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도 지(符 都 誌)
제 1 편 : 마고(麻故)의 시대(第一章 ∼ 第四章)
제 2 편 : 부도(不渡)의 시대(第五章 ∼ 第十章)
제 3 편 : 배달국 시대(第十一章)
제 4 편 : 임검(壬儉)씨 시대 (조선시대)(第十二章 ∼ 第十六章)
제 5 편 : 오행(五行)의 화(禍)(第十七章 ∼ 第二十四章)
제 6 편 : 잃어버린 부도의 법(第二十五章 ∼ 第二十六章)
제 7 편 : 삼한에서 삼국으로(第二十七章, 小符都誌)
제 8 편 : 어둠 속으로(第二十八章 ∼ 第三十三章)
부도지(符都誌) 제6편 : 잃어버린 부도의 법(第二十五章 ∼ 第二十六章)
- 김은수 역, 양해전 편역, 부산민박사님 -
□ 第二十五章 전고자(典古者)의 고백
이로부터 천산(天山)1) 남쪽 태원(太原)2)의 지역이
뒤숭숭하고 떠들썩하며 주인이 없는 것과 같아서,
소위 왕이란 자는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고(눈이 멀고)
백성은 장님이 되어 암흑이 거듭 겹쳤다.
강자는 위에 있고 약자는 아래에 있어
왕과 제후를 나라에 봉하고
생민(生民)을 제압하는 풍속의 폐혜(風幣)가 만연하여 고질이 되고
마침내 서로 침탈하기에 이르니,
헛되게 생령(生靈)을 죽이고 한가지도 세상에 이로운 것이 없었다.
그러한 까닭으로 하나라와 은나라(夏殷)3)가
다 그 법으로 망하고서도 끝내 그 까닭을 알지 못하니,
이는 스스로 부도에서 떨어져 나가 진리의 도를 들을 수 없게 된 까닭이었다.
어느덧 유호씨가 그 무리를 이끌고 월식·성생(月息星生)4)의 땅에 들어가니,
즉 백소씨와 흑소씨의 땅이었다.
백소씨(白巢氏)와 흑소씨(黑巢氏)의 후예가
오히려 보금자리(巢)를 만드는 풍속을 잊지 아니하고,
높은 탑(高塔)과 계단(層臺)를 많이 만들었다.(5)
그러나 천부(天符)의 본음(本音)을 잊어버리고
탑을 만드는 이유를 깨닫지 못하여, 도를 와전하여 이도(異道)가 되고
서로 시기하고 의심하여 싸우고 정벌하기를 일삼았다.
마고(麻姑)의 일은 거의가 기괴하게 되어
허망하게도 남은 흔적이 아주 없어지니,
유호씨가 두루 제족의 지역을 돌며 마고와 천부의 이치를 설명 하였으나
모두가 의아하게 여기고 받아들이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오직 그 옛일을 맡아보는 자(典古者)6)가
송구스럽게 일어나서 맞이하였으므로,
이에 유호씨가 본래 이치(本理)를 말하며 그것을 전하였다.
自足 天山之南太原地域
자족 천산지남태원지역
紛紛然囂囂然若無主人
분분연효효연약무주인
所謂王者 爲瞽 소위왕자 위고
所謂民者 爲盲
소위민자 위맹
暗黑重疊而
암흑중첩이
强者爲上 弱者(子)爲下
강자위상 약자(자)위하
王侯封國之風 制壓生民之弊 蔓延成痼
왕후봉국지풍 제압생민지폐 만연성고
遂至於自相侵奪 徒殺生靈 一無世益
수지어자상침탈 도살생령 일무세익
以故 夏殷 皆亡於其法而終不知其所以然
이고 하은 개망어기법이종부지기소이연
此 自絶符都 未聞眞理之道故也
차 자절부도 미문진리지도고야
於焉 有戶氏 率其徒 入於月息星生之地
어언 유호씨 솔기도 입어월식성생지지
卽白巢氏黑巢氏之鄕也
즉백소씨흑소씨지향야
兩巢氏之裔 猶不失作巢之風 多作高塔層臺
양소씨지예 유부실작소지풍 다작고탑층대
然 忘失天符之本音 未覺作塔之由來
연 망실천부지본음 미각작탑지유래
訛轉道異 互相猜疑 爭伐爲事
와전도이 호상시의 쟁벌위사
麻姑之事 殆化奇怪 泯滅於虛妄
마고지사 태화기괴 민멸어허망
有戶氏周行諸域 說麻姑之道 天符之理
유호씨주행제역 설마고지도 천부지리
衆皆訝而不受
중개아이불수
然 唯其典古者 悚然起來而迎之
연 유기전고자 송연기래이영지
於是 有戶 述本理而傳之
어시 유호 술본리이전지
주석 해설)
1) 천산(天山) : 천산산맥 상에 있는 천산을 말한다. 황궁씨가 나간 곳이다. 삼위산 인근 기련산도 천산이라 지칭
한다.
2) 태원(太原) :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역은 현재의 산서성 태원이고 고대에는 태원이 산서성 서남단 지역에 있었
다. 그러나 북경대 교학참고지도집상 “고금지명대조표”를 보면 서주(西周)시절에는 감숙성 평량(平凉)지역을 말하고
있다. 천산을 감안할 때 감숙성 청량 인근이고 태원지역으로 인식하여야 할 것 같다.
* 고대 태원의 위치
* 평량(平凉) 공동산(崆峒山)과 광성자(廣成子 즉 자부선인紫府仙人) 평량 서북에는 공동산(崆峒山)이 있는데 이곳
이‘黃帝問道廣成子(황제문도광성자)’즉 헌원이 광성자(자부선인)에게 도를 물은 곳이라 되어있다. 배달국 제14세
자오지(慈烏支) 한웅(B.C2706즉위)시절 대학자 자부선생(紫符先生)이 삼황내문(三皇內文)을 헌원에게 가르쳐준 것
으로 나온다. 즉 헌원은 자부선생의 제자다. 그래서 광성자와 자부선생이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자부선인(紫府仙人
또는 紫府先生)은 5세 태우의 한웅의 막내아들인 태호복희씨와 함께 공부한 발귀리 선인(發貴理 仙人)의 후손이다.
후대의 유위자(有爲子)의 학문도 자부선인에게서 나왔다.
3) 하은(夏殷) : 하나라, 은나라
4) 월식·성생(月息星生)
- 월식(月息) : 파미르고원(티벳)의 서쪽, 달이지는 곳 중근동 지방을 말한다.
- 성생(星生) : 파미르고원(티벳)의 남쪽, 별이 뜨는 곳 인도, 동남아 지역을 말한다.
5) 고탑(高塔), 층대(層臺)
피지구라트나 피라미드 또는 불가의 탑의 유래를 밝혀주는 귀중한 대목이다. 마고성에서 유래한 것이라면 만주, 서
안, 티벳, 이집트, 마야, 잉카 등등 피라미드식 제단은 모두가 그 기원이 하나일 것이다. 그 목적이 천부의 본음을
가까운 데서 듣기 위한 것이었다면, 《천부경》은 천지창조의 소리를 적은 경전임에 틀림없다. 아무튼 이 말은 사라져버린
고대문화의 정체를 밝혀주는, 이 세상의 남은 단한 마디의 증언이다.
(해설 <서양문화에 끼친 영향> 참조)
* 우르의 지구라트
6) 전고자(典古者) : 오늘날 구술로 전래되어 내려온 무인(巫人)을 말하는 것은 아닌가?
* 평량(平凉) 공동산(崆峒山)
* 우르 지구랏트
* 태원지명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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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지 제25장 13.08.17
第二十五章
自是 天山之南太原之域 紛紛然囂囂然 若無主人 所謂王者爲瞽 所謂民者爲盲 暗黑重疊而强者爲上
弱者爲下 王侯封國之風 制壓生民之弊 蔓延成痼 遂至於自相侵奪 徒殺生靈 一無世益 以故
夏殷皆亡於其法而終不知其所以然 此 自絶符都未聞眞理之道故也 於焉 有戶氏率其徒 入於月息星生之地
卽白巢氏黑巢氏之鄕也 兩巢氏之裔 猶不失作巢之風 多作高塔層臺 然 亡失天符之本音 未覺作塔之由來
訛轉道異互相猜疑 爭伐爲事 麻姑之事 殆化奇怪 泯滅於虛妄 有戶氏周行諸域 說麻姑之道 天符之理
衆皆訝而不受 然 唯其典古者 悚然起來而迎之 於是 有戶氏述本理而傳之.
이로부터 천산의 남쪽 태원의 지역이 소란하고 뒤숭숭하며 시끄러운 것이
마치 주인이 없는 것과 같았다. 이른바 그 왕이란 자는 눈이 멀었고 백성이란 사람들은 맹인이 되어,
암흑만이 중첩하여 힘이 센 자는 위가 되고 힘 약한 자는 아래가 되었다.
왕과 제후를 나라에 봉하는 풍습이 생겨,
이로써 산 백성을 제압하는 폐단이 만연하여 마침내 고질이 되어버렸다.
급기야 서로가 서로를 스스로 침탈하는 지경에 이르고
헛되이 생령을 죽이니, 단 하나도 세상에 이로움이 없었다.
이런 까닭에 하나라와 은나라가 모두 그 법으로 망하였으나, 끝내 그 이유를 알지 못하였다.
이것은 스스로 부도와 관계를 끊어 진리의 도를 듣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어느덧 유호씨가 그 무리를 이끌고 월식 성생의 땅,
곧 달이 쉬고 별이 생하는 서남의 땅, - 이는 백소씨와 흑소씨의 고향이다 - 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양 소씨의 후예들이 소를 짓고 생활하는 풍습을 잊지 아니하고,
높은 탑과 층대를 많이 건설하고 있었다. 그러나 천부의 본음은 이미 망실되어,
탑을 짓는 유래를 알지 못하였다. 오히려 도가 와전되어 서로 달라지니,
서로가 서로를 시기하고 의심하며 싸우고 다투는 것을 일로 삼고 있었다.
마고의 일 역시 거의가 사라지고 기괴한 이야기가 되어, 허망한 가운데 흔적마저 사라진 것이었다.
유호씨가 두루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마고의 도와 천부의 이치를 설하였으나,
무리들이 모두 의아해하면서 이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직 전고자, 즉 옛 일을 맡아보는 사람들이 있어,
송구하게 생각하고 벌떡 일어나, 와서 이들을 영접하였다.
이에 유호씨가 본음과 이치를 조술하고, 이를 전하게 되었다.
마고의 도와 천부의 이치 myh1117 13.08.17
드디어 마고의 도와 천부의 이치에 대한 어렴풋한 언급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옛적 고대의 일들이 사라지고, 그 다음을 잇는 신들의 이야기라 할까요....
원시종교사상의 순수성에서 신화의 시대로 접어드는 이야기라 할까요...
좀 더 신화의 세계를 중심으로 말한다면, 격절신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 마고와 천부의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요순과 하우, 임검씨의 이야기는 신화적 시대에 해당한다 하겠지요....
그리고 유호씨를 넘어서면, 저쪽 수메르 십이지파의 이야기가 연결되겠지요...
지난 월식생성주의 홍수는 길가메쉬 서사시와 만날 것이구요....
잊혀진 고대의 이야기는 어떤 것이 진실인지, 너무나 모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역사의 진실을 어찌 단순히 기록의 유무로 다 판별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오늘 부도지의 기사가 하나의 사실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곧, 평등과 자유, 힘으로 싸우지 않고 오직 이치로 세상과 만난다는 것이지요...
힘이 세다고 남을 짓밟고 괴롭히고 지배하는 것이 부도 본연의 세계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다. 그리고 그들은 신적인 아니
신 바로 그 자체인 하늘님이 되고, 인내천을 말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 모든 것은 마고 대성의 시절, 잃어버린 낙원에서의 삶은 오늘날과는 너무나도 달랐던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미래학적으로 인류의 내일을 설계해야 한다면,
이 같은 상고대의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는 중요한 모델이 된다 하겠습니다.
곧 원환적 사관을 따라 복본의 시대로 향하는 것, 그것은 미륵의 용화세계가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인류 유토피아의 도래가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요?
어찌 되었던 미래가 디스토피아의 슬픔을 넘어서야 하는 것이라면,
부도복본의 의미는 영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第二十六章 천부 전수 7천년
임검씨가 유호씨의 행적(行狀)을 듣고
그 길(途)을 장하게 여겨
유호씨의 족(族)에게
교부(敎部)에 취업하게 하여 살도록 하였다.
교부(敎部)를 취하여 살도록 하였다.
이때에 임검씨가
하토(夏土)의 형세를 심히 걱정을 하고
마침내 입산(入山)하여
해혹복본(解惑復本)의 도를 전수(專修)하였다.
임검씨의 아들 부루씨(夫婁氏)1)가 천부삼인을 이어받아
천지가 하나의 이치가 되는 것을 증명하여
인생이 일족(一族)이 되어 크게 부조(父祖)의 도를 일으키고
사람이 태어나면 일족이 되게하여 ...
널리 천웅(天雄)의 법을 행하여 인세 증리(證理)의 일에 전념하였다.
일찍이 운해족(雲海族)과 긴밀하게 연락하여
하토(夏土)가 하나로 돌아오기를 시도하더니,
이도(異道)가 점차 성하여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부루씨(夫婁氏)가 천부를 아들 읍루씨(浥婁氏)에게 전하고 입산하였다.
읍루씨가 날 때부터 대비(大悲)의 원(願)이 있어 천부삼인을 이어받고,
하족(夏族)이 도탄에 빠진 것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진리가 거짓(詐端)의 지역에 떨어진 것을 슬프게 생각하여
마침내 명지(明地)의 단에 천부를 봉쇄하고
곧 입산하여 복본의 대원(大願)을 전수(專修)하며
백년 동안 나오지 아니하니
유중(遺衆)이 통곡하였다.
임검씨가 후천(後天)의 말세의 초에 태어나
사해의 장래를 미리 살피고
부도 건설을 시범하니,
천년 사이에 그 공업이 크게 이루어졌다.
이에 이르러 천부의 전해짐이 끊어져
마고 분거(分居) 이래로,
황궁(黃穹), 유인(有因), 환인(桓因), 환웅(桓雄),
임검(壬儉), 부루(夫婁), 읍루(浥婁)의 7세에
천부가 전해진 것이 7천년이었다.
壬儉氏 聞有戶氏之行 壯其途
임검씨 문유호씨지행 장기도
使有戶氏之族 就於敎部而居之
사유호씨지족 취어교부이거지
是時 壬儉氏 甚憂夏土之形勢
시시 임검씨 심우하토지형세
遂入山專修解惑復本之道
수입산전수해혹복본지도
壬儉氏之子夫婁氏繼受天符三印
임검씨지자부루씨계수천부삼인
證天地之爲一理 人生之爲一族
증천지지위일리 인생지위일족
大興父祖之道 普行天雄之法
대흥부조지도 보행천웅지법
專念人世證理之事
전념인세증리지사
尙緊密雲海之族
상긴밀운해지족
欲試夏土之歸一
욕시하토지귀일
異道漸盛未得遂意
이도점성미득수의
夫婁氏傳符於子浥婁氏 入山
부루씨전부어자읍루씨 입산
浥婁氏生而有大悲之願
읍루씨생이유대비지원
繼受天符三印
계수천부삼인
哀憫夏族之陷於塗炭之中
애민하족지함어도탄지중
悲痛眞理墜於詐端之城
비통진리추어사단지성
遂封鎖天符於明地之壇
수봉쇄천부어명지지단
乃入山專修複本之大願
내입산전수복본지대원
百年不出
백년불출
遺衆 大哭
유중 대곡
壬儉氏 生於後天末世之初
임검씨 생어후천말세지초
豫察四海之將來
예찰사해지장래
示範符都之建設
시범부도지건설
千年之間 其功業 大矣至矣
천년지간 기공업 대의지의
至是符傳 廢絶
지시부전 폐절
麻姑分居以來 黃·因·桓·雄·儉·夫·婁七世傳七千年
마고분거이래 황·인·환·웅·검·부·루칠세전칠천년
주석 해설)
1) 부루씨 : 2세 단군 (B.C 2240~2183) 부루 태자가 도산(塗山)에서 하우(夏禹)에게 오행치수법(五行治水法)을 전
수해준 때가 B.C 2267년이다. 맏아들 가륵(嘉勒)을 태자로 삼았다
2) 운해족 : 청궁씨가 출궁한 지역, 즉, 파미르고원(티벳)의 동쪽. 중원 지역을 말한다.
3) 읍루씨(浥婁氏) : 부루씨의 태자, 3세 가륵 단군이시다. 신지인 고글에게 명하여 배달유기(培達留記)를 편수케 하였다.
4) 7천년 : 우리역사는 11,151년이다
- 7000년 : 마고 - 궁희 - 황궁 - 수인 - 한인 - 한웅 - 단군 - 부루 - 읍루
- 2137년 : 4세 단군 ~ 기원전
- 2014년 : 기원후 ~ 현재
- 7000+2137+2014 = 11,1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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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지 제26장 13.08.20
第二十六章
壬儉氏聞有戶氏之行 壯其途 使有戶氏之族 就於敎部而居之 是時 壬儉氏甚憂夏土之形勢 遂入山專修
解惑復本之道 壬儉氏之子夫婁氏 繼受天符三印 證天地之爲一理 人生之爲一族 大興父祖之道
普行天雄之法 專念人世證理之事 尙緊密雲海之族欲試夏土之歸一 異道漸盛未得遂意
夫婁氏傳符於子浥婁氏入山 浥婁氏生而有大悲之願 繼受天符三印 哀憫夏族之陷於塗炭之中
悲痛眞理之墜於詐端之域 遂封鎖天符於明地之壇 乃入山 專修復本之大願 百年不出 遺衆大哭
壬儉氏 生於後天末世之初 豫察四海之將來 示範符都之建設千年之間 其功業大矣至矣
至是符傳廢絶 麻姑分居以來 黃․因․桓․雄․儉․夫․婁 七世符傳 七千年.
임검씨가 유호씨의 행적을 전해 듣고 그 길을 장하게 여겨,
유호씨의 족속들로 하여금 교부, 즉 가르치는 부서에 취업하여 살게 하였다.
이때에 임검씨는 하나라 땅의 형세를 매우 걱정하고 있었다.
마침내 결심하고 산에 들어가, 오직 해혹복본의 도를 수련하게 되었다.
이에 임검씨의 아들 부루씨가 천부삼인을 계승하여 받으니,
그는 천지가 하나 되는 이치를 밝히고 또 사람과 생령이 다 하나의 일족임을 증리하였다.
곧 아버지와 조상의 도를 크게 일으킨 것이요, 천웅의 법을 널리 행한 것이다.
인세 증리의 일에 전념하며, 운해의 족속, 즉 청궁씨의 자손들과 서로 숭상하고 긴밀하게 지내며,
하나라의 땅과 족속이 하나 되어 돌아오기를 바라고 여러 번 시도하였으나, 이도가 점점 성하여
마침내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부루씨는 자식인 읍루씨에게 부도를 전하고 입산하였다.
읍루씨는 나면서부터 크게 사랑하는 대비의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천부 삼인을 계승하여 받고, 하의 족속들이 도탄에 빠져 있음을 슬퍼하고 불쌍히 여겼다.
또 진리가 떨어지고 사단의 지역에 추락해 있음을 비통해 하였다.
마침내 천부를 밝은 땅, 즉 배달의 제단에 봉쇄하고 입산하였으며,
오로지 복본의 대원을 닦기를 백년, 다시 나오지 아니하니 남은 무리들이 크게 통곡하였다.
임검씨께서 후천 말세의 초에 태어나, 사해의 장래가 어찌될 지를 미리 살펴보시고,
부도를 건설하여 모범을 보인 지 천년이 흘렀으니, 그 공과 업이 크고 또 지극하였다.
이제 이에 이르러 천부를 전함이 막히고 끊어진 것이다. 마고에서 나와 분거한 이래로,
‘황, 인, 환, 웅, 검, 부, 루’의 7세를 통하여 천부를 전하였으니, 그 세월이 칠천년이었다.
마고 천부 7세에 7천년이라! myh1117 13.08.20
오늘로 부도지 1부가 종결되네요... 다음으로는 소부도지라 하여 27장으로 넘어갑니다.
한단고기에는 나반과 아만이 아이사타에서 처음 만나 혼례를 올렸다 하고,
이를 추산하면 그 역년이 9천년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부도지에는 또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는 셈인데,
이는 아마도 고대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과정에서의 잘못이 생긴 까닭에 그리된 것이라 봅니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한단고기>든, <부도지>든
이들은 아득한 신화적 시절보다 더 오랜 옛날을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또 있지요. 그것은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시발의 시점이
오늘 역사학계에서 추산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입니다.
더하여, 한민족이 천부의 뜻을 지켜 내려 왔음을 말하고 있다는 점인데, 전고자라는 말이 나왔었죠...
곧 옛 일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또한 찬란했던 한민족의 옛 일과 함께 인류 시원문화의 근원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역사학계의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들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철학의 입장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결국 이러한 시각은 역사를 통한 주체성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이 얼마나 주체적일 수 있느냐?
다른 사람의 눈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수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꺼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 중에 진실은 얼마일까요...
차라리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것이라고, 공자도 그렇고 소크라테스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종교와 신념의 체계를 말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가 나 자신이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각하는 존재, 지적 생명체로서의 인간의 숙명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모두 다 죽겠지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 자신으로 죽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아니 살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내일이면 새로운 전쟁을 치러 가야 할 지도 모릅니다. 한국교육과 학문의 미래를 위해...
아니 우리 아이들의 보다 성숙한 사고를 위해서라도,
세상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전한다는 것 쯤은 말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 story를 잘 이해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