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한단고기(桓檀古記)기사/몽골브리야트

한국의 국제표기는 Korea, 몽골은 왜 솔롱고스라 부를까?

유위자 2025. 10. 12. 09:54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참고자료11_08 : 한단고기_몽골,브리야트] * 한국의 국제표기는 Korea, 몽골은 왜 솔롱고스라 부를까? 일반적인 한국을 지칭하는 단어는 다들 알다시피 유럽과 영어권에서는 코리아(Korea)이다. 프랑스는 Corée, 이탈이아와 스페인은 Corea, 포르투갈은 Coreia로 쓰는데 표기법의 차이일 뿐 다르지 않다. 일부 주장에 의하면 원래 한국의 영어표기는 Corea인데 일본이 합병하면서 Japan보다 순서가 앞에 오는 것을 꺼려서 강제로 Korea로 바꾸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 호응하고 또 의도적으로 Corea라고 쓰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이 식민국가의 표기를 강제로 바꾼다고 유럽각국들이 거기 호흥해서 일시에 바꾸었다고 보기 힘들다. 더 정확한 설명은 이렇다. 예외는 있지만 영어권 국가중 라틴어의 직계후손격인 프랑스를 위시한 로망스계열은 첫 문자를 ‘C’로 그 외 유럽언어들은 ‘K’로 쓴다. ‘C’로 사용할 경우 발음이 [k] [s] [ts]등으로 나는데 반해 ‘K’로 사용할 경우 거의 [k]로만 사용된다. 따라서 로마자표기 언어중에서 한국을 K-로 표기하는 국가가 C-로 표기하는 국가에 비해 월등하게 많다. 즉 언어적 관행과 발음상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 Korea가 되었다고 하는게 설득력이 있다고 하겠다. 역시 예외는 있지만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혹은 남한을 자국의 표기법에 따라서 소리나는 대로 부른다. 중국이 한궉, 일본이 강곡꾸, 베트남에서는 한꾸옥이라고 부르는 것이 사례라 할 것이다. 그런데 몽골은 유독 한국을 솔롱고스(Solongos/Солонгос)라고 부른다. 솔롱고스? 몽골어 사전에는 나오는 뜻은 이렇다. [한몽몽한사전, 울란바토르대학교저] * Солонго(솔롱고) : 1.무지개 2.스펙트럼, 분광 * Солонгоc(솔롱고스) : 한국 솔롱고스로 불리우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에 대해 4가지 정도의 가설이 있다. 1. 무지개 솔롱고는 무지개라는 뜻이다. 따라서 직역하면 솔롱고스는 ‘무지개의 나라’라는 뜻이다. 그들은 원나라시절 고려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왕비로 데려 오면서 왕이 무지개가 뜨는 나라라고 불렀다는 구전이 있다. 그때의 원나라 왕은 혜종이었고 왕비가 된 고려여인은 기황후인데 실제로 후에 그녀의 몽골이름이 ‘솔롱고 올제이 후투그’이었으니 근거가 없지는 않다. 2. 색동저고리 역시 원나라시절 수 많은 고려여인이 공녀로 차출되어 몽골로 보내졌다. 공식기록으로는 원나라 황실로 입적한 수가 150여명이지만 전쟁기간을 포함해 100여년간 개별적으로 끌려간 여인의 수는 수십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아름다운 여인들이 색동옷을 입고 등장하는 바람에 무지개의 나라라고 불렀다. 척박한 환경에서 고기만 먹던 그들에게 동일한 북방계통의 고려여인은 매우 아름다웠다고 한다. 3. 신라/서라벌 고대 동북아시아에서 신라 혹은 서라벌은 한국을 지칭하는 대표적 단어였으며, 중세 여진족과 그 후대 만주족이 신라시대 이후 한국을 솔고(Solgo) 솔호(Solho)라고 불렀다. 이런 호칭을 몽골이 받아들여서 솔롱고가 되었다. 4.솔론족 무지개와 색동저고리는 동화적 상상일 뿐이다. 징기스칸시절 누런족제비란 뜻의 솔론(Solon)족이라고 있었는데 이들을 솔롱고스라 불렀다. 족제비는 내몽골 중동부 및 동부지역, 한국, 몽골, 시베리아 일대에 서식하는데, 이런 이유로 솔론족은 몽골의 동쪽부터 만주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호칭으로 불렸다. 다른 이름으로 이들을 메르키트(Merkits)족이라고도 한다. 사학자들은 징기스칸의 아버지가 메르키트족 여인 후엘룬을 약탈하였고 후에 징기스칸을 낳았는데 이미 임신중이라는 정황으로 인해 징기스칸을 메르키트의 후손으로 거의 단정하고 있다. 메르키트는 발해유민국 흑수말갈족을 일컬으며 따라서 징기스칸의 혈통은 당시의 솔롱고스족이 된다. 이후 메르키트족의 보복으로 징기스칸의 아내 부르테를 빼앗겼는데 후일 다시 되찾은 후 그들을 아예 섬멸하였고 그 왕족의 아내와 딸을 차지하였다. 왕비는 아들에게 주었고 그는 딸을 헌납받았는데 이 여인이 몽골의 전설적 미인이라고 하는 훌란공주이다. 어쨌든 훌란공주는 솔롱고스공주라고 기록되었고 솔롱고스는 당시 발해 혹은 발해유민국을 의미하였다. 발해를 계승한 것으로 여긴 고려가 솔롱고스로 불리게 된 이유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