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참고자료13_4 : 남해 양아리 각석]* 남해상주석각은 가을밤 별자리 <남해시대> 2010.08.20
고대남해는 천문학의 성지였나
가을하늘 별자리 은퇴교육자 조세원 향우, 새로운 학설 제시
[217호] 2010년 08월 20일 (금) 김종수 기자 nhsd@hanmail.net
도기념물 제6호인 양아리석각이 ‘바위에 새긴 가을하늘의 별자리’라는 새로운 해석이 나왔다.
사천시 벌리동에 거주하고 있는 조세원(이동면 다정출신·63) 향우는 지난 13일 본지에 견해를 밝혔다.
지난 2007년 38년간의 교직생활을 끝으로 퇴직한 조세원 향우는
평소 고대문자와 암각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특히 고향 남해의 양아리석각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한다.
그는 교직생활 중 양아리석각에 대한 거란족문자설(이청기·남해도 저자), 수렵선각설(데세판데박사·인도),
고대문자설(최남선), 선사시대각석설(정인보), 선사 석각화설(한국정신문화연구원),
서불기례일출설(오경석·오세창의 父), 한웅출렵삼신치제문, 귀인사냥터, 서불제명 등의 다양한 설들 중
고대문자설에 초점을 맞춰 여러 해 동안 해독에 힘썼지만 결국 실패했고,
글자의 크기나 배열이 맞지 않는 점을 근거로 문자가 아니라는 추론을 하게 됐다.
그로부터 몇년후 석각을 다시 살폈을 때 석각의 하단에 하늘 ‘天’자가 새겨진 것을 보고
혹시나 싶어 하늘의 별자리와 성좌도와 비교하게 됐는데
놀랍게도 별자리의 위치와 방향이 양아리석각과 묘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가 연구·조사한 결과 안드로메다의 별자리를 중심으로 페르세우스, 남극물고기, 북극성에 이르는
가을하늘을 정교하게 새긴 것으로, 절기로 따지자면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한로(寒露·양력10월8~9일경) 전후의
별자리가 양아리석각과 가장 일치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대 한반도에는 고인돌과 석벽 등에 별자리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옛적부터 우리 선인들의 별자리 관측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며
“우리 선인들의 눈에 별자리들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고 어떤 이름으로 불렸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해에서 양아리석각과 관련해 학술활동이 개최된다면 자신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