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도 지(符 都 誌)제 1 편 : 마고(麻故)의 시대(第一章 ∼ 第四章)
제 2 편 : 부도(不渡)의 시대(第五章 ∼ 第十章)
제 3 편 : 배달국 시대(第十一章)
제 4 편 : 임검(壬儉)씨 시대 (조선시대)(第十二章 ∼ 第十六章)
제 5 편 : 오행(五行)의 화(禍)(第十七章 ∼ 第二十四章)
제 6 편 : 잃어버린 부도의 법(第二十五章 ∼ 第二十六章)
제 7 편 : 삼한에서 삼국으로(第二十七章, 小符都誌)
제 8 편 : 어둠 속으로(第二十八章 ∼ 第三十三章)
《징심록(澄心錄)》은 3교(敎) 15지(誌)로 되어 있다.
- 상교 : 부도지(符都誌), 음신지(音信誌), 역시지(曆時誌), 천웅지(天雄誌), 성신지(星辰誌)
- 중교 : 사해지(四海誌), 계불지(禊祓誌), 물명지(物名誌), 가악지(歌樂誌), 의약지(醫藥誌)
- 하교 : 농상지(農桑誌), 도인지(陶人誌), 식화지(食火誌), 궁성지(宮城誌), 의관지(衣冠誌)
-《부도지》외에 음신지, 역시지, 천웅지, 성신지 등을 복원했다고 하나 일반에 전해지지 않는다.
- 금척지 : 박제상의 아들(일설) 백결선생 박문량이 썼다고 하며
박혁거세의 신물 금척에 관한 기록으로 추정, 《징심록(澄心錄)》에 추보(追補) 했다 함.
- 징심록추기 : 복원된 《부도지》에는 조선초 대학자 김시습이 영해박씨 집안 박효손으로 부터 전해
받고, 고대어에서 당시의 문장으로 적으면서 내력과 느낀 점을 덧붙였다.
김시습(金時習)은 조선 초기의 학자·문인(1435∼1493)으로 말년에 징심록을 보고 느낀바를
징심록 추기로 전한 것인데, 지금으로 부터 불과 520여년 전의 일이다.
- 요정징심록연의후기 : 박금씨가 《징심록》을 복원하면서 느낀 점을 기록하였다.
- 부도지(符都誌)라는 말은 "하늘의 뜻 (天符)을 받드는 도읍(都)에 관한 기록(誌)"이라는 뜻.
부도지(符都誌) 제1편 : 마고(麻故)의 시대(第一章 ∼ 第四章)
- 김은수 역, 양해전 편역, 부산민박사님 -
□ 第一章 마고성
마고성(麻姑城)1-2) 은 지상에서 가장 높은 큰 성(大城)으로,
천부(天符)3)를 받들고 지키면서 선천(先天)4)을 계승 하였다.
성중(成中)의 사방(四方)에 네 명의 천인(天人)이 있어,
기둥(管)을 세워 온 세상에 소리(音)를 울렸다.(堤管調音)5),
첫째는 황궁(黃穹)씨요,
둘째는 백소(白巢)씨요,
셋째는 청궁(靑穹)씨요,
넷째는 흑소(黑巢)6)-7)씨였다.
두 궁씨의 어머니는 궁희(穹姬)씨요, 두 소씨의 어머니는 소희(巢姬)씨였다.
두 희씨(궁희, 소희)는 모두 마고(麻姑)7)의 딸이었다.
마고는 짐세(朕世)8)에서 태어나서 희노(喜怒)의 감정이 없으므로,
선천(先天)을 남자로 하고 후천(後天)9)을 여자로 하여,
배우자가 없이 두 희씨(궁희, 소희)를 낳았다.
두 희씨도 역시 그 정(情)을 받아 배우자 없이,
두 천인(天人)과 두 천녀(天女)를 낳으니,
합하여 네 천인과 네 천녀10)였다.
麻姑城 地上最高大城 奉守天符 繼承先天
마고성 지상최고대성 봉수천부 계승선천
成中四方 有四位天人 堤管調音
성중사방 유사위천인 제관조음
長曰 黃穹氏 次曰 白巢氏 三曰 靑穹氏 四曰 黑巢氏也
장왈 황궁씨 차왈 백소씨 삼왈 청궁씨 사왈 흑소씨야
兩穹氏之母曰穹姬 兩巢氏之母曰巢姬
양궁씨지모왈궁희 양소씨지모왈소희
二姬 皆麻姑之女也
이희 개마고지녀야
麻姑 生於朕世 無喜怒之情
마고 생어짐세 무희노지정
先天爲男 後天爲女 無配而生二姬
선천위남 후천위여 무배이생이희
二姬 亦受其情 無配而生二天人二天女
이희 역수기정 무배이생이천인이천녀
合四天人四天女
합사천인사천녀
주석 해설)
* 부도(符都) :‘밝은 곳, 중심이 되는 곳’을 의미하며 '복본하여 마고에게로 돌아가기 위한 밝은 터를 말함이다'
1) 마고성(麻姑城) : 티벳고원 ‘수미산’으로 추정. 러시아 학자들이 100여개의 인공석조피라미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지역이며, 아시아 주요 4대강의 발원지이고 아시아 4대 종교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음.
(☞ 아래 수미산 지도참고)
2) 마고(麻姑) : 마고성의 주인으로 ‘진정한 사랑의 신’, ‘진정한 사랑의 세계’를 의미한다.
3) 천부(天符) : ‘하늘의 길’, ‘생명성의 원리 그 자체’, 일반적으로 천부인(天符印)을 “청동검, 청동거울,
청동방울(또는 북)”로 표현되는 하늘로부터 내려받은 “물질적인 상징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부도지
에서 말하는 천부인(天符印)은 다르다. 즉 부도지에서는 ‘말로서 표현될 수 없는 존재 그 자체’,‘생명성의 원리 그
자체’를 천부(天符)로 말하고 있다.
4) 선천(先天) : 선천은 어떤 존재가 물질로 형상화되지 못한 상태. 즉‘빗물질(초물질)’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말하자면 모든 것이 폭발할 수 있는 준비는 되어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물체로서 확장되거나 팽창되지 않은 원초적
상태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5) 제관조음(堤管調音) : 4천인(天人)이 스스로의 기둥(管)을 세워서(堤) 소리(呂)를 낼 때, 4소리가 결합되고 어
우러져 온 세상으로 울려 퍼져 나가는 ‘소리 울림’을 말함.
6) 씨(氏) : 최초로 등장하는 천손민족의 '극존칭' 으로 씨(氏)의 개념은 지금의 성씨 개념과는 다른 것으로, 어느
한 집단이 형성되었을때 그 집단 자체를 상징(대표)하는 그 무엇을 씨(氏)라 했다. 고대 기록중에 씨(氏)가 붙은
것은 집단을 대표하는 이름인 것이다. 따라서 황궁씨, 백소씨 하는 것은 집단이 형성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7) 궁(穹)과 소(巢) : 궁은 ‘맑음’의 의미를 가지며 소는 ‘밝음’을 뜻한다. 즉 마고에서 맑음(음:元情, 닷)과
밝음(양:元氣, 빛)이 분화되어 궁희와 소희로 표현된 것이다.
8) 짐세(朕世) :‘짐세’는 선천이 물질을 획득함으로서 구체적인 형상을 가지고 돌아가기 시작(運行)하는 현상계
를 말한다. 짐세는 선천과 후천의 중간에 있는 중천 시대가 아니라 선천도 아니고 후천도 아닌, 우리의 현상계 즉
과정상 진행 중인 현상계를 말한다. 즉,‘후천은 짐세와 공존하는 시공간’이다.
* 선천(先天) → 짐세(朕世) / 후천(後天)
9) 후천(後天) : 후천은 짐세와 공존하는 시공간이다. 다가올 목적의식의 완성태가 바로 후천이며 구체적인 것과
구체적이지 아니한 것의 공존 즉 구체와 비구체, 혹은 색과 공 사이에 걸림이 없는 상황과 조건을 일러서 후천이라
고 한다.
* 선천위남 후천위여(先天爲男 後天爲女) : 단성생식(單性生殖)을 말한다. 배우자 없이 4천인과 4천녀가 태어났다.
10) 합사천인사천녀(合四天人四天女) : 궁희(穹姬)씨는 4천인(황궁, 청궁 등)을 낳고,
소희(巢姬)씨는 4천녀(백소, 흑소 등)를 낳았다. 합하여 8분인데 4분의 이름만 나와 있으나
나머지 4분의 이름도 징심록에 표기되어 있을 것이다.
[1] 마고가 사는 성. 8려呂의 음音에서 나왔으며 지상의 가장 높은 곳에 있고 가장 오래된 성이라고 한다. 네모형
의 성으로, 천국이나 낙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가운데에는 천부단天符壇이 있고, 보단과 보단 사이는 세 겹의 도랑
으로 연결되어 있다. 위치는, 천산주天山州의 남쪽에 있다고 기록한 점으로 미루어 중앙아시아 남동쪽의 파미르고
원으로 추정되며, 동쪽에는 운해주雲海州, 서쪽에는 월식주月息州, 남쪽에는 성생주星生州가 있었다.
[2] 마고성은 고산지역에 있었다. 이 말은 우리 민족을 중심으로 한 현생인류가 산악 민족임을 시사한다. 신라의
금관 및 1980년대 후반에 복원된 압독국의 ‘산山’ 자형 입식, 쿼초에서 출토된 위구르 왕자의 ‘산山“ 자형 관,
페루 모체족의 산의 형태를 한 그릇의 그림, 신구 대륙에 널리 산재한 여러 피라미드를 증걸 들 수 있다. 이외 지
리산 마고할미의 전설, 수메르어에서의 ‘남성 성기’의 문자, 지석묘와 관련된 마고전설 등이 있다.
[3] 황궁씨 : 네 천인 중의 가장 어른으로, 마고성의 복본複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천산주天山州로 분거하
였다. 한민족의 직계조상으로, 복본의 서약을 완수하기 위하여 천산으로 들어가 돌이 되어서 길게 울려 소리를 냄
으로써 미혹함을 없애고 마고대성 회복의 서약을 성취했다. 천산주 활동 시대의 책임자로 그 법통이 유인有因, 환
인桓因, 환운桓雄, 단군檀君에게로 이어진다.
[4] 백소씨 : 마고성에서 월식주月息州 즉, 중근동 지역으로 이동한 네 파 중 한 파의 책임자, 서양문명은 백소씨
족에 의해 이루어졌다.
[5] 청궁씨 : 중국 대륙에 황궁씨족보다 먼저 들어온 운해주족雲海州族의 책임자.
[6] 흑소씨 : 인도지방으로 이동한 성생주족星生州族의 책임자
[7] 짐세 : 선천시대와 후천시대의 중간시대인 중천시대인 듯. 마고성 시대. 설문說文에 ‘짐’은 ‘아야我也’로
되어 있으며 풀이가 없다. ‘짐’은 옛날에는 일반적으로 아我의 뜻으로만 쓰였으나, 진시황 6년 이래 특히 왕이
스스로를 칭하는 호칭이 되었다.
[8] 단성생식을 말함..신화 속 인물의 출생에는 수로首露처럼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는 경우, 혁거세처럼 어머니만
있는 경우, 주몽처럼 부모가 다 있는 경우, 어머니가 없는 경우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이하 부산 민박사님 https://cafe.daum.net/myh1117>>>-----------
이 날을 기억하리! myh1117 13.06.30
論五行生成
天高寥廓,六氣迴旋以成四時;地厚幽深,五行化生以成萬物。可謂無窮而莫測者也。聖人立法以推步者,
蓋不能逃其數。觀其立數之因,亦皆出乎自然。故載於經典,同而不異,推以達其機,窮以通其變,皆不離於數內。
一曰水,二曰火,三曰木,四曰金,五曰土者,鹹有所自也。水,北方子之位也,子者,陽之初一,陽數也,
故水曰一;火,南方午之位也,午者,陰之初二,陰數也,故火曰二;木居東方,東,陽也,三者,奇之數,亦陽也,
故木曰三;金居西方,西,陰也,四者,偶之數,亦陰也,故金曰四;土應西南長夏,五者,奇之數,亦陽也,
故土曰五。由是論之,則數以陰陽而配者也。若考其深義,則水生於一。天地未分,萬物未成之初,莫不先見於水,
하늘은 높고 넓음이 한이 없고, 육기가 회선하여 사시를 이룬다.
땅은 두텁고 아득히 깊어, 오행이 화생하여 만물을 이룬다. 가히 무궁함을 측량키 어렵다.
성인이 법을 세우니, 이를 따르는 자가 모두 그 수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 수를 세운 근원을 살펴보면 모두가 자연에서 나온 바이다.
그러므로 경전에 있는 것처럼 같고 다르지 않다 하였으니, 추리함으로써 그 기미를 알아차리고,
궁리함으로써 그 변화에 통한다 하였으니, 모두가 다 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은 수요, 이는 화요, 삼은 목이며, 사는 금이요, 오는 토로서, 각기 그 자리하는 바가 따로 있다.
수는 북방 자의 위로 자는 양의 첫 양수인 까닭에 수는 일이라 하고,
화는 남방 오의 위로 오는 음의 처음으로 이요, 음수이므로 화를 이라 한다.
목은 동방으로 동은 양이며 삼이란 기수로 또한 양이어서 목은 삼이라 하고,
금은 서방에 거하는데, 서는 음이며 사는 짝하는 우수로 또한 음이므로 금을 사라 한다.
토는 서남의 장하에 응하며, 오는 기수로 또 양이다. 그러므로 토를 오라 한다.
이러한 이론으로부터 수 역시 음양으로 배당한 것이다. 다시금 그 깊은 뜻을 고찰해보면,
수는 일에서 생하니 천지 미분하고 만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처음으로 수를 보았다는 것이다.
부도지 번역본으로 카페를 먼저 개설합니다. myh1117 13.07.01
부도지(符都誌) 해례
부도지는 환단고기와 더불어 한국 고대사의 비밀을 간직한 중요한 저작 중의 하나이다.
환단고기가 고구려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북쪽 지방의 관점을 드러내고 있다면,
부도지는 신라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남쪽의 고대사에 관한 시각을 담고 있는 자료이다.
오늘날까지 한국 상고사에 관한 학문적 성과는 아직도 숱한 베일에 가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출간된 김은수 역해의 부도지에 따르면,
이를 필사한 박금씨는 처음 이의 제명을 <요정 징심록연의>라고 정하였다 한다.
곧, 징심록의 뜻을 펼친 글로, 후일 새로이 교정과 수정을 요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영해 박씨 종가에서 세세손손 비전되어 온 원본 필사는 이북 문천에 남겨두고 왔고,
6·25 동란 이후 울산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이를 집필한데 까닭이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원본을 그대로 보고 베낀 것이 아니라, 기억에 의존한 만큼 불완전하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서는 박금씨 스스로 그 과정을 부기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
다만 부도지의 말미에 기록한 것과 같이, 음신지, 역시지, 천웅지, 성신지 등이 곧 출간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는데,
이런 자료들이 있다면 부도지의 기록 또한 더욱 그 의미를 강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지금 남아 있는 부도지를 제외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
영해 박씨 대종회 측에서는 이북 문천에 그 자료가 아직도 남아 있다면 통일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과연 그 자료들이 아직도 남아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
부도지 원문과 번역 제1장 13.07.01
第一章
麻姑城 地上最高大城 奉守天符 繼承先天 城中四方有四位天人 堤管調音 長曰黃穹氏 次曰白巢氏
三曰靑穹氏 四曰黑巢氏也 兩穹氏之母曰穹姬 兩巢氏之母曰巢姬 二姬皆麻姑之女也 麻姑l 生於朕世
無喜怒之情 先天爲男 後天爲女 無配而生二姬 二姬l 亦受其精 無配而生二天人二天女 合四天人四天女.
마고성은 지상 최고의 대성이다. 천부를 받아 지키고 선천을 계승하였다.
성 가운데 사방에는 네 자리의 천인이 있어, 피리를 모아 음을 조율하였다.
첫째는 이름하여 황궁씨라 하고, 둘째는 백소씨, 셋째는 청궁씨, 넷째는 흑소씨라 하였다.
두 분 궁씨의 어머니는 그 이름을 궁희라 하고, 두 소씨의 어머니는 소희라 불렀다.
두 희씨는 모두 마고의 여식이다.
마고는 짐세에 태어나 기뻐하고 노하는 감정을 가지지 않았다.
선천을 남자로 삼고 후천을 여자로 삼아, 배필을 두지 않고 두 분의 희씨를 낳으셨다.
두 분 희씨 역시 그 정을 받아 짝을 두지 않고 두 천인과 두 천녀를 낳으시니,
합하여 네 천인과 네 천녀이시다.
□ 第二章 짐세
선천(先天)시대에 대성(大城)은
실달성(實達城)1)의 위에, 허달성(虛達城)2)과 나란히 있었다.
불(火, 닷)붙은 해(日, 빛)가 따뜻(暖)하게 내리쬐고(照) 있을 뿐3),
구체적인 형상을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여덟 가지(8呂)의 음(音)4)만이 하늘에서 들려오니,
실달과 허달이 모두 이 음(音)에서 나왔으며,
대성과 마고도 또한 이 음(音)에서 나왔다.
이것이 짐세(朕世)다.
짐세(朕世) 이전에는 단지 여(呂)음이 있었을 뿐,
실달(實達)과 허달(虛達)이 모두 이로부터 갈라져 나왔다.
그리고 율(律)도 여(呂)5)로부터 나왔다.
그로 말미암아 율과 여가 여러 번 반복하여 별들(星辰)6)이 출현하였다.
짐세가 매듭이 한번 지어져 갈 무렵에(幾終)7)
마고가 두 희(穹姬, 巢姬)를 낳아서
두 딸로 하여금 5음 7조(五音七調)8)의 매듭(節)9)을 맡게 하자
마침내 성(城) 가운데서 지유(地乳)10)가 나왔다.
두 희(穹姬, 巢姬)가 다시 네 천인과 네 천녀를 낳아서
그들을 키우는 영양분으로 삼았다.
네 천녀는 여(呂)를 짜고(執) 네 천인은 율(律)을 짰다.
先天之時 大成 在於實達之上 與虛達之城 並列
선천지시 대성 재어실달지상 여허달지성 병열
火日暖照 無有具象
화일난조 무유구상
唯有八呂之音 自天聞來
유유팔려지음 자천문래
實達與虛達 皆出於此音之中
실달여허달 개출어차음지중
大城與麻姑 亦生於斯 是爲朕世
대성여마고 역생어사 시위짐세
朕世以前 但有呂音 實達與虛達分出
짐세이전 단유여음 실달여허달분출
則律出於呂 律呂幾復 星辰已現
칙율출어여 율여기복 성진이현
朕世幾終 麻姑 生二姬
짐세기종 마고 생이희
使執五音七調之節
사집오음칠조지절
城中 地乳始出
성중 지유시출
二姬又生四天人四天女 以資其養
이희우생사천인사천녀 이자기양
四天女 執呂 四天人 執律
사천녀 집여 사천인 집율
주석 해설)
1-2) 실달성(實達城), 허달성(虛達城) : 실달성과 허달성에 있어서 실(實)과 허(虛)는 구체성과 추상성이라는 개념
으로 우리말에 있어‘알’과‘얼’로 설명 할 수 있다. 알은‘양(陽)’이고 얼은 음(陰)의 개념인데 색(色)과 공
(空)의 개념이다.‘알’은 모든 사물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그 무엇이요,‘얼’은 그 사물의 존재가 끝난
다음에도 남아 있는 그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다.
3) 화일난조(火日暖照) : 불(火)은 온(溫)이요‘닷’이다. 해(日)는‘빛’이다. 이‘닷’과‘빛’은 모든 물체가
생겨나는 태초의 출발점이다. 위 문장은 아직까지 구체성을 갖지 아니한 빗물질 선천 시대에서 짐세로 넘어오기 위
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4) 8여(呂)의 음(音) :‘율(律)’은 자유자재한 흐름을 말하며,‘여(呂)’는 흐름을 구성하는 시원적 요소를 말한다.
빛(日)과 닷(火, 溫)의 결합으로 사물이 구체성을 띄기 시작하는데, 제일 먼저 생겨난 것이 바로‘소리’이며 이것
이 바로‘여(呂)’가 된다. 8여의 소리는 인간을 규정하는 여덟 개의 소리로 나타나는데,‘8여’이전에‘3음’이
있어 먼저‘3음의 파장’이 생기고,‘3음 파장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다시‘다섯 소리’가 더해져서‘8여의 소리’
가 된다.
※ 부도지는 선천으로부터 짐세가 시작되는 과정을 몇 개의 실행단계로 나눈다. 하나 화일(火日) 즉 닷과 빛이 하
나로 결합되어서 8여를 만드는 과정, 두이 8여로부터 다시 5음 7조가 구체성으로 생겨나는 과정이 있고, 서이 완전
한 구상을 갖추어 가는 여러 과정들이 운행하는 원리가 있고, 너이 운행이 마침내 멈추고 거꾸로 분해 해체를 밞아
가는 과정이 있다.
5) 율려(律呂) : ‘율(律)’은 자유자재한 흐름을 말하며,‘여(呂)’는 흐름을 구성하는 시원적 요소를 말한다. 율
(律)은 흐름이다. 앞서 8개의 여(呂)들이 서로 만나면서 형성된 다섯 개의 궤도가 흐름이며 율인 것이다. 8여에서
각 여(呂)들이 만나기 위해 중궁을 거치는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5음(5행) 궤도들의 흐름이 바로 율(律)이다.
6) 성진(星辰) : 별을 나타내는 한자말에는 성(星), 진(辰), 수(宿)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모두가 원래 의미의
별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여기서 별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것은 진(辰)뿐이다.‘별’은 처음에‘하라’로부터
시작한 말인데. 하라가 바라가 되고, 바라가 별이 된 것이다.‘하’는 처음이라는 뜻을 가진 어소이고,‘라’는 우
리가 생각하고 있는 별이라는 개념이다.
7) 기(幾), 종(終) : 종(終)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끝나다’라고 알고 있는데 여기서 終은 매듭이라는 뜻이다.
즉 ‘끝낸다’는 뜻이 아니고 ‘매듭 짖는다’ 로서 연속성이 있는 흐름속의 매듭이다.
8) 오음칠조(五音七調) :‘생명 내외의 힘’5음7조의 음과 조는 우리의 눈, 코, 귀 등의 감각기관으로는 감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말하여 음이고 말하여 조일 뿐, 실제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비감각적인 영역이다. 비감각적이
고 추상적인 영역에 해당되는 음과 조가 구체성을 뛸 때, 음(音)은 성(聲)으로 조(調)는 향(響)으로 불려 지게 된
다. 음(音)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당연히 소리가 된다. 조(調)는 우리말로 울림 또는 울음이 된다. 조가 실체를 가
질 때 그것을 일러‘울’이라고 한다. 땅이 실체를 가지면‘눌’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이것이 풀어지면 울은
‘우리’가 되고 눌은‘누리’가 된다. 하나의 울림은 울에서 나오는 것이고 울 전체가 살아 있음으로 내는 실체의
소리, 전체의 조화, 어울림, 아우름 그런 것이 바로 울림이 된다.
9) 절(節) : 시절(時節)에 있어서 시(時)라는 것은 우리 인간의 의식, 주관적인 모든 것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존재
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객관적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우주상의 존재들이 뿜어내
는 결과로서 한편으로 객관적이지만 우주의 주관적 시간인 것이다.
10) 지유(地乳) : 유(乳)는 바로 ’기(氣)‘이며 하늘(天)이 물질화 된 ’정(情)‘이다. 지(地)는 땅과 관련된 유
(乳)를 꾸며주는 것이다. 지유에서‘유(乳)’가 중요하지‘지(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마고대성에서는 처음에는
오로지 지유(地乳), 즉 기(氣)만 가지고 자급자족을 했는데, 자급자족이 안 되는 부분이 생겨났고 그래서 인간의
몸은 다른 것을 먹어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후에 ‘오미(五味)의 변’이 발생한다.
[1] 부도지에서는 마고성이 실달성(물질계)위에 허달성(정신계)와 나란이 있다 하였다. 그러나 인간이 마고성에서
나온 뒤 마고성을 허달성위로 올려 놓았다 하였으니 이는 물질계에서 접근을 할 방법이 없고 오로지 수련을 통해서
정신계를 통해서만이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2] 마고성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성경에서의 에덴동산과 유사한 점을 발견을 할 수가 있다. 우리민족은 천산 태백
산을 거쳐 삼신산인 백두산에 정착을 하게 되는데 이 산들의 공통점은 모두 산 정상에 물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부도지에서는 단군(임검씨)에 이르러 마고성을 세상에 복원을 하였다 하였는데 백두산 정상의 물이나 주위에 흐르
는 4개의 강이 에덴동산의 주위 풍경이랑 일치를 한다.(산정상에 물이 있고 주위에 4개의 강이 흐르는 것은 석가모
니의 출생지 이야기에도 나오는데 세상에 이런 장소는 백두산이 유일하다 하겠다.)
[3]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 인도의 성자 ‘사티아 사이바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신이다, 마
찬가지로 당신들도 신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내가 그것을 알고 있는데 여러분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적을 보이는 것은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에 불과 하다. 신과 인간과의 다른 점은 욕망의 유무에 있다. 인간은 세
속의 욕망을 버릴 때 마음속에 있는 신성을 발견 할 것이다.”
[4] 지상에서 가장 높다는 말은 하늘과 가장 가깝다는 말이고 이는 하늘의 뜻에 가장 충실하게 이행하는 즉, 본성
으로서 살아가는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5] 지유 : 땅에서 나오는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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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지 제2장 13.07.02
第二章
先天之時 大城 在於實達之上 與虛達之城並列 火日暖照無有具象 唯有八呂之音自天聞來 實達與虛達
皆出於此音之中 大城與麻姑l亦生於斯 是爲朕世 朕世以前則律呂幾復 星辰已現朕世幾終 麻姑l生二姬
使執五音七調之節 城中地乳始出 二姬又生四天人四天女 以資其養 四天女執呂 四天人執律.
선천의 때에 대성은 실달의 성 위에 있어 허달의 성과 더불어 나란하였다.
불과 태양이 따뜻하게 비추이고 구체적으로 나타난 형상은 있지 아니하였다.
오직 팔려의 음이 있어 하늘로부터 들려 올 따름이었다.
실달과 허달은 모두 이 소리 가운데 나타난 것이다.
대성과 마고 역시 이에서 생하였으니, 이것이 짐세인 것이다.
짐세의 이전에는 즉 율려, 곧 법칙과 소리가 거의 회복되었고,
성신 즉 별과 별자리들이 이미 나타나니 짐세가 끝날 조짐이 있었다.
마고가 두 희씨를 생하여 오음 칠조의 마디를 관장케 하였다.
이때에 성 가운데서 지유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두 희시가 또 사천인과 사천녀를 낳으니 지유로써 이들을 양육하였다.
사천녀는 여를 관장하고, 사천인은 율을 관장하였다.
부도지를 번역하면서 myh1117 13.07.03
지금까지 역자의 삶은 단군 할배와 한국의 신선낭가 그리고 ‘한철학’이란 몇 가지 키워드로 엮여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한국철학의 전통과 흐름에 대한 이해는
기본적으로 그 패러다임을 바꾸어야만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지금도 강단에서 의심 없이 주절대고 있는 중국철학과 한자문화권의 영향이라는 잘못된 인식
또 유교와 불교의 한국문화라는 틀에 박힌 이야기는 더 이상 진실일 수 없다.
적어도 한국문화의 주맥은 민중 속에 잠복되어 내려온 신선낭가의 의식
그리고 생활과 민초들의 삶에 녹아 내려온 민간신앙의 세계가 오히려 주축이 되어 있다.
그 숱한 국난극복의 역사 속에서 왕조의 관료들과 권신들은 사회적 출세와 명망을 앞세워
지배계층으로 군림해 왔을 뿐, 정작 환난의 시절에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한국의 역사이다.
그 숱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꿋꿋이 이 땅과 나라를 지켜온 것은
결국 풀뿌리 민초들의 공동체 의식이며, 단합된 <우리>의 사상일 뿐이다.
바로 이러한 사상과 정신을 역자는 <부도지>와 <한단고기>에서 찾았다.
지금 학계에서는 역사기록의 정당성을 토대로 이들을 위서니, 허황한 국수주의 등으로 폄하하며,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지만 이들에게서 발견되는 철학적 진실은 결코 소홀한 것이 아니다.
아니 이 속에서 역사를 논하는 것은 오히려 어리석은 일이 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인류의 역사 자체가 부도지가 말하는 역사의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부도지가 인류의 근원의식을 향한 되돌아감의 역사를 말한다면,
현재 인류의 역사는 힘을 위주로 한 진보와 분열의 역사를 주창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부도지가 부도복본, 수계제볼, 사해통화로서 정신의 역사를 말한다면,
현 인류의 역사는 경쟁과 침탈 소유와 지배라는 물질의 역사를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절대이성의 교지로써, 근대성의 역사는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암울하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힘과 지배력을 추구해 온 인류는 이대로는 결코 화합하지 못한다.
하나 됨의 원리를 저버리고 분열되고 분리되며 서로가 서로를 떠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도지는 그 옛날 마고대성에서 함께 살던 시절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젖과 꿀이 흐르던 낙원, 에덴동산에서의 삶이 사과 한 조각 때문에 쫓겨난 것이 아니라
포도에 술 취해 본성을 잃어버린 그 때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지금 부도의 일을 들어 세상에 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 되고 말았다.
세상이 변하고 변하여 수 천세를 지나 오늘에 이르렀는데,
다시 과거로 돌아가자 함이 과연 말이나 될 법한 일이던가?
그러나 한국사에서 환단과 부도의 일은 결코 상고대의 일이 아니다.
갈라진 민족이 하나 될 일을 생각해보면 단군의 의미는 마치 어제와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비록 소설과도 같은 이야기이기는 하겠으나,
인간 삶의 길에서 뿌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이는 역자가 연전에 부산시민들과 함께 부도지를 강독하면서 직접 작성해서 사용했던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기사들은 읽는 분들에게 새로운 감회와 판단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류를 넘어 진실을 향해 가는 길이 그리 쉬울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진실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은 너무나 멀고 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길을 밝혀줄 등불이 있는 한, 이를 향한 발걸음 또한 멈추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경전이 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이제 부도지와 관련된 풍성한 이야기의 창출은 여러분께 맡기고자 한다.
아마도 역자의 짧은 생각보다는 훨씬 더 많은 그림과 채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끝으로 여기 이 부도지가 훗날에도 남아 한민족의 정신을 밝혀주기를 기대해본다.
□ 第三章 율려의 재구성
후천의 운용이 시작되고(後天運開)1) 율려가 재구성되었다.(律呂再復)2)
곧 향상(響象)이 이루어졌다.(乃成響象)3)
그리고 성(聲)과 음(音)이 더불어 있게 되었다.(聲與音錯)4)
마고가 실달대성을 끌어당겨 천수지역(天水之域, 가마)5)에 내리니,
대성의 기운이 상승하여 수운(水雲) 위에 포막(布幕)이 생겼다.6)
실달의 몸체가 평평하게 열려서 물 가운데에 땅을 여니,
땅과 바다가 나란히 늘어서고 산천(山川)이 넓게 뻗었다.
이에 천수의 지역이 변하여 육지가 되고,
또 여러 차례 변하여 수역(水域)과 지계(地界)가
다 함께 상하가 바뀌며 돌므로,
비로서 역수(曆數)가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기(氣) 화(火) 수(水) 토(土)가 서로 섞여
빛이 낮과 밤 그리고 사계절을 구분하고,
초목(草木)과 금수(禽獸)을 살찌게 길러내니,
모든 땅에 일이 많아 졌다.
이에 네 천인이 만물(萬物)의 본음(本音)을 나눠서 관장(管掌)하니,
토(土)를 맡은 자는 황(黃)이 되고,
수(水)를 맡은 자는 청(靑)이 되어,
각각 궁(穹)을 만들어 직책을 수호 하고,
기(氣)를 맡은 자는 백(白)이 되고,
화(火)를 맡은 자는 흑(黑)이 되어,
각각 소(巢)를 만들어 직책을 수호하니,
이것으로 인하여 성(氏)이 되었다.
이로부터 기(氣)와 화(火)가 서로 밀어 하늘에는 찬 기운이 없고,
수(水)와 토(土)가 감응(感應)하여 땅에는 어긋남이 없었으니,
이는 음상(音象)이 위에 있어 언제나 비춰주고
향상(響象)이 아래에 있어 듣기를 고르게 해 주는 까닭이었다.
後天運開 律呂再復
후천운개 율려재복
乃成響象 聲與音錯
내성향상 성여음착
麻姑 引實達大城 降於天水之域
마고 인실달대성 강어천수지역
大城之氣 上昇 布幕於 水雲之上
대성지기 상승 포막어 수운지상
實達之体 平開 闢地於凝水之中 陸海 列 山川 廣圻
실달지체 평개 벽지어응수지중 육해 렬 산천 광기
於是 水域 變成地界
어시 수역 변성지계
而雙重 替動上下而斡旋 曆數始焉
이쌍중 체동상하이알선 역수시언
以故 氣火水土 相得混和
이고 기화수토 상득혼화
光分晝夜四時
광분주야사시
潤生草木禽獸 全地多事
윤생초목금수 전지다사
於是 四天人 分管萬物之本音
어시 사천인 분관만물지본음
管土者爲黃 管水者爲靑 各作穹而守職
관토자위황 관수자위청 각작궁이수직
管氣者爲白 管火者爲黑
관기자위백 관화자위흑
各作巢而守職 因稱其氏
각작소이수직 인칭기씨
自此 氣火共推 天無暗冷
자차 기화공추 천무암냉
水土感應 知無凶戾
수토감응 지무흉려
此 音象 在上 常時反照
차 음상 재상 상시반조
響象 在下 均布聽聞姑也
향상 재하 균포청문고야
주석 해설)
1) 후천운개(後天運開) : 이것은 원래는 후천개운(後天開運)이다. 뜻은 변함이 없지만 후천운개가 되면‘후천의 문
이 열렸다’라고 잘못 해석될 수 있다. 개(開)라는 것은 문이 언제든지 열릴 수 있도록 빗장을 풀어놓는 것을 말함
이고, 운(運)은 ‘운전할 운’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말로 하면 ‘돌림’ 이다.
2) 율려재복(律呂再復) :‘復’은‘복’으로 읽히기도 하고‘부’로도 읽히는데 여기서 복이라는 것은 어떤 생체를
움직이는 방정식, 즉 ’운영 프로그램‘ 이다. 내가 일년을 살든 100년을 살든 살아나갈 동안 잠재되어 있는 프로
그램인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이 입던 고쟁이를 지붕에 얹거나 나무에 걸치면서 ‘복’이라고 외치는 것,
또한 우리가 설날 덕담으로 하는 ’복많이 받으세요‘하는 것도 이런 의미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복은 잘 받고,
못 받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많고 적음의 문제는 아니다. 여기서의 ‘復’을 해석할때 마찬가지로 ‘재(再)’
와 묶어‘거듭 부활했다’라고 하면 안된다. 여기서의 의미는 이제 각 구성요소의 방정식 즉‘프로그램이 돌아간
다’는 뜻이다.
3) 내성향상(乃成響象) : 율려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서, 하나의 방정식으로서 거듭되면서 곧 향상(響象)이 이루어
진다. 여기서 상(象)은 ‘모양 상’으로 구체적인 소리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한다.
4) 성여음착(聲與音錯) : ‘마침내 이 성(聲)은 음(音)과 더불어 있게 되었다’. 착(錯)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차
원의 무엇들이 섞여서 하나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성과 음이라는 다른 차원의 것이 더불
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5) 麻姑引實達大城(마고인실달대성) 降於天水之域(강어천수지역) : 마고가 실달대성을 끌어당겨 천수지역에 내렸
다. 천수(天水)의 수(水)만 놓고 보면 이것은 내림이며, 오행상의 물이다. 여기에 천이 붙은 것인데 천(天)은 우리
말로 번역할 때 하늘이라고 하는데 하늘이 아니고 그냥 ‘한’ 이다. 아니면 늘려서 ‘하나’이다. 하늘이라는 말
은 한과 눌의 결합으로, 천(天)만 써놓고 천지라고 읽는 격이다. 우리가 하느님 하는 것은 천지님을 뜻하는 것이며
‘천(天)’ 은 바로 ‘한’ 이다.
6) 大城之氣上昇(대성지기상승) 포막어수운지상(布幕於水雲之上) :‘수’가 천수지역으로 내려오자 대성의 기운이
상승하게 된다. 애초에는 거꾸로 였기 때문에, 먼저 내림이 있었고 그 작용으로 올림이 이루어진다. 마고가 실달대
성을 천수지역에 내림으로서 운행이 시작된 결과로, 올라간 마고대성의 기운이 수운의 위가 되었고, 8려의 운행체
계가 전체 성체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1] 기(氣) 화(火) 수(水) 토(土) : 불교나 고대 그리스 철학을 살펴보면 사원소성이 나와 부도의 흔적을 볼 수 있다.
[2] 황 : 황궁씨(黃穹氏)를 말함
[3] 청 : 청궁씨(靑穹氏)를 말함
[4] 백 : 백소씨(白巢氏)를 말함
[5] 흑 : 흑소씨(黑巢氏)를 말함
[6] 기(氣)와 화(火)가 서로 밀어 : 부도지 제13장에 보면 마고성을 지을 터전을 설명하기를, [2와 6이 교감(交
感)하는 핵심지역이요, 4와 8이 상생(相生)하는 결과의 땅이었다. 밝은 산과 맑은 물이 만리에 뻗어있 고, 바다와
육지가 서로 통하여 십방으로 갈리어 나가니 즉, 9와 1의 끝과 시작이 다하지 않는 터전이었다. 삼근영초(三根靈
草)와 오엽서실(五葉 瑞實)과, 칠색보옥(七色寶玉)이 금강(金剛)의 심장부에 뿌리를 내려, 전 지역에 두루 가 득하
니, 이는 1과 3과 5와 7의 자삭(磁朔)의 정(精)이 모여, 바야흐로 물체를 만드는 복 된 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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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지 제3장 13.07.03
第三章
後天運開 律呂再復 乃成響象聲與音錯 麻姑l引實達大城 降於天水之域 大城之氣ㅣ上昇 布冪於水雲之上
實達之體ㅣ平開 闢地於凝水之中 陸海並列山川廣圻 於是 水域變成地界而雙重 替動上下而斡旋
曆數始焉 以故 氣火水土ㅣ相得混和 光分晝夜四時 潤生草木禽獸 全地多事 於是 四天人 分管萬物之本音
管土者爲黃 管水者爲靑 各作穹而守職 管氣者爲白 管火者爲黑 各作巢而守職 因稱其氏 自此 氣火共推
天無暗冷 水土感應 地無凶戾 此 音象 在上 常時反照 響象 在下 均布聽聞故也.
후천의 운이 열리니 율려가 다시금 회복되었다.
이에 울림이 상을 이루고 소리와 음이 섞이게 되었다.
마고가 실달대성을 끌어서 천수의 땅에 하강시켰다.
대성의 기가 상승하여 물과 구름 위에 포장처럼 막을 치니, 실달의 몸체가 평평하게 열렸다.
다시금 엉겨 있는 물 가운데 땅을 열어 펴니, 육지와 바다가 나란하고 산과 하천이 넓은 지역을 이루었다.
이에 물이 있는 영역이 변하여 땅의 세계를 이루어 두 무거운 물건이 되었다.
땅과 바다가 막히고 움직이며 상하로 여러 번 돌고 돌면서 비로소 역수가 시작되었다.
이로부터 기와 불과 물과 흙이 서로 섞이고 화합하였으며, 빛이 밤과 낮 그리고 사계절을 나누었다.
또 초목과 금수를 낳아 윤택케 하니 온 땅에 많은 일들이 있게 되었다.
이에 네 천인이 만물의 원래 음을 나누어 관장하였다.
흙을 관장하는 자는 황이 되고 물을 관장함은 청이 되어, 각각 궁(穹:하늘)을 지어 그 직무를 지켰다.
또 기를 관장하는 자는 백이 되고 화를 관장함은 흑이 되어,
각각 소(巢:집)를 짓고 그 직무를 맡았는데, 이로 인하여 그 성씨로 칭하게 된 것이다.
이로부터 기화가 함께 받들어 하늘에는 어둡고 추운 것이 없으며,
수토가 감응하여 땅에는 흉함과 눈물 흘릴 일이 없었다.
이는 음상, 즉 소리의 형상이 위에 있어 언제나 반조 즉 비추고,
향상, 즉 울림의 형상이 아래에 있어 널리 두루 살피며 듣고 묻는 것이 고르기 때문이었다.
□ 第四章 12인의 시조
이 때에 본음(本音)을 관섭(管攝)하는 자가 비록 여덟 사람(八人)1)이었으나,
향상(響象)을 수증(修證)하는 자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만물이 찰라에 태어 났다가 찰라에 없어지곤 하니 조절을 할 수 없었다.
마고(麻姑)가 곧 네 천인과 네 천녀에게 명하여,
옆구리를 열어(辟脇) 출산(出産)을 하게 하니,
이에 네 천인이 네 천녀와 결혼하여
각각 삼남(三男) 삼녀(三女)2)를 낳았다.
이가 지계(地界)에 처음 나타난 인간의 조상(人祖) 이었다.
그 남녀가 서로 결혼을 하여 몇 대(代)를 지내는 사이에,
족속(族屬)이 불어나 각각 3000명의 사람3)이 되었다.
이로부터 12사람의 시조(十二人祖)4)는 각각 성문(城門)을 지키고,
그 나머지 자손은 향상(響象)을 나눠서 관리하고 수증(修證)하니,
비로서 역수(曆數)가 조절되었다.5)
성중(城中)의 모든 사람은
품성(稟性)이 순정(純精)하여 능히 조화(造化)를 알고,
지유(地乳)6)를 마시므로 혈기(血氣)가 맑았다.
귀에는 오금(烏金)7)이 있어, 천음(天音)을 모두 듣고,
길을 갈 때는 능히 뛰고 걷고 할 수 있으므로
내왕(來往)이 자재(自在)하였다.
임무를 마치자 금(金)은 변하여 먼지가 되었으나,
그 성체(性體)8)를 보전하여 혼식(魂識)9)이 일어남을 따라,
소리를 내지 않고도 능히 말을 하고,
백체(魄體)가 때에 따라 움직여 형상을 감추고도 능히 행동하여,
땅 기운(地氣) 중에 퍼져 살면서 그 수명(壽命)이 한이 없었다.
是時 管攝本音者 雖有八人
시시 관섭본음자 수유팔인
未有修證響象者故
미유수증향상자고
萬物 閃生閃滅 不得調節
만물 섬생섬멸 부득조절
麻姑 乃命四天人四天女 辟脇生産
마고 내명사천인사천녀 벽협생산
於是 四天人 交娶四天女 各生三男三女
어시 사천인 교취사천녀 각생삼남삼녀
是爲地界初生之人祖也
시위지계초생지인조야
其男女 又復交娶 數代之間 族屬 各增三天人
기남여 우복교취 수대지간 족속 각증삼천인
自此 十二人祖 各守城門
자차 십이인조 각수성문
其餘子孫 分管響象而修證 曆數始得調節
기여자손 분관향상이수증 역수시득조절
城中諸人 稟性純精 能知造化
성중제인 품성순정 능지조화
飮啜地乳 血氣淸明 耳有烏金 具聞天音 行能跳步 來往自在
음철지유 혈기청명 이유오금 구문천음 행능도보 래왕자재
任務己終則遷化金塵而保己性體
임무기종칙천화김진이보기성체
隨發魂識而潛能言 時動魄體而潛形能行
수발혼식이잠능언 시동백체이잠형능행
布住於地氣之中 其壽無量
포주어지기지중 기수무량
주석 해설)
1-2) 8인, 삼남삼녀 : 기경 8맥과 12주경을 이해해야한다. 추후 설명한다.
3) 3천 : 3천혈과 관련이 있다. 추후 설명한다.
4) 12사람의 시조(十二人祖) : 한단고기 삼성기에 나오는 한국 12연방을 연상시키는 구절이다.
5) 역수시득조절(曆數始得調節) : 12조상이 마고대성의 성문을 지키고, 3천인이 각각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나가
자 마침내 역수(曆數)가 조절되고 마침내 완전한 하나의 오행괘도(운행체계)가 갖춰지게 된 것이다. 하늘과 땅이
제 할 바를 다하는 천지조화(天地造化)가 이루어진 것이다.
6) 지유(地乳) : 5행, 12주경, 3천혈이 제대로 돌아가는 과정에 지유(地乳) 즉 기(氣)를 섭취함으로써 모든 것이
제대로 운행되면서 마침내 혼(魂)과 식(識)이 연결되었다. 앞에서 설명하였지만 유(乳)는 바로 ’기(氣)‘이며 하
늘(天)이 물질화 된 ’정(情)‘이다. 지(地)는 땅과 관련된 유(乳)를 꾸며주는 것이다.
7) 오금 : 순금과 구리의 합금이 적동(赤銅)이라하고 착색여하에 따라 흑색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오금이라고 한다.
8) 성체 : 마음의 본체
9) 혼식 : 영혼의 의식. 혼이란 모든 인간 활동의 근원으로 생각되는 정신적인 실체로 영혼의 양(陽)에 속하는 부
분(天氣)이며, 음(陰)에 속하는 것은 백(魄, 지기地氣)이라고 한다.
[1] 사방(동 서 남 북)과 사계(봄 여름 가을 겨울)를 말함
[2] 24절기와 6개의 절기가 모여 1개의 계절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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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지 제4장 13.07.06
第四章
是時 管攝本音者ㅣ雖有八人 未有修證響象者故 萬物 閃生閃滅 不得調節 麻姑ㅣ乃命四天人四天女
辟脇生産 於是 四天人 交娶四天女 各生三男三女 是爲地界初生之人祖也 其男女ㅣ又復交娶
數代之間 族屬 各增三千人
自此 十二人祖 各守城門 其餘子孫 分管響象而修證 曆數始得調節 城中諸人 稟性純精 能知造化
飮啜地乳 血氣淸明 耳有烏金 具聞天音 行能跳步 來往自在 任務已終則遷化金塵而保其性體
隨發魂識而潛聲能言 時動魄體而潛形能行 布住於地氣之中 其壽無量.
이때에 본음을 얻어 주관하는 자가 비록 여덟 명이 있었지만,
향과 상을 닦아 증명, 곧 수증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므로 만물이 문득 생겨났다 문득 사라지며, 조절할 수가 없었다.
이에 마고가 사천인과 사천녀에게 명을 내려, 옆구리를 열어 생산케 하였다.
이에 사천인이 사천녀와 서로 결혼하여 각기 삼남 삼녀를 낳았다.
이들이 곧 지계에서 처음 탄생하여 사람들의 시조가 된 것이다.
그 남녀가 또 다시금 서로 결혼하여, 여러 대를 지나는 동안 족속이 각각 증가하여 삼천인이 되었다.
이로부터 12인의 조상이 각기 성문을 지키고,
그 나머지 자손들은 서로 나누어 향과 상을 수증함을 관장하니,
역수 즉 역법과 수리가 처음으로 조절됨을 얻었다. 성 중의 모든 사람들이 그 성품이 순정하여
능히 조화를 알고, 지유를 먹고 마시며 그 혈이 청명하였다.
귀에는 오금이 있어 천음을 두루 갖추어 들을 수 있고,
행할 때에는 도약하고 걸을 수 있어 왕래가 자재하였다.
임무를 이미 마친 즉 금진으로 화하여 그 성품과 몸을 보존하였으며,
영혼으로 알아채는 혼식이 따르고 또 발하므로 소리를 감추고도 능히 말을 할 수 있었다.
백체는 때를 따라 움직여 형체를 감추고도 능히 행할 수 있었으며,
두루 퍼져 지기의 가운데서 살아가니, 그 수명이 무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