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참고자료10_14 : 한단고기 삼한관경본기]한 단 고 기 (桓 檀 古 記)
목차
- 범례(凡例)
- 삼성기(三聖紀) 상 : 안함로(安含老) 지음.
- 삼성기(三聖紀) 하 : 원동중(元董仲) - 신시역대기 포함.
- 단군세기(檀君世紀) : 이암(李嵒) 지음. 단군세기서(檀君世紀序), 단군세기
- 북부여기(北夫餘紀) : 복애거사 범장(伏崖居士 范樟) 지음.
: 북부여기(北夫餘紀)상, 북부여기(北夫餘紀)하, 가섭원부여기(迦葉原夫餘紀)
- 태백일사(太白逸史) : 일십당(一十堂) 이맥(李陌) 지음.
태백일사목록(太白逸史目錄)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
환국본기(桓國本紀)
신시본기(神市本紀)
삼한관경본기(三韓管境本紀) : 삼한관경본기(三韓管境本紀), 마한세가(馬韓世家)상,
마한세가(馬韓世家)하, 번한세가(番韓世家)상, 번한세가(番韓世家)하
소도경전본훈(蘇塗經典本訓) : 천부경, 삼일신고 포함.
고구려국본기(高句麗國本紀)
대진국본기(大震國本紀)
고려국본기(高麗國本紀)
태백일사발(太白逸史跋)
- 환단고기발(桓壇古記跋)
* 太白逸史(태백일사)
일십당一十堂 주인主人 이맥李陌 찬撰
* 三韓管境本紀(삼한관경본기)
1. 환웅천황의 제천 행사
2. 비서갑의 초대 왕검이 된 웅족 여왕
3. 한족 시조 헌원은 웅씨족 소전의 후손
4. 구환을 통일하신 신인 왕검 : 국조 단군
마한세가 상
마한세가 상 서문
1. 황제헌원
2. 치우천황의 탁록 대전쟁
3. 선인 유위자
4. 고조선 마한의 역사
4-1) 삼랑성과 제천단을 쌓다
4-2) 3세 가륵단군의 중도 일심 정신에 대한 성훈
4-3) 살수에서 배를 건조함
4-4) 11세 단군 때 환도桓道 문명이 번성함
마한세가 하
1. 색불루 단군 백악산 아사달 천도
2. 삼한에서 삼조선으로
3. 협야후가 왜인의 반란을 평정함
4. 고조선의 몰락 - 우화충의 대역모와 기후의 반란
번한세가 상
1. 요·순은 단군조선의 제후
2. 도산 회의
3. 치우천황의 후손 치두남
4. 오행치수의 묘법 전수
5. 번한 왕 소전의 걸 정벌
번한세가 하
1. 색불루단군의 국가 제도 개편
* 고조선의 8조 금법
* 소련과 대련 형제를 군자로 섬긴 번한
2. 왕문의 이두법
3. 노자는 풍이족 혈통
4. 70세 번조선 왕이 된 수유 사람 기후
5. 해모수의 고조선 계승
* 三韓管境本紀 馬韓世家 上(마한세가 상)
熊虎交爭之世에 桓雄天王이 尙未君臨하시니
苗桓이 乃九皇之一也라
在昔에 已爲我桓族의 遊牧農耕之所오
而及神市開天하야 以土爲治하니
一積而陰立하고
十鉅而陽作하야
无匱而衷生焉하니라.
마한세가 상 서문
웅족과 호족이 서로 다투던 때는 환웅천황께서 아직 나라를 다스리기 이전이다.
묘환苗桓은 환국 시절 구황九皇족의 하나로
그 땅은 옛적에 이미 우리 환족이 유목과 농경을 하던 곳이다.
배달 신시가 개천되자 처음으로 토土의 중정中正의 덕으로 다스렸다[以土爲治].
1(태극[水])이 만물을 낳아서 기르는(先天 生長) 운동이 쌓여
그 궁극에 천지의 결실하는 음 기운(무극) 10이 성립하고[陰立],
이 10(무극)이 크게 열려서 만물이 다시 양 기운 1(태극)로 통일된다(후천 결실 수렴 운동).
이러한 1과 10의 순환 운동 속(중도의 덕을 지닌 5토土)에서 천지의 참마음[衷]이 생겨난다.
鳳鳥가 聚捿於白牙岡하고 仙人이 來徃於法首橋하니
法首는 仙人名也라 人文이 早已發達하고 五穀이 豐熟하니
適以是時에 紫府先生이 造七回祭神之曆하고 進三皇內文於天陛하니
天王이 嘉之하사 使建三淸宮而居之하시니
共工 軒轅 倉頡 大撓之徒가 皆來學焉하니라.
於是에 作柶戱하야 以演桓易하니
盖神誌赫德所記 天符之遺意也라.
1. 황제헌원
봉황새가 백아강白牙岡에 모여 깃들고, 선인이 법수교法首橋를 왕래하였다.
법수는 신선 이름이다. 일찍이 인문이 발달하였고 오곡이 잘 익었다.
마침 이때 자부 선생이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을 만들고 『삼황내문三皇內文』을 천황께 바쳤다.
천황께서 기뻐하시고 삼청궁三淸宮1)을 지어 기거하게 하셨다.
공공·헌원·창힐·대요의 무리가 찾아와서 모두 자부 선생에게 배웠다.
그때 윷놀이를 만들어 「환역桓易」을 자세히 설명[演繹]하였는데,
대체로 (초대 환웅 때) 신지神誌 혁덕赫德이 기록한 『천부경』이 전하는 취지이다.
昔者에 桓雄天王이 思天下之大는 非一人이 所能理化라 하시고
將風伯·雨師·雲師하사
而主穀·主命·主刑·主病·主善惡하시고
凡人間三百六十餘事하시며
作曆하사 以三百六十五日五時四十八分四十六秒로 爲一年也하시니
此乃三神一軆上尊之遺法也니라.
옛적에 환웅천황께서 천하가 광대하여 한 사람이 능히 다스릴 수 없다고 생각하셨다.
이에 풍백과 우사와 운사를 거느리시고,
(오가五加에게) 농사·왕명·형벌·질병·선악을 주관하게 하시고,
인간 세상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시며,
책력을 지어 365일 5시간 48분 46초를 1년으로 삼으셨다.
이것이 바로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에 계시는 상제님[三神一體上尊]께서 남겨 주신 법도이다.
故로 以三神立敎하사
乃作布念之標하시니 其文에 曰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하라」 하니라.
自是로 蘇塗之立이 到處可見이오 山像과 雄常이 山頂皆有하며
四來之民이 環聚墟落하야 四家同井하며 二十稅一하니
時和年豐하고 露積邱山이라
萬姓이 歡康之하야 作太白環舞之歌하야 以傳하니라.
그러므로 천황께서 삼신(상제님)의 도로써 가르침을 세우고[三神立敎],
그 품고 계신 뜻을 전하는 글[念標文]을 지으시니 그 「염표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삼신[一神]께서 참마음을 내려 주셔서[一神降衷]
사람의 본성은 본래 신의 광명에 통해 있으니[性通光明]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려 깨우쳐서[在世理化]
천지광명(환단)의 뜻과 대이상을 성취하는 홍익인간의 길을 갈지어다[弘益人間].
이때부터 소도가 건립되어 도처에서 볼 수 있었고, 산상山像과 웅상雄常이 산꼭대기마다 세워졌다.
사방에서 모여든 백성이 둥글게 마을을 이루고
네 집이 정전井田의 단위를 이루어 농사를 짓고, 조세는 20분의 1을 바쳤다.
사시가 고르고 풍년이 들어 집 밖에 곡식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으니
온 백성이 기뻐하여 「태백환무太白環舞」라는 노래를 지어 후세에 전하였다.
주석 해설)
* 봉황(鳳凰) : 성스런 왕이 출현할 때 나타난다는 성스런 새로서, 봉은 수컷이고, 황은 암컷을 뜻한다. 옛부터 동
양의 상징적 동물 가운데 봉황은 동방족인 동이족을 상징하는 동물이고, 용은 서반족 즉 중국민족을 상징하는 동물
이다. 중국 또한 왕들 중에 봉황으로 상징되는 왕들은 동이족이라 한다. 여기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중국의 왕들중
거의가 용을 상징하는데 삼황오제는 봉황을 상징한다는 점이다)
繼有蚩尤氏가 作造九治以採礦하시며 鑄鐵作兵하시며
又制飛石迫擊之機하시니 天下莫敢讐之라
時에 軒丘不服이어늘
蚩尤躬率徃征之하사 大戰於涿鹿하시니 涿鹿은 今山西大同府也라
將戰하실새 作涿鹿檄하시고
乃召八十一宗黨大人하사 先以頒示蚩尤形像하시고
具命誓而告之하시니
2. 치우천황의 탁록 대전쟁
이어서 치우천황이 계셨는데 구치九治를 만들어 광석을 캐고 철을 주조하여 병기를 만드셨다.
또 비석박격기를 만드시니 천하에서 감히 대항하는 자가 없었다.
이때 헌구(황제헌원, 중화 한족의 시조)가 불복하므로
치우천황께서 친히 군사를 거느리고 탁록에서 대전쟁을 벌이셨다.
탁록은 지금의 산서성 대동부大同府이다.
전투를 시작하려 할 때 「탁록격문涿鹿檄文」을 짓고,
종당대인宗黨大人 81명을 소집하여 먼저 치우천황의 형상을 그려 반포하고,
아울러 신하들에게 경계의 글을 내려 알리셨다.
蚩尤天王이 曰
爾軒丘아 明聽朕誥하라
日之有子에 惟朕一人이
爲萬世爲公之義하야 作人間洗心之誓하노니
爾軒丘는 侮我三神一軆之原理하고 怠棄三倫九誓之行하니
三神이 久厭其穢하사 命朕一人하사 行三神之討하시니
爾早已洗心改行하야 自性求子면 降在爾腦오
若不順命이면 天人咸怒하리니 其命之不常을 爾無可懼乎哉아
於是에 軒丘乃平服하고 天下宗我焉하니라.
치우천황께서 말씀하셨다.
“너, 헌구는 짐의 말을 똑똑히 들으렷다!
태양(하늘)의 아들은 오직 짐 한 사람이니라.
짐이 천자로서 이 세상을 만세토록 공의公義롭게 하기 위하여
인간의 마음을 닦는 경계의 글(훈계문)을 짓노라.
너, 헌구는 우리의 삼신일체 원리를 우습게 알고
태만하여 삼륜구서三倫九誓를 실행하지 않았느니라.
이에 삼신상제님께서 오랫동안 너의 더러운 행위를 싫어하여
짐 한 사람에게 명하시어‘삼신의 토벌’을 행하게 하셨노라.
네가 하루속히 불의한 마음을 씻고 행동거지를 뜯어고쳐
타고난 삼신의 본성에서 진리의 열매(씨)를 구하여라.
그러면 상제님의 성령이 너의 머리에 내려 오시리라.
만일 네가 천명天命을 따르지 아니하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노하여 네 목숨이 온전치 못하리니 너는 두렵지도 않으냐?”
이때에 헌구가 평정되어 복종함으로 천하가 우리 배달을 종주로 받들게 되었다.
時에 有爲子가 隱於妙香山하니
其學이 出於紫府先生也라
過見熊氏君한대 君이 請爲我陳道乎아
對曰 道之大原이 出乎三神也로이다.
道旣無對無稱하니 有對非道오
有稱亦非道也로이다.
道無常道나 而隨時가 乃道之所貴也오
稱無常稱이나 而安民이 乃稱之所實也로이다.
其無外之大와 無內之小에 道乃無所不含也로이다.
3. 선인 유위자
이때 유위자가 묘향산에 은거하고 있었는데,
그의 학문은 자부 선생에게서 나온 것이다.
지나는 길에 웅씨 임금을 알현하니, 임금이
“나를 위해 도道를 설명해 주겠소?”라고 청하였다.
이에 이렇게 대답하였다.
“도의 큰 근원은 삼신에서 나옵니다[道之大原 出乎三神].
도에는 이미 대립도 없고 이름도 없으니,
대립이 있으면 도가 아니요, 이름이 있어도 도가 아닙니다.
도에는 고정불변의 도가 없으나 천지의 때를 따르는 것이 도가 귀하게 여기는 바입니다.
도에는 일정한 이름이 없으나 백성을 평안하게 함이 도의 이름이 담고 있는 바입니다.
밖이 없는 극대 세계와 안이 없는 극미 세계에 이르기까지 도가 품지 않는 바가 없습니다.
天之有機는 見於吾心之機하고
地之有象은 見於吾身之象하고
物之有宰는 見於吾氣之宰也니
乃執一而含三하고
會三而歸一也니이다.
一神所降者는 是物理也니 乃天一生水之道也오
性通光明者는 是生理也니 乃地二生火之道也오
在世理化者는 是心理也니 乃人三生木之道也니이다.
盖大始에 三神이 造三界하실새
水以象天하시고
火以象地하시고
木以象人하시니
夫木者는 柢地而出乎天하야
亦如人이 立地而出하야 能代天也로이다 하야늘
君曰 善哉라 言乎여.
하늘에 있는 기틀이 내 마음의 기틀에 나타나고,
땅에 있는 상象(변화의 움직임)이 내 몸의 상에 나타나며,
만물의 주재는 내 몸의 기氣의 주재에서 나타나니,
이것이 바로 하나[一氣]에는 셋(삼신)이 깃들어 있고[執一含三],
세 손길로 작용하는 삼신이 하나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원리[會三歸一]입니다.
일신이 내려 주신 바가 만물의 이치[物理]이니
바로 천일天一이 (또는 하늘이 1로서) 물[水]을 생生하는 도입니다.
인간의 본래 성품이 광명에 통해 있는 것이 생명의 이치[生理]이니
바로 지이地二가 (또는 땅이 2로서) 불[火]을 생生하는 도입니다.
세상을 삼신상제님의 가르침으로 다스려 깨우치는 것이 마음의 이치[心理]이니,
바로 인삼人三(또는 사람이 3으로서)이 나무[木]를 생生하는 도입니다.
대개 대시에 삼신상제님께서 천지인 삼계를 만드실 때,
물[水]로써 하늘[天]을 상징하고,
불[火]로써 땅[地]을 상징하고,
나무[木]로써 사람[人]을 상징하였습니다.
무릇 나무란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솟아나온 것인데,
사람이 땅에 우뚝 서서 하늘을 대신하는 것과 같습니다.”
웅씨 임금이 말하였다. “참으로 좋은 말씀이오.”
檀君王儉이 旣定天下하시고 分三韓而管境하실새
乃封熊伯多하사 爲馬韓하시고
都於達支國하시니 亦名曰 白牙岡也라
登馬韓山하사 祭天하실새 天王이 下詔曰
人이 視鏡則姸醜自形하고
民이 視君則治亂見政하나니
視鏡에 須先視形하고
視君에 須先視政이어다.
馬韓이 上箚曰
聖哉라 言乎시여 聖主는 能從衆議故로 道大하고
暗君은 好用獨善故로 道小하나니 可無內省而不怠乎니이다.
4. 고조선 마한의 역사
단군왕검께서 천하를 평정하고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릴 때,
웅백다熊伯多를 마한 왕(부단군)으로 임명하셨다.
도읍을 달지국達支國에 정하였는데, 백아강白牙岡이라고도 불렀다.
마한산에 올라 천제를 지내실 때 천왕(단군왕검)께서 조칙을 내려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거울을 보면 잘나고 못난 모습이 저절로 드러나고,
백성이 임금을 보면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어지러운 것이 정사에 나타나나니,
거울을 볼 때는 반드시 먼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임금을 볼 때는 반드시 먼저 정사를 보아야 하느니라.”
마한 왕(웅백다)이 차자箚子를 올려 이렇게 아뢰었다.
“거룩하신 말씀입니다. 성군은 뭇 사람의 의견을 잘 좇으므로 도가 높아지고,
어리석은 임금은 독선을 좋아하므로 도가 작아지나니,
참으로 자신을 돌이켜 살펴서 게으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檀君王儉五十一年에
天王이 命雲師倍達臣하사 築三郞城于穴口하시고
設祭天壇于摩璃山하실새 發江南民丁八千人하사 以助役하시니라
辛酉三月에 天王이 親幸摩璃山하사 祭天하시니라.
熊伯多가 薨하니 在位五十五年이라
子盧德利가 立하니라
盧德利가 薨하니 子弗如來가 立하니라
是檀君扶婁十二年壬子라.
秋十月에 以命으로 頒七回曆于民하고
明年春三月에 始敎民種柳于白牙岡하고 作都亭하니라.
丙辰에 刻立三一神誥碑於南山하고
庚申에 作稻田하고
己亥에 立蘇塗하야 施三倫九誓之訓하니 治化大行하니라.
4-1) 삼랑성과 제천단을 쌓다
단군왕검 51년(단기 51, BCE 2283)에
천왕께서 운사 배달신에게 명하여 혈구穴口에 삼랑성을 축조하고
마리산에 제천단을 설치할 때 강남의 장정 8,000명을 동원하여 조역助役하게 하셨다.
(91세 되시던) 신유(단기 54, BCE 2280)년 3월에 천왕께서 친히 마리산에 행차하여 천제를 올리셨다.
웅백다가 세상을 떠나니 단군왕검 재위 55년(단기 55년, BCE 2279)이었다.
아들 노덕리盧德利(2세 왕)가 계승하였다.
노덕리가 세상을 뜨자 아들 불여래弗如來(3세 왕)가 즉위하니
부루단군(2세) 12년 임자(단기 105, BCE 2229)년이었다.
가을 10월에 (단군의) 명을 받들어 칠회력七回曆을 백성에게 널리 반포하였다.
다음해 봄 3월에, 처음으로 백성으로 하여금 백아강에 버드나무를 심게 하고 도정都亭을 지었다.
병진(단기 109, BCE 2225)년에 삼일신고비三一神誥碑를 새겨서 남산에 세우고,
경신(단기 113, BCE 2221)년에 논[稻田]을 개간하였다.
기해(단기 152, BCE 2182)년에 소도를 세워 삼륜구서三倫九誓의 가르침2)을 베푸니
나라를 다스리는 덕화가 널리 미쳤다.
檀君嘉勒三年에 弗如來가 薨하니
子杜羅門이 立하니라.
乙巳九月에 天王이 敕曰
天下大本이 在於吾心之中一也니
人失中一則事無成就하고
物失中一則軆乃傾覆하나니라.
君心은 惟危하고 衆心은 惟微하니
全人統均하야 立中勿失然後라야 乃定于一也니라
惟中惟一之道는
爲父當慈하고
爲子當孝하며
爲君當義하고
爲臣當忠하며
爲夫婦當相敬하고
爲兄弟當相愛하며 老少當有序하고 朋友當有信이니라.
4-2) 3세 가륵단군의 중도 일심 정신에 대한 성훈
단가륵단군(3세) 3년(단기 154, BCE 2180)에 불여래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 두라문杜羅門(4세 왕)이 즉위하였다.
을사(단기 158, BCE 2176)년 9월에 천왕께서 조칙을 내려 말씀하셨다.
“천하의 대본大本은 내 마음의 ‘중도 일심[中一] 자리’에 있느니라.
사람이 중도 일심을 잃으면 어떤 일도 성취할 수 없고,
만물이 중도 일심을 잃으면 그 몸이 넘어지고 엎어지느니라.
임금의 마음은 위태롭고 백성의 마음은 은미하니,
모든 사람이 균일하게 갖고 나온 천부의 성품을 잘 닦고 간직하여
그 조화의 중심 자리를 확립해서 잃지 않은 연후에야 일심 자리에 확고히 안주할 수 있느니라.
중정과 일심[中一]의 도는
아비된 자 마땅히 자애롭고,
자식된 자 마땅히 효도하며,
임금된 자 마땅히 의롭고,
신하된 자 마땅히 충성하며,
부부된 자 마땅히 서로 공경하고,
형제된 자 마땅히 서로 우애하고,
노인과 젊은이가 마땅히 차례를 잘 지키고,
친구끼리 마땅히 서로 믿음을 가지는 것이니라.
飭身恭儉하며
修學鍊業하며 啓智發能하며
弘益相勉하야 成己自由하며
開物平等하야 以天下自任하며
當尊國統하며 嚴守憲法하야
各盡其職하고 奬勤保産이라가
於其國家有事之時에 捨身全義하며
冒險勇進하야 以扶萬世无疆之運祚也어다.
是는 朕이 與爾國人으로 切切佩服而勿替者也니라.
庶幾一軆完實之至意焉이니 其欽哉어다.
몸을 삼가 공손하고 검소하며,
학문을 잘 닦고 맡은 소임을 연마하여 지혜와 능력을 계발하고,
널리 이롭도록 서로 권면하고,
자신을 완성하여 자유자재하며[成己自由],3)
만물의 뜻을 열어 고르고 한결같이 하라[開物平等].4)
그리하여 천하의 일을 자임하고,
국통國統을 존중하고,
국법을 확실히 지켜 각자 자기 직분을 다하고,
부지런함을 권면하여 생산을 보존하라.
국가에 일이 있을 때 몸을 던져 의義를 실천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용맹히 전진하여 만세토록 무궁한 복을 마련할지니라.
이는 짐이 너희 백성과 함께 간절하게 마음에 새겨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니라.
너희가 한 몸이 되어 완전하게 실천하기를 지극한 뜻으로 바라노니, 이를 잘 공경하여 받들지어다.”
杜羅門이 薨하니 子乙弗利가 立하니라.
乙弗利가 薨하니 子近于支가 立하니 乃檀君烏斯丘乙酉也라.
庚寅에 遣民丁三十人하야 造船舶于薩水하니 乃辰韓南海岸也라.
壬子에 韓이 以命으로 入常春하야 助祭三神于九月山하고
十月에 起離宮於䒟峰中麓하야 爲天王巡駐之所하니라.
每當三月이면 命馬韓하사 閱武佃獵하시고
十六日에 祭天麒麟窟하실새 賜皂衣加冠之禮하시고 仍歌舞百戱而罷하시니라.
甲寅에 近于支가 薨하니 子乙于支가 立하니라. 乙于支가 薨하니 弟弓戶가 立하니라
弓戶가 薨하니 無嗣라 杜羅門之弟杜羅時의 曾孫莫延이 以命으로 入承馬韓하니라.
戊申에 檀君于西翰이 巡駐白牙岡하사
命劃田授土하사 四家作區하시니 區出一乘하사 分守鄕衛하시니라.
4-3) 살수에서 배를 건조함
두라문(4세 왕)이 세상을 뜨자 아들 을불리乙弗利(5세 왕)가 즉위하였다.
을불리가 세상을 떠나 아들 근우지近于支(6세 왕)가 즉위하니,
오사구단군(4세) 을유(단기 198, BCE 2136)년이었다.
경인(단기 203, BCE 2131)년에 장정 30명을 보내
살수薩水에서 배를 건조하게 하였는데, 그곳은 진한辰韓의 남해안이다.
임자(단기 225, BCE 2109)년에 마한 왕이
(4세 단군의) 명을 받고 상춘常春에 들어가 구월산에서 삼신께 제사드리는 일을 도왔다.
10월에 모란봉 산기슭에 별궁[離宮]을 지어
천왕(오사구단군)께서 순수巡狩하실 때 머무실 장소로 삼았다.
(단군께서) 매년 3월에 마한에 명하여 친히 군대를 사열하시고 사냥을 하셨다.
16일에 기린굴麒麟窟에서 천제를 올릴 때 조의皂衣를 하사하고 관을 씌우는 예식(관례)을 행하셨다.
이어서 가무와 온갖 놀이를 행하고 파하셨다.
갑인(단기 227, BCE 2107)년에 근우지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 을우지乙于支(7세 왕)가 즉위하였다.
을우지가 세상을 떠나니 아우 궁호弓戶(8세 왕)가 즉위하였다.
궁호가 세상을 떠나니 자손이 없어 두라문(4세 왕)의 아우
두라시杜羅時의 증손 막연莫延(9세 왕)이 명을 받들어 마한의 왕위를 계승하였다.
무신(단기 341, BCE 1993)년에 우서한단군(8세)께서 백아강에 순행하여 머무시며,
밭의 경계를 정해 땅을 나누어 주고 네 집을 한 구역으로 정하도록 명하셨다.
그리고 각 구역에서 일승一乘씩 내어 마을을 나누어 지키게 하셨다.
檀君魯乙壬寅에
莫延이 薨하니 弟阿火가 立하니라.
時에 檀君道奚가 方銳意開化하사 平等爲治하시니라.
以命으로 建大始殿于大聖山하고 作大橋于大同江하며
三忽爲佺하야 設扃堂하며
定七回祭神之儀하며 講三倫九誓之訓하니
桓道文明之盛이 聞于域外라 夏主厪이 遣使獻方物하니라.
4-4) 11세 단군 때 환도桓道 문명이 번성함
노을단군(10세) 임인(단기 395, BCE 1939)년에
막연이 세상을 떠나고 아우 아화阿火(10세 왕)가 즉위하였다.
이때 도해단군(11세)께서 강력한 의지로 개화에 힘써 평등하게 다스리실 때,
(단군의) 명을 받들어 대성산大聖山 기슭에 대시전大始殿을 짓고 대동강에 큰 다리를 건설하였다.
세 고을마다 전佺을 두어 경당扃堂을 설립하고
칠회 제신 의례[七回祭神之儀]를 정하여 삼륜구서三倫九誓의 가르침을 강론하니,
환도 문명桓道文明이 번성하여 국경 밖까지 소문이 나게 되었다.
하夏나라 왕 근厪이 사신을 보내 방물을 바쳤다.
丁巳에 阿火가 薨하니 子沙里가 立하니라.
檀君阿漢乙卯에 沙里가 薨하니 弟阿里가 立하니라.
檀君古弗乙酉에 阿里가 薨하니 子曷智가 立하니라.
曷智가 薨하니 檀君代音戊申에 子乙阿가 立하니라.
己酉에 耽牟羅人이 獻馬三十匹하니라.
乙阿가 薨하니 檀君余乙辛未에 子豆莫亥가 立하니라
壬申三月十六日에 親幸摩璃山하사
祭三神于塹城壇하시니 殷主外壬이 遣使助祭하니라.
정사(단기 470, BCE 1864)년에 아화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 사리沙里(11세 왕)가 즉위하였다.
아한단군(12세) 을묘(단기 528, BCE 1806)년에 사리가 세상을 떠나고,
아우 아리阿里(12세 왕)가 즉위하였다.
고불단군(14세) 을유(단기 618, BCE 1716)년에 아리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 갈지曷智(13세 왕)가 즉위하였다.
갈지가 세상을 뜨니 대음단군(15세) 무신(단기 701, BCE 1633)년에
아들 을아乙阿(14세 왕)가 즉위하였다.
기유(단기 702, BCE 1632)년에 탐모라耽牟羅 사람이 말 30필을 바쳤다.
을아가 세상을 뜨니, 여을단군(17세) 신미(단기 784, BCE 1550)년에
아들 두막해豆莫奚(15세 왕)가 즉위하였다.
임신(단기 785, BCE 1549)년 3월 16일에 여을단군께서 친히 마리산에 행차하여
참성단에서 삼신께 천제를 지내실 때, 은나라 왕 외임外壬이 사신을 보내 제사를 도왔다.
豆莫奚가 薨하니 戊寅에 子慈烏漱가 立하고 薨하니 己丑에 子瀆盧가 立하니라
瀆盧가 薨하니 檀君固忽庚午에 子阿婁가 立하니라.
阿婁가 薨하니 戊午에 弟阿羅斯가 立하니라.
是歲에 高登이 叛據開城하야 抗命天王이어늘 馬韓이 方擧兵討之할새
到紅石嶺界하야 聞天王이 許高登爲右賢王하고 乃止하니라.
乙未에 天王이 欲讓禪于海城 褥薩徐于餘이어시늘 馬韓이 諫不可로대
而不允하시고 及索弗婁之立하야
而馬韓이 整師躬率하고 徃戰于海城이라가 戰敗不還하니라.
두막해가 세상을 뜨자 무인(단기 851, BCE 1483)년에 아들 자오수慈烏漱(16세 왕)가 즉위하였다.
자오수가 세상을 뜨니 기축(단기 922, BCE 1412)년에 아들 독로瀆盧(17세 왕)가 즉위하였다.
독로가 세상을 뜨니 고홀단군(20세) 경오(단기 963, BCE 1371)년에 아들 아루阿婁(18세 왕)가 즉위하였다.
아루가 세상을 뜨니 무오(단기 1011, BCE 1323)년에 아우 아라사阿羅斯(19세 왕)가 즉위하였다.
이 해(단기 1011, BCE 1323)에 고등高登이 개성開城에서 반역하여 천왕(21세 소태단군)에게 항명하였다.
마한 왕이 바야흐로 군사를 일으켜 고등을 치려 하는데,
홍석령紅石嶺에 이르러
천왕께서 고등을 우현왕右賢王으로 삼을 것을 윤허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중지하였다.
을미(단기 1048, BCE 1286)년에
천왕(21세 소태단군)께서 해성 욕살 서우여徐于餘에게 선양하려 하시자
마한 왕이 불가하다고 간했으나 허락하지 않으셨다.
색불루가 (22세 단군으로) 즉위하자 마한 왕이 군사를 정비하여 몸소 이끌고 가서
해성에서 일전을 겨뤘으나 싸움에서 패하여 돌아오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