. 박병채. 訓民正音. 박영사. 1976. 박종국. 訓民正音. 정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