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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참고자료14_15: 용비어천가 전문해설]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제001장∼제025장)
목차
龍飛御天歌 序(鄭麟趾)
進《龍飛御天歌》箋
龍飛御天歌(제001장∼제025장)
龍飛御天歌(제026장∼제050장)
龍飛御天歌(제051장∼제075장)
龍飛御天歌(제076장∼제100장)
龍飛御天歌(제101장∼제125장)
龍飛御天歌跋
제1장
海東六龍飛 莫非天所扶 古聖同符
해동육룡비 막비천소부 고성동부
海東 六龍이〮 ᄂᆞᄅᆞ샤〮 일〯마〯다 天福이〮시니〮 古聖이〮 同符ᄒᆞ〮시니〮
해동(우리나라)의 여섯 용이 날으시어서,
그 행동하신 일마다 모두 하늘이 내리신 복이시니,
그러므로 옛날의 성인의 하신 일들과
부절을 합친 것처럼 꼭 맞으시니.
* 六龍 :조선의 건국 기반을 닦은 여섯 조상을 임금에 비유한 것으로
목조(이안사), 익조(이행리), 도조(이춘), 환조(이자춘), 태조(이성계), 태종(이방원)을 의미.
제2장
根深之木 風亦不扤 有灼其華 有蕡其實
근심지목 풍역불올 유작기화 유분기실
源遠之水 旱亦不竭 流斯爲川 于海必達
원원지수 한역불갈 유사위천 우해필달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
ᄉᆡ〯미〮 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 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 가〮ᄂᆞ니
뿌리가 깊은 나무는 아무리 센 바람에도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도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물음에도 끊이지 않고 솟아나므로,
내가 되어서 바다에 이르니.
제3장
昔周大王 于豳斯依 于豳斯依 肇造丕基
석주대왕 우빈사의 우빈사의 조조비기
今我始祖 慶興是宅 慶興是宅 肇開鴻業
금아시조 경흥시택 경흥시택 조개홍업
周國 大王이〮 豳谷애〮 사〯ᄅᆞ샤〮 帝業을〮 여〯르〮시니〮
우리 始祖ㅣ 慶興에〮 사〯ᄅᆞ샤〮 王業을〮 여〯르〮시니〮〮
옛날 주나라 대왕이 빈곡에 사시어서 제업을 여시니.
우리 시조가 경흥에 사시어서 왕업을 여시니
제4장
狄人與處 狄人于侵 岐山之遷 實維天心
적인여처 적인우침 기산지천 실유천심
野人與處 野人不禮 德源之徙 實是天啓
야인여처 야인불례 덕원지사 실시천계
狄人ㅅ 서〮리예〮 가〮샤〮 狄人이〮 ᄀᆞᆯ외〮어늘〮 岐山 올〯ᄆᆞ〮샴도〮 하ᄂᆞᇙ〮 ᄠᅳ〮디〮시니〮
野人ㅅ 서〮리예〮 가〮샤〮 野人이〮 ᄀᆞᆯ외〮어늘〮 德源 올〯ᄆᆞ〮샴도〮 하ᄂᆞᇙ〮 ᄠᅳ〮디〮시니
적인들이 모여 사는 가운데에 가시어, 적인들이 침범하거늘
기산으로 옮으신 것도 하늘의 뜻이시니.
야인들이 모여 사는 가운데에 가시어, 야인들이 침범하거늘
덕원으로 옮으신 것도 하늘의 뜻이시니.
(상략)
使家人乘舟、順豆漫江而下、期會赤島。[블‧근:셤]
○慶源府西、有長白山、一名白頭山。
山凡三層、其頂有大澤南流爲鴨綠江、北流爲蘇下江、東流爲豆漫江、江自東良北[동량:뒤]、歷斜地、阿木河[옴‧회]、隨州[‧수쥬]、
童巾[퉁‧귄]、多溫、迷障等處、至回叱家[횟‧갸]、南流過蘇多魯、東林、吾籠所、阿吾智等處、歷慶興、東流二十三里、
至沙次麻島、分流五里許入海。自童巾以上、稱於伊後江、其下謂之豆漫江。江、西南距慶源府十五里許。
女眞俗語、謂萬爲豆漫、以衆水至此合流故名之也。島、都者切、海中有山可依止曰島。赤島、在慶興府東六十餘里。
(하략)
제5장
漆沮陶穴 時聖周公以矢 帝業憂勤 允也如彼
칠저도혈 시성주공이시 제업우근 윤야여피
赤島陶穴 今人猶視 王業艱難 允也如此
적도도혈 금인유시 왕업간난 윤야여차
漆沮 ᄀᆞ〯ᅀᅢᇫ〮 움〮흘〮 後聖이〮 니ᄅᆞ시〮니〮 帝業憂勤이〮 뎌〮러ᄒᆞ〮시니〮
赤島 안해ᇫ〮 움〮흘〮 至今에〮 보〮ᅀᆞᆸ〮ᄂᆞ니〮 王業艱難이〮 이〮러ᄒᆞ〮시니
칠수와 저수 두 강가에 있는 움을 후세 성인이 말씀하시니,
임금 노릇하기의 조심스럽고 힘듦이 저러하시니.
붉은 섬 안에 있는 움을 이제도록 보나니,
임금되기의 어려움이 이러하시니.
제6장
商德之衰 將受九圍 西水之滸 如市之歸
상덕지쇠 장수구위 서수지호 여시지귀
麗運之衰 將受大東 東海之濱 如市之從
려운지쇠 장수대동 동해지빈 여시지종
商德이〮 衰ᄒᆞ〮거든〮 天下ᄅᆞᆯ〮 맛ᄃᆞ시〮릴ᄊᆡ〮 西水ㅅ ᄀᆞ〯ᅀᅵ〮 져재〮 ᄀᆞᆮ〮ᄒᆞ니〮
麗運이〮 衰ᄒᆞ〮거든〮 나라〮ᄒᆞᆯ〮 맛ᄃᆞ시〮릴ᄊᆡ〮 東海ㅅ ᄀᆞ〯ᅀᅵ〮 져재〮 ᄀᆞᆮ〮ᄒᆞ니
상 나라의 덕망이 쇠퇴하매, 주 나라가 장차 천하를 맡으실 것이므로,
서수 강가가 저자 같으니.
고려의 운명이 쇠퇴하매, 이씨 조선이 (장차) 나라를 맡으실 것이므로,
동해 해변이 저자와 같으니.
제7장
赤爵御書 止室之戶 聖子革命 爰示帝祜
적작어서 지실지호 성자혁명 원시제호
大蛇御鵲 寘樹之揚 聖孫將興 爰先嘉祥
대사어작 치수지양 성손장흥 원선가상
블근〮 새〯 그〮를〮 므러〮 寢室 이페〮 안ᄌᆞ니〮 聖子革命에〮 帝祐ᄅᆞᆯ〮 뵈〯ᅀᆞᄫᆞ〮니〮
ᄇᆞ〮야미〮 가〯칠〮 므러〮 즘겟〮 가〮재〮 연ᄌᆞ니〮 聖孫將興에〮 嘉祥이〮 몬졔〯시니
붉은 새가 글을 물어 (문왕) 침실의 지겟문에 앉으니,
이것은 그 성자(=무왕)가 혁명을 일으키려 하매,
하늘이 내리신 복을 보일 것이니.
뱀이 까치를 물어 나뭇가지에 얹으니,
이것은 성손(=이 태조)이 장차 일어나려 하매
그 아름다운 징조가 먼저 나타난 것이니.
제8장
維周太子 維天擇兮 兄讓旣遂 聖孫出兮
유주태자 유천택혜 형양기수 성손출혜
維我世子 維天簡兮 帝命旣降 聖子誕兮
유아세자 유천간혜 제명기강 성자탄혜
太子ᄅᆞᆯ〮 하ᄂᆞᆯ〮히〮 ᄀᆞᆯᄒᆡ〮샤〮 兄ㄱ ᄠᅳ〮디〮 일〯어〮시ᄂᆞᆯ〮 聖孫ᄋᆞᆯ〮 내〯시니〮ᅌᅵ다〮
世子ᄅᆞᆯ〮 하ᄂᆞᆯ〮히〮 ᄀᆞᆯᄒᆡ〮샤〮 帝命이〮 ᄂᆞ리〮어〮시ᄂᆞᆯ〮 聖子ᄅᆞᆯ〮 내〯시니〮ᅌᅵ다
태자(=계력)를 하늘이 가리시어, 그 형의 뜻이 이루어지시매,
(하늘이) 성손(=무왕)을 내신 것입니다.
세자(=환조)를 하늘이 가리시어, (원 나라) 임금의 명이 나리시매,
(하늘이) 성자(=태조)를 내신 것입니다.
제9장
奉天討罪 諸侯四合 聖化旣久 西夷亦集
봉천토죄 제후사합 성화기구 서이역집
唱義班師 遠人競會 聖化旣深 北狄亦集
창의반사 원인경회 성화기심 북적역집
奉天討罪실ᄊᆡ 四方諸侯ㅣ 몯더〮니〮 聖化ㅣ 오라〮샤〮 西夷 ᄯᅩ〮 모ᄃᆞ〮니〮
唱義班師ㅣ실ᄊᆡ〮 千里人民이 몯더〮니〮 聖化ㅣ 기프샤〮 北狄이〮 ᄯᅩ〮 모ᄃᆞ〮니〮〮
(주 나라 무왕이) 하늘의 명을 받들고 상 나라 주(紂)의 죄를 치매,
사방의 제후들이 모이더니, 주 나라의 성스런 교화가 오라시어 서이까지도 또 모이니.
이 태조가 정의를 부르짖고, 위화도(威化島)에서 군사를 돌이키시매,
천리(송도에서 두만강까지 이천 여 리인데, 천리로 표현했음)의 인민이 보이더니,
이씨의 성스런 교화가 깊으시어서 북적(=여진족)까지도 또 모이니.
제10장
一夫流毒 爰徯我后 玄黃筐篚 于路迎候
일부류독 원혜아후 현황광비 우로영후
狂夫肆虐 爰徯義旗 簞食壺漿 于路望來
광부사학 원혜의기 단사호장 우로망래
一夫ㅣ 流毒ᄒᆞᆯᄊᆡ〮 我后를〮 기드〮리〮ᅀᆞᄫᅡ〮 玄黃筐篚로〮 길헤〮 ᄇᆞ〮라〮ᅀᆞᄫᆞ〮니〮
狂夫ㅣ 肆虐ᄒᆞᆯᄊᆡ〮 義旗를〮 기드〮리〮ᅀᆞᄫᅡ〮 簞食壺漿ᄋᆞ〮로〮 길헤〮 ᄇᆞ〮ᄅᆞ〮ᅀᆞᄫᆞ〮니〮〮
상 나라의 주(紂)가 백성을 해치므로,
(무왕이 주를 치매 주의 백성들은) 무왕을 우리 임금으로 여겨
(그 오기를) 기다려 현황의 폐백(幣帛)을 광주리에 담아 길에서 (무왕을) 바라니.
고려 왕 신우가 방자하고 포학하므로,
백성들은 태종의 의기를 기다려,
소쿠리엔 밥을 담고, 병엔 장을 담아 (태조 오기를) 바라니.
제11장
虞芮質成 方國多臻 維其至德 事獨夫辛
우예질성 방국다진 유기지덕 사독부신
威化振旅 輿望咸聚 維其至忠 立中興主
위화진려 여망함취 유기지충 입중흥주
虞芮 質成ᄒᆞᄂᆞ〮로〮 方國이〮 해〯 모ᄃᆞ〮나〮 至德이〮실ᄊᆡ〮 獨夫受ㄹ 셤기〮시니〮
威化 振旅ᄒᆞ〮시〮ᄂᆞ로〮 輿望이〮 다〯 몯ᄌᆞᄫᆞ〮나〮 至忠이〮실ᄊᆡ〮 中興主를〮 셰〯시니
우와 예 두 나라가 그 옳고 그름을 물은 것으로 사방에서 붙좇는 나라들이 많이 모이나,
(문왕은) 지극한 덕을 가지셨으매 독부인 수를 섬기시니.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이킨 것으로 여망이 다 (태조에게) 모이나,
지극한 충성이시매 중흥할 임금을 세우시니.
제12장
五年罔悛 虐政日深 倒戈之日 莫遂考心
오년망전 악정일심 도과지일 막수고심
始日聽讒 兇謀日熾 勸進之日 莫遂素志
시일청참 흉모일치 권진지일 막수소지
五年을〮 改過 몯〯ᄒᆞ〮야〮 虐政이〮 날〮로〮 더을ᄊᆡ〮 倒戈之日에〮 先考ㆆ ᄠᅳᆮ〮 몯〯 일우〮시니〮
처ᇫ〮나래〮 讒訴ᄅᆞᆯ〮 드러〮 兇謀ㅣ 날〮로〮 더을ᄊᆡ〮 勸進之日에〮 平生ㄱ ᄠᅳᆮ〮 몯〯 일우〮시니
(주가) 오년 동안이나 개과하지 못하여 학정이 날로 더해가므로,
도과(창을 거꾸로 쥠)하는 날에, 돌아가신 아버지 (문왕의 주를 섬기던) 뜻을 이루지 못하니.
(공양왕은) 첫날에 참소를 들어, (이성계를 해치려는) 흉한 꾀가 날로 더해가므로,
권진(왕위에 오르기를 권함)하는 날에 (고려 왕조를 중흥하려던) 평생의 뜻을 이루지 못하니.
제13장
獻言雖衆 天命尙疑 昭玆吉夢 帝迺趣而
헌언수중 천명상의 소자길몽 제내취이
謳歌雖衆 天命靡知 昭玆吉夢 帝迺報之
구가수중 천명미지 소자길몽 제내보지
말ᄊᆞᄆᆞᆯ ᄉᆞᆯᄫᆞ리 하ᄃᆡ 天命을 疑心ᄒᆞ실ᄊᆡ ᄭᅮ므로 뵈아시니
놀애ᄅᆞᆯ 브르리 하ᄃᆡ 天命을 모ᄅᆞ실ᄊᆡ ᄭᅮ므로 알외시니
말씀을 (무왕에게) 여쭐 사람이 많지만, (무왕은) 천명을 의심하시므로
(하늘은) 꿈으로써 재촉하시니.
노래를 부를 사람이 많지만, (이성계는) 천명을 모르시므로
(하늘은) 꿈으로 (그 천명을) 알리시니.
제14장
維周聖孫 一怒而起 六百年業 洛陽是徙
유주성손 일노이기 육백년업 락양시사
維我聖子 三讓雖堅 五百年邦 漢陽是遷
유아성자 삼양수견 오백년방 한양시천
聖孫이 一怒ᄒᆞ시니 六百年 天下ㅣ 洛陽애 올ᄆᆞ니ᅌᅵ다
聖子ㅣ 三讓이시나 五百年 나라히 漢陽애 올ᄆᆞ니ᅌᅵ다
성손(=무왕)이 한번 노하시니
육백년의 (상 나라) 천하가 낙양(주 나라의 도읍)으로 옮은 것입니다.
성자(=태조)가 세번이나 사양하시나,
오백년의 (고려) 나라가 한양으로 옮은 것입니다.
제15장
揚子江南 忌且遣使 七代之王 誰能禦止
양지강남 기저견사 칠대지왕 수능어지
公州江南 畏且訓嗣 九變之局 豈是人意
공주강남 외저훈사 구변지국 기시인의
揚子江南ᄋᆞᆯ ᄭᅥ리샤 使者ᄅᆞᆯ 보내신ᄃᆞᆯ 七代之王ᄋᆞᆯ 뉘 마ᄀᆞ리ᅌᅵᆺ가
公州ㅣ 江南ᄋᆞᆯ 저ᄒᆞ샤 子孫ᄋᆞᆯ ᄀᆞᄅᆞ치신ᄃᆞᆯ 九變之局이 사ᄅᆞᇜ ᄠᅳ디리ᅌᅵᆺ가
(진시황이) 양자강남(=금릉)을 꺼리시어 사자를 보내신들
(이미 하늘에서 정한) 칠대의 왕을 누가 막겠습니까.
(고려 태조가) 공주의 강남을 두려워하시어 그 자손을 가르치신들,
아홉 번 바뀌리란 이 나라 판국이 사람의 뜻이겠습니까.
제16장
揚子江南 忌且遣使 七代之王 誰能禦止
양지강남 기저견사 칠대지왕 수능어지
公州江南 畏且訓嗣 九變之局 豈是人意
공주강남 외저훈사 구변지국 기시인의
逃亡애 命을 미드며 놀애예 일훔 미드니 英主ㅿ 알ᄑᆡ 내내 붓그리리
올모려 님금 오시며 姓 ᄀᆞᆯᄒᆡ야 員이 오니 오ᄂᆞᇗ 나래 내내 우ᇫᄫᅳ리〮
(이밀이) 도망함에 있어 자기에게 천명이 있음을 믿으며,
노래에 자기의 이름이 있음을 믿으니,
(뒷날) 영명한 임금 앞에서 내내 부끄러워하리(했으리).
(고려 때에 한양으로) 옮기려 임금이 오시며,
(이 씨) 성을 가려서 부윤으로 오니,
오늘날에 내내 우스우리.(우습겠습니다)
제17장
宮娥以驚 宮監之尤 問罪江都 其敢留之
궁녀이경 궁감지우 문죄강도 기감유지
官妓以怒 官吏之失 肇基朔方 實維趣只
관기이노 관리지실 조기삭방 실유촉지
宮女로〮 놀〯라샤미〮 宮監ᄋᆡ〮 다시〮언마ᄅᆞᆫ〮 問罪江都ᄅᆞᆯ〮 느치〮리〮ᅌᅵᆺ가〮
官妓로〮 怒ᄒᆞ〮샤미〮 官吏의〮 다시언마ᄅᆞᆫ〮 肇基朔方ᄋᆞᆯ〮 뵈아〮시니〮ᅌᅵ다
궁녀의 일로 놀라심이 궁감의 탓이건마는,
(그러므로 당 나라 고조가 죄를 입을 일은 아니건마는)
강도에 죄를 묻는 일을 늦추겠습니까.
관기의 일로 노하심이 관리의 탓이건마는,
(그러므로 목조가 책임을 질 일은 아니건마는) (하늘은 이런 일로써)
북쪽에 터전을 세움을 재촉하신 것입니다.
제18장
失驪役徒 言歸于家 維十人心 天實誘他
실여역도 언귀우가 유십인심 천실유타
憚京使者 爰涉于海 維二百戶 誰其請爾
탄경사자 원섭우해 유이백호 수기청이
驪山 役徒ᄅᆞᆯ〮 일ᄒᆞ샤〮 지ᄇᆞ〮로〮 도라〮 오〮시ᇙ 제〮 열〮희〮 ᄆᆞᅀᆞᄆᆞᆯ〮 하ᄂᆞᆯ히〮 달애〮시니〮
셔〮ᄫᅳᆳ 使者ᄅᆞᆯ〮 ᄭᅥ〯리샤〮 바ᄅᆞ〮ᄅᆞᆯ〮 건〯너〮시ᇙ 제〮 二百戶ᄅᆞᆯ〮 어느〮 뉘〮 請ᄒᆞ니〮〮
(중국 고사: 한고조 유방이)이산의 일꾼을 잃으시어, 집으로 되돌아 오실 때에,
열 사람의 마음을 하늘이 달래시니.
(조선 일화: 목조께서)서울 사자를 꺼리시어 바다를 건너실 때에,
이백호의 사람을 어느 누가 청하니.
(청한 것입니까, 청하지 않았는데도 제발로 따라온 것입니다.)
제19장
不識堅城 則迷于行 皤皤老父 天之命兮
불식견성 즉미우행 파파노부 천지명혜
靡知黠賊 欲見以竢 皤皤老嫗 天之使兮
미지힐적 욕견이사 파파노구 천지사혜
구든〮 城을〮 모ᄅᆞ〮샤〮 가ᇙ〮 길〮히〮 입〮더〮시니〮 셴〯 하〮나비〮ᄅᆞᆯ〮 하ᄂᆞᆯ〮히〮 브〮리〮시니〮
ᄭᅬ 한 도ᄌᆞᄀᆞᆯ〮 모ᄅᆞ〮샤〮 보〮리라〮 기드〮리〮시〮니〮 셴〯 할〮미ᄅᆞᆯ〮 하ᄂᆞᆯ〮히〮 보내〮시니
(광무제가) 굳은 성을 모르시어 갈 길이 아득하시더니,
(그 때 마침) 머리 센 할아비를 하늘이 부리시니.
(하늘이 할아비를 시켜 그 위기를 면하게 하시니)
(익조가) 꾀많은 도적(=여진 사람들)을 모르시어,
보리라 (보려고) 기다리시니, 머리 센 할미를 하늘이 보내시니.
(하늘이 할미를 보내어 그 위기를 면하게 하시니.)
제20장
維彼四海 肯他人錫 河無舟矣 旣氷又釋
유피사해 긍타인석 하무주의 기빙우석
維此三韓 肯他人任 海無舟矣 旣淺又深
유차삼한 긍타인임 해무주의 기천우심
四海ᄅᆞᆯ 년글 주리여 ᄀᆞᄅᆞ매 ᄇᆡ 업거늘 얼우시고 ᄯᅩ 노기시니
三韓ᄋᆞᆯ ᄂᆞᄆᆞᆯ 주리여 바ᄅᆞ래 ᄇᆡ 업거늘 녀토시고 ᄯᅩ 기피시니
(중국 고사: 광무제 유수에게) 천하를 다른 사람에게 주겠는가? (그렇지 못할 것이므로) 강에 배가 없으매
(하늘은 그 강을) 얼리시고 또 녹이시니.
(조선 일화: 목조에게)삼한을 다른 사람에게 주겠는가? (그렇지 못할 것이므로) 바다에 배가 없으매
(하늘은 그 바다를) 얕게 하시고 또 깊이시니.
제21장
天旣成之 匪赤腳仙 天下蒼生 其肯忘焉
천기성지 비적각선 천하창생 기긍망언
天方擇矣 匪百衲師 海東黎民 其肯忘斯
천방택의 비백납사 해둥여민 기긍망사
하ᄂᆞᆯ〮히〮 일워〮시니〮 赤脚仙人 아닌〮ᄃᆞᆯ〮 天下蒼生ᄋᆞᆯ〮 니ᄌᆞ시〮리〮ᅌᅵᆺ가〮
하ᄂᆞᆯ〮히〮 ᄀᆞᆯᄒᆡ〮이〮시니〮 누비〮즁〮 아닌〮ᄃᆞᆯ〮 海東黎民을〮 니ᄌᆞ시〮리〮ᅌᅵᆺ가
(중국 고사: 하늘이 유수에게 임금 자리를)하늘이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바이니, 적각선인의 일이 없다 한들,
(하늘이) 천하의 백성을 잊으시겠습니까?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조선 일화: 하늘이 목조의 가문을)하늘이 이미 가리어 놓으신 바이니, 누비옷 중이 아닌들
(하늘이) 우리 나라 백성을 잊으시겠습니까?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제22장
赤帝將興 白帝劍戮 火德之王 神婆告止
적제장흥 백제검육 화덕지왕 신파고지
黑龍卽殪 白龍使活 子孫之慶 神物復止
흑룡즉에 백룡사활 자손지경 신물부지
赤帝 니러나시릴ᄊᆡ 白帝 ᄒᆞᆫ 갈해 주그니 火德之王ᄋᆞᆯ 神婆ㅣ 알외ᅀᆞᄫᆞ니
黑龍이 ᄒᆞᆫ 사래 주거 白龍ᄋᆞᆯ 살아내시니 子孫之慶ᄋᆞᆯ 神物이 ᄉᆞᆯᄫᆞ니
적제(한 나라를 상징한 것)가 일어나실 것이매, 백제(진 나라를 상징한 것)가 한 칼에 죽으니,
화덕(역시 한 나라의 상징)의 왕을 신의 할미가 알리니.
검은 용이 한 살에 죽어 흰 용을 살려 내시니,
장차 자손에게 있을 복을 신물(=용)이 (도조에게) 사뢰니.
제23장
維彼雙鵰 貫於一發 絶世英才 邊人拜伏
유피쌍조 관오일발 절세영재 변인배복
維彼雙鵲 墮於一縱 曠世奇事 北人稱頌
유피쌍작 타오일종 광세기사 배인칭송
雙鵰ㅣ ᄒᆞᆫ 사래 ᄢᅦ니 絶世英才ᄅᆞᆯ 邊人이 拜伏ᄒᆞᅀᆞᄫᆞ니
雙鵲이 ᄒᆞᆫ 사래 디니 曠世奇事ᄅᆞᆯ 北人이 稱頌ᄒᆞᅀᆞᄫᆞ니
두 마리 수리가 한 살에 꿰뚫리니,
세상에 없는 뛰어난 재주에 변두리의 사람들이 굴복을 하니.
두 마리 까치가 한 살에 떨어지니,
세상에 없는 기이한 일을 북녘 사람들이 기리며 일컬으니.
제24장
他則意異 我救厥辟 于彼六合 又殲精卒
타즉의이 아구궐벽 오피육합 우섬정졸
弟則意異 我還厥國 于彼雙城 又平逆賊
제즉의이 아환궐국 오피쌍성 우평역적
ᄂᆞᄆᆞᆫ ᄠᅳᆮ 다ᄅᆞ거늘 님그믈 救ᄒᆞ시고 六合애도 精卒ᄋᆞᆯ 자ᄇᆞ시니
아ᇫᄋᆞᆫ ᄠᅳᆮ 다ᄅᆞ거늘 나라해 도라오시고 雙城에도 逆徒ᄅᆞᆯ 平ᄒᆞ시니〮
남은 뜻이 다르거늘, (송 나라 태조 조광윤만은) 임금을 구하시고,
육합에서도 잘 훈련된 군사를 잡으시니.
(환조의) 아우는 뜻이 다르거늘 (환조만은) 나라에 돌아오시고,
쌍성에서도 반역하는 무리들을 평정하시니.
제25장
德望如彼 言旋軍士 迺於厥躬 黃袍用被
덕망여피 언선군사 내오궐궁 황포용피
忠誠若此 其蘇黎庶 迺於厥嗣 袞服以御
충성야차 기소려서 내오궐사 곤복이어
德望이 뎌러ᄒᆞ실ᄊᆡ 가다가 도라오ᇙ 軍士ㅣ ᄌᆞ걋긔 黃袍 니피ᅀᆞᄫᆞ니
忠誠이 이러ᄒᆞ실ᄊᆡ 죽다가 살언 百姓이 아ᄃᆞ니ᇝ긔 袞服 니피ᅀᆞᄫᆞ니〮
(송 나라 태조의) 덕망이 저러하시매,
가다가 돌아오는 군사가 자기자신에게 임금의 옷을 입혀드리니.
(환조의) 충성이 이러하시매,
(학정에) 죽다가 살아난 백성이 (환조의) 아드님께 임금의 옷을 입혀 올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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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글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제001장∼제0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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