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부도지(符都誌)/부도지원문해설

부도지(符都誌) 제2편 : 부도(不渡)의 시대(第五章 ∼ 第十章)

유위자 2025. 10. 2. 20:51
부 도 지(符 都 誌) 제 1 편 : 마고(麻故)의 시대(第一章 ∼ 第四章) 제 2 편 : 부도(不渡)의 시대(第五章 ∼ 第十章) 제 3 편 : 배달국 시대(第十一章) 제 4 편 : 임검(壬儉)씨 시대 (조선시대)(第十二章 ∼ 第十六章) 제 5 편 : 오행(五行)의 화(禍)(第十七章 ∼ 第二十四章) 제 6 편 : 잃어버린 부도의 법(第二十五章 ∼ 第二十六章) 제 7 편 : 삼한에서 삼국으로(第二十七章, 小符都誌) 제 8 편 : 어둠 속으로(第二十八章 ∼ 第三十三章) 부도지(符都誌) 제2편 : 부도(不渡)의 시대(第五章 ∼ 第十章) -  김은수 역, 양해전 편역, 부산민박사님  - □ 第五章 지소씨의 오미의 변 백소씨족(白巢氏族)의 지소(支巢)씨가, 여러 사람과 함께 젖을 마시려고 유천(乳泉)에 갔는데,1) 사람은 많고 샘은 작으므로, 여러 사람에게 양보하고, 자기는 마시지 못하였다. 이렇게 하기를 다섯 차례나 되었다. 곧 돌아와 소(巢)에 오르니2), 배가 고파 어지러워 쓰러졌다. 귀에는 희미한 소리가 울렸다. 오미(五味)를 맛보니3), 바로 소(巢)의 난간의 넝쿨에 달린 포도열매였다. 일어나 펄쩍 뛰었다. 그 독력(毒力)의 피해 때문이었다. 곧 소(巢)의 난간에서 내려와 걸으면서 노래하기를, ‘넓고도 크구나 천지여! 내 기운이 능가한다. 이 어찌 도(道)인가! 포도의 힘이로다.‘ 라고 하였다.4) 모든 사람들이 다 지소씨의 말을 의심하였다. 지소씨가 참으로 좋다고 하므로, 여러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하고, 포도를 많이 먹었다. 과연 그 말과 같았다. 이에 제족이 포도를 많이 먹었다. 白巢氏之族 支巢氏 與諸人 往飮乳泉 백소씨지족 지소씨 여제인 왕음유천 人多泉少 讓於諸人 自不得飮而如是者五次 인다천소 양어제인 자부득음이여시자오차 乃歸而登巢 遂發飢惑而眩倒 耳嗚迷聲 내귀이등소 수발기혹이현도 이오미성 呑嘗五味 卽巢欄之蔓籬萄實 탄상오미 즉소란지만리도실 起而偸躍 此被其毒力故也 기이투약 차피기독력고야 乃降巢濶步而歌曰 내강소활보이가왈 浩蕩兮天地 我氣兮凌駕 호탕혜천지 아기혜능가 是何道兮 萄實之力 시하도혜 도실지력 衆皆疑之 支巢氏曰眞佳 중개의지 지소씨왈진가 諸人 奇而食之 果若其言 제인 기이식지 과약기언 於是 諸族之食萄實者多 어시 제족지식도실자다 주석 해설) 1) 유천(乳泉)의 지유(地乳) : 처음에는 오로지 지유(地乳), 즉 기(氣)만 가지고 자급자족을 했는데, 자급자족이 안 되는 부분이 생겨났고 그래서 인간의 몸은 다른 것을 먹어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 과정은 마치 기독교의 창세기 에 있는 금단의 열매인 사과처럼 무언가를 먹어야 되는 상황, 그렇지 않으면 안 되는 어떤 이유? 이 상황이‘성 (性)’이고, 이른바‘생식(生殖)’인 것이다.‘성(性)’으로부터‘식(食)’이 생겨나고,‘식(食)’으로부터 ‘잠’이 생겨났는데, 이른바 ‘지소씨’에 의한 ‘오미(五味)의 난’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다. 2) 소(巢) : 문 없는 집과 문 있는 집. 궁과 소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모두‘집’이다. 그러나 같은 집임에도 불구 하고 궁과 소를 나누는 이유가 있는데 그 기준은 문에 있다. 문이 있는 집을 일러서‘궁(穹)’이라 하고 문이 없는 집을 일러서‘소(巢)’라고 한다. 3) 탄상오미(呑嘗五味) : 오미(五味)의 독(毒)을 취하다. 오미(五味)의 독(毒)은 소 난간에 있는 잘 익은‘포도’ 였다. 왜 하필이면 포도인가? 이는 포도만큼 오미를 완벽하게 갖춘 식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흔히 접할 수 있는 ‘포도’가 아니다. 4) 毒力 : 포도 독의 힘. 인간은 마침내 지유로 자급자족하지 않고 외부로부터 오미를 섭취하여 생명을 유지하게되 었다. 타생을 함으로 인간이 천성을 잃고 짐승의 형상을 가지게 된것이다. 1) 마고성에 있는 지유가 솟아나는 샘. 2) 일반적으로 신맛, 쓴맛, 매운맛, 단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을 말하나 여기서는 금단의 열매인 포도의 맛을 말한다. 3) 포도에 대한 내용은 《성경》에 많이 등장한다. 포도나무는 페르시아가 원산지라고 한다. 《구약성서》에는 아 래와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한편 노아는 포도원을 가꾸는 첫 농군이 되었는데, 하루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은 채로 천막안에 누워 있었다. 마침 가나안의 조상 함이 아버지가 벗을 것을 보고 밖에 나가 형과 아우에게 그 이야기를 하였다. 샘과 야 벳은 겉옷을 집어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질쳐 들어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어드렸다. 그들은 얼굴을 돌린 채 아버 지의 벗은 몸을 보지 않았다. 노아는 술이 깨어 작은 아들이 한 일을 알고……」(《구약성서》 〈창세기〉 9장 참조) 〈부도지〉에서는 포도의 변을 가리켜 ‘오미의 변’이라고 하며, 이것은 인류 최초의 변이다. 이 변으로 인하여 지유가 샘솟는 낙원 마고성은 지상에서 사라지고, 마고성의 사람들은 네 파로 나뉘어 이동하여 분거한다. 두 번째의 변란은 요堯의 역歷에 의한 변란이었다. -----------<<<이하 부산 민박사님 https://cafe.daum.net/myh1117>>>----------- 부도지 제5장 13.07.08 第五章 白巢氏之族支巢氏ㅣ與諸人 往飮乳泉 人多泉少 讓於諸人 自不得飮而 如是者五次乃歸而登巢 遂發飢惑而眩倒 耳鳴迷聲 呑嘗五味 卽巢欄之蔓籬萄實 起而偸躍 此被其毒力故也 乃降巢濶(闊)步而歌曰 浩蕩兮天地 我氣兮凌駕 是何道兮 萄實之力 衆皆疑之 支巢氏曰眞佳 諸人 奇而食之 果若其言 於是 諸族之食萄實者多. 백소씨의 족속인 지소씨가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지유를 마시려고 젖이 나오는 샘에 갔으나, 사람은 많고 샘은 적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였다. 스스로 지유를 마시지 못하고 돌아오기를 다섯 차례나 거듭하였다. 하루는 돌아와 소에 올랐는데, 허기가 심하여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아찔한 가운데 쓰러져 귀에서는 희미한 소리가 울렸다. 마침내 오미를 삼키고 맛보게 된 즉, 이것은 소의 난간을 타고 올라온 울타리 덩굴나무의 포도 열매였다. 일어나 펄쩍 펄쩍 뛰어다니니, 이것은 열매가 지닌 독의 힘을 입어 그리된 것이다. 곧 소를 내려가 활보하면서 노래 부르며 말하기를, 왈 넓고도 크도다, 천지여! 내 기운이여! 이를 능가하는구나! 이것은 어떤 도인가! 포도 열매의 힘이로다! 뭇사람들이 모두 이를 의심하였다. 지소씨가 말하기를, 참으로 좋다 하였다. 여러 사람들이 이를 기이하게 여기면서도 먹어보니, 과연 그 말과 같았다. 이로부터 여러 족속들 가운데 포도 열매를 먹게 된 자가 많게 되었다. □ 第六章 다생수상 백소씨(白巢氏)의 사람들이 먼저 이를 알고(聞) 크게 놀라서 수찰하여 금지하니, 이것은 금지하지 아니하더라도 스스로 금지하는 자재율을 파기하는 것이었다.1) 이 때에 열매를 먹는 습관과 수찰을 금지하는 법이 시작되니, 마고가 성문을 닫고 장막(冪)을 거두어버렸다. 열매를 먹고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이(齒)가 생겼으며, 그 침(唾)은 뱀의 독(毒)과 같이 되어 버렸다. 이는 강제로 다른 생명을 먹어 버렸기 때문이었다.(强呑他生故也)2) 수찰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눈이 밝아져서 보기를 올빼미 같이 하니, 이는 사사로이 공률(公律)을 훔쳐 보았기 때문이었다. ☞ 막(冪) : 장막, 수운(水雲)의 위를 덮고 있는 실달대성의 기운 그런 까닭으로 사람들의 피와 살이 탁(濁)해지고, 심기(心氣)가 혹독하여져서 마침내 천성을 잃게 되었다.3) 귀에 있던 오금(烏金)이 변하여 토사(兎沙)가 되므로, 끝내는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발은 무겁고 땅은 단단하여 걷되 뛸 수가 없었으며, 만물을 생성하는 원기(胎精)가 불순하여,(胎精不純)5) 짐승처럼 생긴 사람을 많이 낳게 되었다.(多生獸相)4) 사람의 수명(命期)이 조숙(早熟)하여, 그 죽음이 변하여 바뀌지(遷化) 못하고 썩게 되었으니, 이는 생명의 수(數)가 얽혀 미혹(迷惑)하게 되고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白巢氏之諸人 聞而大驚 乃禁止守察 백소씨지제인 문이대경 내금지수찰 此又破不禁自禁之自在律者也 차우파부금자금지자재율자야 此時 食實之習 禁祭之法 始 麻姑閉門撤冪 차시 식실지습 금제지법 시 마고폐문철멱 已矣 食實成慣者 皆生齒 唾如蛇毒 此 强呑他生故也 이의 식실성관자 개생치 타여사독 차 강탄타생고야 設禁守察者 皆眼明 視似梟目 此 私瞧公律故也 설금수찰자 개안명 시사효목 차 사초공율고야 以故 諸人之血肉濁化 이고 제인지혈육탁화 心氣 酷變 遂失凡天之性 심기 혹변 수실범천지성 耳之烏金 化作兎沙 終爲天聲 이지오김 화작토사 종위천성 足重地固 步不能跳 胎精不純 多生獸相 족중지고 보부능도 태정부순 다생수상 命期早熟 其終 不能遷化而腐 명기조숙 기종 부능천화이부 此 生命之數差惑痳縮故也 차 생명지수차혹림축고야 주석 해설) * 差 : 좌측에 실사변이 있는 ‘차’ 자임. 얽힐 차자임 1) 자재율(自在律)의 파괴 : ‘금하지 않으나 저절로 금해지는’ 자동적인 규칙으로 누구도 금지하지 않지만 저절 로 자기 속에서 금지되어 있는 원칙, 그것을 인위적으로 금지하는 결과를 갖고 왔다는 것이다. 즉 스스로 말미암고 스스로 존재하는(自由自在) 데서, 이제는 인위적으로 되어가고 인위적으로 그만두는(自行自止) 것으로 전환된 것이다. 2) 강탄타생고야(强呑他生故也) :‘이것은 강제로 다른 생명을 삼킨 연고다’그래서 천성을 잃고 짐승의 형상을 인 간이 가지게 된 것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진대 다른 생명을 강제로 취하여 자신의 생명을 연장한 것에 대한 마 고의 벌인 것이다. 3) 심기혹변(心氣酷變) : 혹독하게 변한 심기(心氣), 다른 생명을 강제로 취함으로 인해서 인간의 심기는 혹독하게 변해버렸고 모질게 바뀌었다. 모질게 바뀌면 살아 있는 나무 즉 식물인간이 되는 것이다. 4) 다생수상(多生獸相) : 짐슴의 모습을 한 사람이 많이 태어났다.‘짐승의 모습을 한 외형적으로 짐승의 모습을 한 사람이 많이 태어났다’이다. 이것은 외형적으로는 사람의 껍질을 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짐승과 같다는 이 야기다. 5) 태정불순(胎精不純)의 결과로 명기(命期)의 변화 태정불순(胎精不純) 이란 말이 나오는데‘情’이라는 것은 ’기(氣)‘와 ’신(神)‘과 더불어 동양학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이‘정’이라는 개념은 하나의 ’요소존재‘로 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우주상의 물질이다. 태정이 불순하다는 것은 ‘기와 결합한 나의 정이 맑지 않다’ 하는 뜻으로서 결국은 ‘이 짜임새로 보니까, 짐승 모습을 한 존재들이 많다’는 것이다. * 우리나라에는 반인반수가 없다. 서양에는 흔하지만... 이지구상 하나밖에 없는 천손의 의미를 이해하여야 한다. * 그들은 배달국 5세 태우의 한웅의 막내 아드님 태호복희의 문양을 사용한다. 부도지를 이해하면 그들이 우리자손임을 단번에 알게된다. [1] 뱀 : 앤드류 콜린스가 지은 <금지된 신의 문명>에서 보면 고대문명의 시작으로 알려진 문명을 조사하며 그들보 다 훨씬 뛰어난 문명을 가진 뱀을 닮은 사람들 이야기가 나온다. 뱀이란 성경을 비롯하여 고대문명의 흔적을 이야 기 할 때 반듯이 나오는 테마이다. [2] 올빼미 : 앤드류 콜린스가 지은 <금지된 신의 문명>에서 보면 고대문명의 시작으로 알려진 문명을 조사하며 나 오는 이야기 중 뱀과 함께 항상 나오는 것이 새의 형상을 한 인간이 나온다. [3] 토사 : 토는 달, 토사는 달 속에 있는 모래다. 오烏는 해를 뜻하며, 오금烏金은 해 속에 있는 금이다. 오금이 변하여 토사가 되고 그 결과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면, 귀고리로 사용한 오금은 하늘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었다. [4] 태정 : 원정기元精氣. 만물이 생성되는 원기. [5] 명기 : 생명이 붙어 있는 기간. 살아 있는 동안. [6] 천화 : 변하여 바뀜. 불교에서는 이 세상 중생들의 교화를 마치고 다른 세상 중생들을 교화하러 가는 일. 곧 고승의 죽음을 이른다. [7] 줄어들었기 : 본문에서는 ‘○축○縮’으로 되어 있는데 ‘○’는 ‘림痳’ 이나 ‘마痲’ 또는 ‘련 攣’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튼 ‘○縮’ 은 오그라든다는 뜻이다. ○→㾭(움추릴 추) : 가능함 -----------<<<이하 부산 민박사님 https://cafe.daum.net/myh1117>>>----------- 부도지 제6장 13.07.12 第六章 白巢氏之諸人聞而大驚 乃禁止守察 此又破不禁自禁之自在律者也 此時 食實之習 禁察之法 始 麻姑閉門撤冪已矣 食實成慣者ㅣ皆生齒 唾如蛇毒 此强呑他生故也 設禁守察者ㅣ皆眼明 視似梟目 此私瞧公律故也 以故 諸人之血肉醅化 心氣ㅣ酷變 遂失凡天之性 耳之烏金 化作兎沙 終爲天聾 足重地固 步不能跳 胎精不純 多生獸相 命期早熟 其終 不能遷化而腐 此 生命之數ㅣ縒惑痳(痲)縮故也. 백소씨의 여러 사람들이 이를 듣고 크게 놀라 수찰, 즉 지키고 바라보는 법을 금지하였다. 이것은 또한 금지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금지해 가는, 자재율을 파기하는 것이었다. 이때에 비로소 열매를 먹는 관습이 생기고 제재하지 아니하고 바라만 보는 수찰을 금하는 법이 시행되니, 마침내 마고가 성문을 닫고 수운 즉 물구름 위에 드리운 막을 철거하여 그 기운을 거두어버렸다. 열매를 먹는 것으로 습관을 이룬 자들 모두가 이가 생기게 되었으며, 그 침은 마치 뱀의 독과 같이 되었다. 이는 모두 강제로 다른 생명을 먹게 된 까닭에 그리 된 것이다. 수찰을 금하는 것을 시행한 사람들은 모두 눈이 밝아져 마치 올빼미와 같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사사로이 공공의 율법을 훔쳐보았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사람들의 혈육이 배부르기를 바라고, 그 심기가 잔혹하게 변하였는데, 이는 모두 범천의 성품을 상실함으로 인한 것이다. 귀의 오금이 변하여 토사가 되므로, 마침내 하늘의 귀가 멀게 되었다. 발은 무겁고 땅은 단단하여 보행만 할 뿐 도약할 수 없었다. 수태의 정기가 순수하지 못하여 짐승의 상을 가진 자들을 많이 낳게 되었고, 수명의 기간 또한 일찍 한도에 이르러 마침내 천화하지 못하고 썩게 되었다. 이는 모두 생명의 수가 엉키고 미혹되며 얽고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 第七章 수중복본의 맹세 이에 사람(人世)들이 원망하고 타박하니, 지소씨가 크게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져서, 권속(眷屬)을 이끌고 성을 나가 멀리 가서 숨어 버렸다.1) 또 포도의 열매를 먹은 자와, 수찰을 하지 아니한 자도, 역시 모두 성을 나가 이곳 저곳으로 흩어져 가니, 황궁(黃穹)씨가 그들의 정상을 불쌍하게 여겨 고별(告別)하여 말하기를, ‘여러분의 미혹(迷惑)함이 심대(甚大)하여 성상(性相)이 변이(變異)한 고로 어찌할 수 없이 성중(城中)에서 같이 살 수가 없게 되었오. 그러나, 스스로 수증(修證)하기를 열심히 하여, 미혹함을 깨끗이 씻어 남김이 없으면, 자연히 복본(復本) 할 것이니, 노력하고 노력하시오’ 하였다.2) 이 때에 기(氣)와 토(土)가 서로 마주치어, 시절(時節)을 만드는 광선(光線)이 한 쪽에만 생기므로 차고 어두웠으며, 수(水)와 화(火)가 조화를 잃으므로, 핏기 있는 모든 것들이 시기하는 마음을 품으니, 이는 빛을 거둬들여서 비추어 주지 아니하고, 성문이 닫혀 있어 들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於時 人世 怨咎 어시 인세 원구 支巢氏 大耻顔赤 率眷出城 遠出而隱 지소씨 대치안적 율권출성 원출이은 且氣慣食萄實者 設禁守察者 亦皆出城 去各地 차기관식도실자 설금수제자 역개출성 거각지 黃弓氏 哀憫彼等之情狀 乃告別曰 황궁씨 애민피등지정상 내고별왈 諸人之惑量 甚大 性相變異故 제인지혹량 심대 성상변이고 不得同居於城中 부득동거어성중 然 自勉修證 淸濟惑量而無餘則 연 자면수증 청제혹량이무여칙 自然復本 勉之勉之 자연복본 면지면지 是時 氣土相値 시시 기토상치 時節之光 偏生冷暗 시절지광 편생냉암 水火失調 血氣之類 皆懷猜忌 수화실조 혈기지류 개회시기 此 冪光 卷撤 不爲反照 차 멱광 권철 부위반조 城門 閉隔 不得聽聞故也 성문 폐격 부득청문고야 주석 해설) 1) 지소씨(支巢氏)의 출성(出城) : 이렇게 타락이 된 상황 속에서 나오는 것이 반성이다.‘이에 사람세상이 원망 하고 구박을 하니, 지소씨가 크게 부끄러워서 얼굴이 벌개졌다. 권속을 이끌고 성문을 나가 멀리 가서 숨었다’ 2) 수증복본(修證復本)의 맹세 : 근본으로 돌아가기 위한 수증(修證)의 맹세. 오미의 변으로 인해 타고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만 가지고 먹고 사는 신(神)과 타생(他生)의 음식을 먹고 사는 인간, 이 두 종류의 세계가 이루어 졌다. * ‘복본(復本)’을 위한 두가지 전제 : ‘마고’는 ‘인간의 본질’로 설정되어 있고, ‘복본’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전제를 설정한다. 하나는 마고로 들어갈 수 있는 주체로 자기 자신이 거듭나기 위해서 수증(修證)을 해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부도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 즉 ‘수증’과 ‘부도’를 통해서 마고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도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 첫째는 부도 구성원의 자격을 갖출 만큼의 1차 수증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은 부도의 구성원으로서 마고에 돌아갈 수 있는 2차 수증이 필요함을 부도지는 말한다. ‘스스로 수증(修證) 하기를 열심히 하여 미혹함을 깨끗이 씻어 남김이 없으면, 자연히 천성을 되찾을(復本) 것이니 노력하고 또 노력하시오!’ 이것이 부도지가 주는 복본(復本)의 메시지 이다. 우리는 일만년 천손민족의 자손이니 이 지구상에서 부도지의 복본(復本)을 가장 쉽게 이룰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가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 성상 : 삼라만상의 본체와 그 질과 행실 [2] 복본 : 천성을 되찾음. 여기서는 많은 뜻을 지니고 있다. 지유를 마시고 오래 살며 마음대로 오가는 사람들이 사는 곳. 즉, 마고성의 원상을 회복한다는 뜻이다. 또함 복본이란 낙원을 되찾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고구려의 ‘다물多勿’과도 관계가 있다. -----------<<<이하 부산 민박사님 https://cafe.daum.net/myh1117>>>----------- 부도지 제7장 13.07.13 第七章 於時 人世ㅣ怨咎 支巢氏ㅣ大恥顔赤 率眷出城 遠出而隱 且其慣食萄實者 設禁守察者ㅣ亦皆出城 散去各地 黃穹氏ㅣ哀憫彼等之情狀 乃告別曰 諸人之惑量 甚大 性相變異故 不得同居於城中 然 自勉修證 淸濟惑量而無餘則自然復本 勉之勉之 是時 氣土相値 時節之光 偏生冷暗 水火失調 血氣之類ㅣ皆懷猜忌 此 冪光 卷撤 不爲反照 城門 閉隔 不得聽聞故也. 이러한 때에 이르러 세상 사람들이 원망하고 탓하였다. 이에 지소씨가 크게 부끄러워하고 얼굴이 붉어져 권속을 이끌고 성을 나가 멀리 가서 숨어버렸다. 또 포도와 열매를 먹는 것을 관습으로 삼은 자들과 수찰을 금지함을 세운 자들 역시 모두가 성을 나가 각지로 흩어져 나가게 되었다. 황궁씨가 슬퍼하고, 저들의 정과 상황을 불쌍히 여겼다. 이에 고별하며 말하기를, ‘여러 사람들의 미혹된 정도가 너무 심하여 그 성품이 서로 변하고 또 다른 까닭에 부득이 성 안에서 같이 살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스스로 근면하여 수증, 즉 닦고 증명하며, 맑고 깨끗하게 미혹된 것을 씻어내고 바르게 하여 미혹됨이 남은 것이 없게 되면, 자연히 복본, 즉 근본을 회복할 것이다. 그러니 오직 힘써 노력하고 노력하도록 하자’하였다. 이때에 기와 토가 서로 대치하고 때와 절기의 빛이 편벽되어 차갑고 어두운 것만을 생하며, 수화가 상호 조절됨을 잃어버렸다. 이에 혈기를 지닌 생물들이 모두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이는 장막의 빛을 거두어들임으로써 빛을 비추어 주지 아니하고, 성문이 닫히고 멀어짐으로 인하여, 더 이상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 第八章 분거 더구나 성을 떠난 사람들 가운데 전날의 잘못을 뉘우친 사람들이, 성 밖에 이르러 직접 복본(復本)을 하려고 하니, 이는 복본에 때가 있음을 모르는 까닭이었다. 곧 젖샘을 얻고자 하여 성곽의 밑을 파헤치니, 성터(城址)가 파손되어 샘의 근원이 사방으로 흘러 내렸다. 그러나, 곧 단단한 흙으로 변하여 마실 수가 없었다. 그러한 까닭으로 성 안에 마침내 젖이 마르니 모든 사람들이 동요하여 풀과 과일을 다투어 취하므로, 혼탁(混濁)이 지극하여 청정(淸淨)을 보관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황궁(黃穹)씨가 모든 사람들 가운데 어른이었으므로, 곧 백모(白茅)2)를 묶어 마고(麻姑)의 앞에 사죄하여, 오미(五味)의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고 복본할 것을 서약하였다. 물러나와 여러 종족(諸族)에게 고하기를 ‘오미의 재앙이 꺼꾸로 밀려오니, 이는 성을 나간 사람들이 이치와 법도를(理道)를 알지 못하고, 다만 어리석음(惑量)이 불어 났기 때문이다. 청정(淸淨)은 이미 없어지고, 대성(大城)이 장차 위험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이를 어찌할 것인가.‘라고 하였다. 이 때에 천인(天人)들이 나누어 살기로(分居) 뜻을 정하고1) 대성을 완전하게 보전하고자 하므로, 황궁씨가 곧 천부(天符)를 신표(信標)로 나누어 주고, 칡(葛)3)을 캐서 식량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사방에 분거할 것을 명령하였다. 이에 청궁(靑穹)씨는 권속(眷屬)을 이끌고 동쪽 사이의 문을 나가 운해주(雲海洲)4)로 가고, 백소(白巢)씨는 권속을 이끌고 서쪽 사이의 문을 나가 월식주(月息洲)5)로 가고, 흑소(黑巢)씨는 권속을 이끌고 남쪽 사이의 문을 나가 성생주(星生洲)6)로 가고, 황궁씨는 권속을 이끌고 북쪽 사이의 문을 나가 천산주(天山洲)7)로 가니, 천산주는 매우 춥고, 매우 위험한 땅이었다. 이는 황궁씨가 자진(自進)하여 어려움을 취해 복본(復本)의 고통을 이겨내고자 하는 맹세였다. 已矣 出城諸人中悔悟前非者 이의 출성제인중회오전비자 還到城外 直求復本 환도성외 직구복본 此未知有復本之時所故也 차미지유복본지시소고야 乃欲得乳泉 掘鑿城廓 내욕득유천 굴착성곽 城址破損 泉源 流出四方 성지파손 천원 유출사방 然 卽化固土 不能飮啜 연 즉화고토 불능음철 以故 城內 遂乳渴 이고 성내 수유갈 諸人 動搖 爭取草果 제인 동요 쟁취초과 混濁至極 難保淸淨 혼탁지극 난보청정 黃穹氏 爲諸人之長故 황궁씨 위제인지장고 乃束身白茅 謝於麻故之前 내속신백모 사어마고지전 自負五味之責 立誓復本之約 자부오미지책 입서복본지약 退而告諸族曰五味之禍 反潮逆來 퇴이고제족왈오미지화 반조역래 此出城諸人 不知理道 徒增惑量故也 차출성제인 부지리도 도증혹량고야 淸淨已破 大城將危 此將奈何 청정이파 대성장위 차장내하 是時 諸天人 意決分居 欲保大城於完全 시시 제천인 의결분거 욕보대성어완전 黃穹氏 乃分給天符爲信 황궁씨 내분급천부위신 敎授採葛爲量 命分居四方 교수채갈위량 명분거사방 於時 靑穹氏 率眷出東間之門 去雲海洲 어시 청궁씨 율권출동간지문 거운해주 白巢氏 率眷出西間之門 去月息洲 백소씨 솔권출서간지문 거월식주 黑巢氏 率眷出南間之門 去星生洲 흑소씨 율권출남간지문 거성생주 黃穹氏 率眷出北間之門 去天山洲 天山洲 大寒大險之地 황궁씨 율권출북간지문 거천산주 천산주 대한대험지지 此 黃穹氏 自進就難 忍苦復本之 盟誓 차 황궁씨 자진취난 인고복본지 맹서 주석 해설) 1) 분거(分居) : 천산주는 매우 춥고 크게 험한 땅이라 이것은 황궁씨가 스스로 어려움을 취함으로써 고통을 참으 면서 복본을 맹세하였다. 복본의 주인은 결국 ‘황궁씨’에게 돌아간 것이다. 우리는 마고 → 궁희 → 황궁으로 이 어지는 역사적 계보를 가지고 있다. 2) 백모(白茅) : 띠풀, 지혈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3) 갈(葛) : 칡 * ‘뽕나무(桑)’의 오기로 보여진다. 4) 운해주 : 파미르고원(티벳)의 동쪽. 중원 지역 5) 월식주 : 달이 지는 곳. 파미르고원의 서쪽. 중근동 지역 6) 생성주 : 별이 뜨는 곳. 파미르고원(티벳)의 남쪽. 인도 및 동남아 지역 7) 천산주 : 파미르고원(티벳)의 북동쪽, 천산산맥 박격달봉 인근 [1] 백모 : 띠. 모초茅草. 강신降神할 때 띠를 묶어서 모래를 담은 그릇에 꽂는 예법은 지금도 남아 있다. (《사례四禮》 참조) [2] 여러 부족을 뜻한다. [3] 마고성에는 청궁(靑穹)씨, 황궁(黃穹)씨, 백소(白巢)씨, 흑소(黑巢)씨와 소희(巢姬)와 궁희(穹姬)가 낳은 4쌍 의 남녀 해서 총 12명의 천인이 있다. [4] 부도지 18장에서 보면 유호씨까 칡을 먹고 오미를 취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지유 대신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칡을 설정한 것 같음. [5] 운해주 : 파미르고원의 동쪽, 중원 지역. [6] 월식주 : 달이 지는 곳. 파미르고원의 서쪽, 중근동 지역. [7] 성생주 : 별이 뜨는 곳. 파미르고원의 남쪽, 인도 및 동남아 지역 [8] 천산주 : 파미르고원의 북동쪽. 천산산맥 지역.(《주해 한단고기》, 33 ․ 136쪽 참조) 한단고기에 의하면 800명의 무리를 이끌고 내려 왔다 함. 일부에서는 3천의 무리라고도 하나 이는 한웅씨의 무리와 착오가 있는 것으로 추정 800이 맞을 것이다. -----------<<<이하 부산 민박사님 https://cafe.daum.net/myh1117>>>----------- 부도지 제8장 13.07.18 第八章 已矣 出城諸人中悔悟前非者ㅣ還到城外 直求復本 此未知有復本之時所故也 乃欲得乳泉 掘鑿城廓 城址破損 泉源 流出四方 然 卽化固土 不能飮啜 以故 城內 遂乳渴 諸人 動搖 爭取草果 混濁至極 難保淸淨 黃穹氏ㅣ爲諸人之長故 乃束身白茅 謝於麻姑之前 自負五味之責 立誓復本之約 退而告諸族曰五味之禍ㅣ反潮逆來 此出城諸人不知理道 徒增惑量故也 淸淨已破 大城將危 此將奈何 是時 諸天人 意決分居 欲保大城於完全 黃穹氏ㅣ乃分給天符爲信 敎授採葛爲量 命分居四方 於時 靑穹氏ㅣ率眷出東間之門 去雲海洲 白巢氏ㅣ率眷出西間之門 去月息洲 黑巢氏ㅣ率眷出南間之門 去星生洲 黃穹氏ㅣ率眷出北間之門 去天山洲 天山洲 大寒大險之地 此 黃穹氏ㅣ自進就難 忍苦復本之盟誓. 이미 일이 벌어지고 난 후, 성을 나간 여러 사람들 가운데 이전의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친 사람들이 다시금 성 밖으로 돌아와 직접 복본할 것을 구하였다. 그러나 이는 복본에도 그 때가 있음을 알지 못한 까닭이었다. 이에 다시금 젖이 나오는 샘인 유천을 얻고자 하여 성곽을 파헤치니, 성터마저도 파손되고 샘의 근원 또한 사방으로 유출되고 말았다. 하지만 지유가 곧 흙과 더불어 굳게 말라붙어 버리니 능히 이를 머금고 마실 수가 없었다. 이런 연유로 성 안에서도 도리어 젖이 마르게 되었다. 여러 사람들이 동요되어 풀과 과실을 서로 쟁취하고자 하니 혼탁하기 이를 데 없어 도저히 청정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다. 황궁씨는 제인들의 가장 연장자였다. 이런 까닭으로 곧 자신의 몸을 흰 띠로 묶고 마고의 안전에 나아가 사죄하였다. 그리고 오미, 즉 다섯 가지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죄의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고, 복본의 서약을 맺고 일어섰다. 물러나와 제족에게 고하기를, “오미의 화가 도리어 물밀듯이 거꾸로 밀려오니 이는 성을 나간 뭇사람들이 그 이치와 도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그 미혹됨의 정도가 더욱 커진 때문이다. 이미 청정함이 파괴되었고 대성마저 장차 위태롭게 되었으니 이를 장차 어찌할 것인가?” 이때를 당하여 마침내 모든 천인들이 대성을 온전하게 보존코자 하며, 나뉘어 살 것을 의결하였다. 이에 황궁씨가 하늘에 부합하는 천부를 나누어주면서 믿음의 신표를 삼고, 칡을 캐어 양식으로 삼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사방에 나뉘어 살 것을 명하게 되었다. 이때에 청궁씨는 권속들을 이끌고 동쪽으로 난 문을 나아가 운해주로 갔다. 백소씨는 권속을 이끌고 서쪽 사이의 문을 나가 월식주로 갔다. 흑소씨는 권속을 이끌어 남쪽의 문으로 나가니 성생주에 이르렀다. 황궁씨는 권속을 이끌고 북쪽의 문을 나가 천산주로 갔다. 천산주는 크게 춥고 매우 험한 땅이었는데, 이는 곧 황궁씨가 자진해서(스스로 나아가) 그 어려움을 감당하고 고통을 참음으로써 복본을 굳게 서약하고자 한 것이다. □ 第九章 대성 보수 분거한 모든 종족들이(分居諸族)이 각 주(洲)에 이르니 어느덧 천년이 지났다. 옛날에 먼저 성을 나간 사람(지소씨 제족)들의 자손이 각지(各地)에 섞여살아(雜居) 그 세력이 자못 강성하였다. 그러나 거의가 그 근본을 잃고 성질이 사나와져서, 새로 온 분거족을 보면 무리를 지어 추격하여 그들을 해하였다. 분거족이 이미 정착하여 거주(定注)하니, 바다와 산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내왕이 거의 없었다. 이에 마고가 궁희와 소희와 더불어 대성을 보수하여, 천수(天水)를 부어 성내(城內)를 청소하고, 대성(大城)을 허달성(虛達城)의 위로 옮겨버렸다. 이 때에 청소를 한 물이 동과 서에 크게 넘쳐 운해주(雲海州)의 땅을 크게 부수고, 월식주(月息州)의 사람을 많이 죽게 하였다.1) 이로부터 지계(地界)의 중심(重心)이 변하여, 역수(曆數)가 차이가 생기니, 처음으로 삭(朔)과 판(昄)의 현상이 있었다. 分居諸族 繞倒各洲 於焉千年 분거제족 요도각주 어언천년 昔世出城諸人之裔 석세출성제인지예 雜居各地 其勢甚盛 잡거각지 기세심성 然 殆忘根本 性化猛獰 연 태망근본 성화맹영 見新來分居之族則作群追跡而害之 견신래분거지족칙작군추적이해지 諸族 已定住 海阻山隔 來往 殆絶 제족 이정주 해조산격 래왕 태절 於時 麻故與二姬 修補大城 어시 마고여이희 수보대성 注入天水 淸掃城內 주입천수 청소성내 移大城於虛達之上 이대성어허달지상 是時 淸掃之水 大漲於東西 시시 청소지수 대창어동서 大破雲海之地 多滅月息之人 대파운해지지 다멸월식지인 自此 地界之重 變化 자차 지계지중 변화 曆數生差 始有朔昄之象 역수생차 시유삭판지상 주석 해설) [1] 분거(分居)해 나간 여러 부족 [2] 지금으로부터 약 11000~12000년 정도 전으로 추정한다. 초고대문명(아틀란티스나 뮤, 레무리아 등)의 흔적도 이 무렵 없어 진 것으로 추정하니 어떤 부분에 있어 유 사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뮤는 원래 물질문명과 정신 문명이 같이 발전을 한 곳인데 아틀란티스는 뮤로부터 물질문명만 받아들여 뮤와 자주 전쟁을 하였다. 시대적 배경 이 그때 무렵이니 뭔가 연관이 없을까 추정한다. 또한 슈메르나 주변 국가의 기록 또는 에록의 서에서 보면 네피림 이야기와 같이 천상에서 쫗겨 온 천사가 인간과 결혼하여 높은 문명의 힘으로 악(惡)을 행하다 천상의 신과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이 생김새는 뱀과 같았다고 하고 성경의 창세기에서는 이들을 뱀으로 묘사를 한다. [3] 먼저 성을 나간 사람들 : 오미의 변을 일으키고 나간 지소씨의 무리들. [4] 정신계를 뜻하며 이때부터 물질계(실달성)와의 접촉이 끊어져 육체의 힘으로는 갈수가 없고 오로지 정신계 (수련)의 힘으로만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 [5] 약 1만년전의 홍수를 말하는 것으로 노아의 방주도 이때 무렵이다.(노아의 홍수를 연상케 함) [6] 삭 : 역제曆制 용어. 합삭合朔의 준말로 달수를 뜻하는 말. <부도지> 23장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每祀의 대사大祀의 단旦이 있으니, 단과 1은 같기 때문에 합하여 365일이 되고, 삼사三祀의 반半에 대삭大朔의 판眅 이 있으니, 판은 사의 이분절二分節이다」 -----------<<<이하 부산 민박사님 https://cafe.daum.net/myh1117>>>----------- 부도지 제9장 13.07.23 第九章 分居諸族 繞倒各洲 於焉千年 昔世出城諸人之裔ㅣ雜居各地 其勢甚盛 然 殆忘根本 性化猛獰 見新來分居之族則作群追跡而害之 諸族 已定住 海阻山隔 來往 殆絶 於時 麻姑與二姬 修補大城 注入天水 淸掃城內 移大城於虛達之上 是時 淸掃之水ㅣ大漲於東西 大破雲海之地 多滅月息之人 自此 世界之重 變化 曆數生差 始有朔昄之象. 나뉘어 살게 된 여러 족속들이 각 지방에 이르러 두르고 산 지 어언 천년이 되었다. 옛날 성을 나섰던 제인들의 후예가 각지에 서로 섞여 살게 되면서, 점차 그 세력이 심히 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근본은 거의 망각하고 성품은 사납고 모질게 되어, 새로 와서 나뉘어 살게 된 족속들을 본 즉 무리를 지어 추적하고, 마침내 그들을 해치곤 하였다. 또 여러 족속들이 이미 정주하게 된 즉 바다가 장애가 되고 산이 가로막아 왕래가 거의 끊어지게 되었다. 이때에 이르러 마고와 이희께서 대성을 보수하고, 천수를 주입하여 성내를 청소하여 허달의 위에 대성을 이주시켰다. 이때 청소한 물이 동서로 크게 범람하여 운해의 땅을 대파하고 월식의 사람들을 많이 멸하였다. 이로부터 세계의 중심이 변화하고 역수가 차이를 낳게 되니, 처음으로 삭과 판, 즉 일월의 현상이 있게 되었다. □ 第十章 황궁씨의 장자 수인씨 황궁씨가 천산주에 도착하여 해혹(解惑)하여 복본(復本)할 것을 서약하고, 무리에게 수증(修證)하는 일에 근면하도록 고하였다. 곧 장자(長子) 수인(燧因)씨1)에게 명하여 인세(人世)의 일을 밝히게 하고, 차자(此子)와 삼자로 하여금 모든 주(洲)를 순행(巡行)하게 하였다. 황궁씨가 곧 천산(天山)2)에 들어가 돌이 되어, 길게 조음(調音)을 울려 인세의 혹량을 남김 없이 없앨 것을 도모하고, 기어이 대성 회복의 서약을 성취하였다. 이에 유인씨가 천부삼인(天符三印)3)을 이어 받으니, 이것은 곧 천지본음(天地本音)의 상(象)으로, 그것은 진실로 근본이 하나임을 알게 하는 것이었다. 유인씨가 사람들이 추위에 떨고, 밤에는 어둠에 시달리는 것을 불쌍하게 여겨, 나무를 뚫어서 마찰을 시켜 불을 일으켜서 밝게 비춰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또 음식물을 익혀서 먹는 법을 가르치니, 모든 사람들이 대단히 기뻐하였다. 유인씨가 천년을 지내고 나서, 아들 한인(桓因)씨5)에게 천부를 전하고 곧 산으로 들어가 계불(禊祓)2)을 전수(專修)하며 나오지 아니하였다. 환인씨가 천부삼인을 이어받아 인세를 증리(證理)하는 일을 크게 밝히니, 이에 햇빛이 고르게 비추고, 기후가 순조로와 생물들이 거의 안도함을 얻게 되었으며, 사람들의 괴상한 모습이 점점 본래의 모습을 찾게 되었다. 이는 3세(황궁, 유인, 환인)가 수증하기 삼천년에 그 공력이 거의 없어질 만큼 써버렸기 때문이었다 黃穹氏 到天山洲 誓解惑復本之約 告衆勸勉修證之業 황궁씨 도천산주 서해혹부본지약 고중권면수증지업 乃命長子有因氏 使明人世之事 내명장자유인씨 사명인세지사 使次子三子 巡行諸洲 사차자삼자 순행제주 黃穹氏乃入天山而化石 長嗚調音 황궁씨내입천산이화석 장오조음 以圖人世惑量之除盡無餘 이도인세혹량지제진무여 期必大城恢復之誓約成就於是 기필대성회복지서약성취어시 有因氏 繼受天符三印 유인씨 계수천부삼인 此卽天地本音之象而使知其眞一根本者也 차즉천지본음지상이사지기진일근본자야 有因氏 哀憫諸人之寒冷夜暗 유인씨 애민제인지한냉야암 鑽燧發火 照明溫軀 又敎火食 諸人 大悅 찬수발화 조명온구 우교화식 제인 대열 有因氏千年 傳天符於子桓因氏 유인씨천년 전천부어자환인씨 乃入山 專修禊祓不出 내입산 전수계불불출 桓因氏 繼受天符三印 大明人世證理之事 환인씨 계수천부삼인 대명인세증리지사 於是 日光均照 氣侯順常 血氣之類 庶得安堵 어시 일광균조 기후순상 혈기지류 서득안도 人相之怪 稍得本能 인상지괴 초득본능 此 三世修證三千年 其功力 庶幾資於不者也 차 삼세수증삼천년 기공력 서기자어부자야 주석 해설) 1) 유인(有因)씨 : 수인(燧因)씨가 잘못 기재된 것으로 보인다. * 서토의 기록에 나오는 수인(燧因)씨, 부도지의 유인씨 기록과 내용이 같다(火食전수) 서토(중국)인들은 수인씨가 옛 삼황(三皇)의 한 사람인 전설적인 인물로 처음으로 불을 일으켜 화식(火食)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 鑽木燧取火(찬목수취화), 始敎民烹飪(시교민팽임) - 나무를 비벼 불씨를 만들고, 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가르쳤다. 2) 천산(天山) : 신장위구르자치구 천산산맥의 천산으로 추정된다. 3) 천부삼인(天符三印) : 천부는 ‘하늘 길’이다. 4) 한인(桓因)씨 : 한단고기 삼성기 등에 의하면 한인(桓因)시대(桓國)는 7대 3301년 (BC 7197 ~ 3897)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5) 계불(禊祓) : 수증복본을 위한 수련의식이다. * 부도지에서는 한명이 천년을 다스린 것으로 나와 있으나 이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고 한단고기의 내용과도 상반된다. 내가 보기에는 이는 한명의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법을 말한다고 본다. 자세한 것은 뒤에 다시 보충 설명을 하겠다. * 12연방국가 :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또는 필라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 국(또는 직구다국), 사납아국, 선비이국(또는 시위국, 통고사국이라 함), 수밀이국 등 12개의 연방국가 이다. [1] 시베리아(사백력, 斯白力) 하늘 밑 바이칼 호수의 동쪽으로 흐르는 흑룡강(黑龍江, 龍江, 天河, 天海)을 중심 으로 한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 됨. [2] 유인씨 : 황궁씨의 아들이며 환인씨의 아버지. 마고가 궁희를 낳고, 궁희씨는 황궁씨와 청궁씨를 낳았다. [3] 순행 : 화랑도의 수양방식에 ‘유오산천遊娛山川 무원부지無遠不至’ 라는 말이 있다. 화랑들의 순례는 이 순 행에서 시작된 것이다. 단군도 사해를 널리 여행했으며, 모든 종족과 믿음을 돈독히 하고 돌아와 부도符都를 세웠 다. 화랑들은 운해雲海․ 천산天山․ 성생星生․ 월식月息을 두루 순례했다.(<부도지> 12장 ․ 30장 참조) [4] 돌은 고대 문화의 상징물이다. 생활도구, 사냥․ 전쟁무기, 건축, 축성, 분묘, 종교적 상징물인 신전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었다. 돌의 문화를 크게 나누면 세석기 문화와 거석문화로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인 거석문화 : 이집트의 피라미드, 영국의 스톤헨지, 프랑스 카르나크의 열석, 태평양 이스트 섬의 거인 상, 멕시코 올메카의 거석 인두상人頭像, 쿠스코의 잉카제국 시대의 석축, 한국이 중심지인 지석묘 등 [5] 음(音)이 조화로울 수 있도록 잡아주는 기준 음을 말하는 것으로 후손들의 길을 밝혀 스스로 모범이 되어 부도 의 법을 확립 했다는 뜻으로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6] 단군신화에 나오는 천부인과 동일한 것을 말하는 것 같으며 이를 혹자는 북과 칼과 거울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부인(符印)이란 종이가 없던 시절 사용하던 대나무로 만든 책을 말하는 것으로 고대 문서를 상징한 다고 본다. 즉, 천부삼인이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세 가지 경전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문맥상 으로 세 가지의 악기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7] 천지본음의 상 : 천부삼인이 음音과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음은 수數를 낳는다. [8] 계불 : 소도에서 열리는 제천행사(신시神市․ 조시朝市․ 해시海市)를 지내기에 앞서 지내는 제사. 우리 민족의 예속禮俗 중에 목욕재계의 유습으로 남아 있다. 안창범의 <잃어버린 배달사상과 동양사상의 기원>을 보면 불교가 우리나라에서 유래가 되었는 것으로 말하는 내용이 있음. 거기에 나오는 내용중 7세 한인중 석제임한 인(釋提壬桓因)이 있으나 불교의 33천 중 주신중에선 석제한인(釋提桓因)있다고 함. [9] 슈메르나 바벨로니아 에록의서에서는 이때 나타나는 문명족에 대해 뱀의 형상을 닮아 있다고 표현을 하였다. [10] 혹자는 한인의 한국 3301년을 말한다 하여 이를 오천년으로 해석을 하는 사람이 있으나 여기에 이렇게 분명하 게 삼천년으로 명시가 되어 있다. -----------<<<이하 부산 민박사님 https://cafe.daum.net/myh1117>>>----------- 부도지 제10장 – 그리고 13.07.25 第十章 黃穹氏ㅣ到天山洲 誓解惑復本之約 告衆勸勉修證之業 乃命長子有因氏 使明人世之事 使次子三子 巡行諸洲 黃穹氏乃入天山而化石 長嗚調音 以圖人世惑量之除盡無餘 期必大城恢復之誓約成就 於是 有因氏ㅣ繼受天符三印 此卽天地本音之象而使知其眞一根本者也 有因氏ㅣ哀憫諸人之寒冷夜暗 鑽燧發火 照明溫軀 又敎火食 諸人 大悅 有因氏千年 傳天符於子桓因氏 乃入山 專修禊祓不出 桓因氏ㅣ繼受天符三印 大明人世證理之事 於是 日光均照 氣候順常 血氣之類ㅣ庶得安堵 人相之怪ㅣ稍復本態 此 三世修證三千年 其功力 庶幾資於不咸者也 황궁씨가 천산주에 이르러 해혹복본, 즉 미혹을 풀고 근본을 회복하는 약속을 지킬 것을 굳게 맹세하였다. 무리에게 수증의 업, 즉 진리를 닦고 깨우치는 작업에 근면할 것을 말하였다. 이에 명하여 장자인 유인씨로 하여금 인간세상의 일을 밝히게 하고, 차자와 삼자에게는 모든 땅들을 순행토록 하였다. 그리고 황궁씨 자신은 천산에 들어가 돌로 화하여, 조음 즉 조화로운 음을 길게 울리도록 하였다. 이로써 인간세상의 미혹됨을 남김없이 제거하고 다하기를 도모코자 하였는데, 이것은 대성 회복의 서약을 반드시 성취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유인씨가 천부 삼인을 계승하였다. 이것은 곧 천지본음의 상으로, 그 참된 하나의 근본을 알게 하는 것이었다. 유인씨가 사람들이 밤이 어둡고 또 한랭함에 떠는 것을 보고 불쌍하고 애통하게 여겨, 부싯돌과 나무로 불을 일으켜 밝게 비추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또 불로 음식을 해 먹는 법을 가르치니 모든 사람들이 크게 기뻐하였다. 유인씨 천년에 마침내 천부를 아들인 환인씨에게 전하고, 산으로 들어가 오직 계볼, 즉 청정과 공경의 의식을 수련하며 나오지 아니하였다. 환인씨가 천부삼인을 계승하여 받고 인간세상에서 증리 즉, 이치를 증명하는 일을 크게 밝혔다. 이에 이르러 햇빛이 고르게 비추이고 기후가 순하여 항상하였으며, 혈기를 지닌 무리들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사람의 괴이한 형상들 역시 점차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 갔다. 이는 삼세를 걸친 수증 삼천년의 공력 덕이며, 여러 기틀과 밑천이 아직 다 하지 않은데 바탕(의존)한 것이다. 지금까지 환인씨에 이르는 부도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정사가 아닌 야사로 내려오는 것이라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참으로 난감한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한국사 교육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대해, 한번쯤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이해도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글이 지닌 철학적 가치에 대해서는, 다른 날 다시 논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식과 가치의 상호 만남이 어떤 것일지에 대해서도 말해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