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훈민정음(訓民正音)/훈민정음탐구_김슬옹

28. ≪훈민정음≫ 해례본, 정음편 이야기

유위자 2026. 5. 21. 22:21
.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참고자료14_22 훈민정음 탐구_김슬옹] * 28. ≪훈민정음≫ 해례본, 정음편 이야기 / 김슬옹교수 <충청리뷰> 2024.08.14 28. ≪훈민정음≫ 해례본, 정음편 이야기 세종의 28자 꿈, 백성이 별이 되게 하다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김슬옹의 훈민정음 해설] 입력 2024.08.14 ※ 훈민정음 고어가 웹 시스템에 적용이 되지 않아 일부 내용은 이미지 형태로 출판하게 됨을 알립니다. 독자의 이해를 구합니다. 이야기ㄱ[기] 문자 혁명의 시작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세종이 직접 지은 부분을‘정음편(예의편)’이라고 한다. 정음편에서 세종은 훈민정음 취지(세종 서문)를 밝힌 뒤, 이른바 훈민정음 28자를 간결하게 설명했다. ‘ㄱ’이 처음 나온 《훈민정음》 해례본 첫 장(두 쪽) 물론 ㄱ[기]가 맨 앞에 온 이유는 그림과 같이 오행(목화토금수) 분류에 따라 아음(어금닛소리)이 제일 앞에 있기 때문이다. 초성 17자와 각자병서 6자의 글꼴과 예(전탁 글자는 드러나지는 않음) 초성자의 경우 큰 배열은‘아음-설음-순음-치음-후음’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오행(목화토금수) 순서를 따랐다. 이런 오행 차례는 언제부터 굳어졌는지 모르지만, 고대 천문학이 발달한 시기에 이미 다음과 같이 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부터 해에 가장 가까이 있는 별까지의 차례가 형성된 듯하다. 동양의 고대 음양오행도 중성 기본자 11자의 글꼴과 예시 초성자 배열에서 오행식 배열과‘전청-전탁-차청-불청불탁’차례는 중국운서에서 기본적 이론으로 정한 배열순서이지만, 세종의‘정음편’에서는 우리말 음가를 고려해 ‘전청-전탁-차청-불청불탁’으로 배열 순서를 바꾸어 제시한 것이다. 28자에 담긴 애민의 소망 그런데 초성자에서‘전탁’이라는 된소리글자는 문자 표기 자체는 나오지 않고 병서라 하여 한자 예만 들어 놓았다. 왜 그랬을까. 이 이유는 명쾌하다. 된소리글자를 노출시키면, 자음자가 여섯 자가 늘어 모음까지 합치면 모두 34자가 된다. 그러면 기본자 28자를 간결하게 보여 주지 못하게 된다. 기본자 28자를 강조하기 위한 세종의 지혜였다. 실제 15세기 훈민정음 글자는 초성자 40자, 중성자 29자 모두 69자나 된다. 그런데도 28자라는 기본자를 강조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백성들의 새 문자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28자만 배우면 -나머지는 응용되는 글자이므로- 자신의 소망과 마음과 생각을 맘껏 담을 수 있도록 자모체계를 간략히 함으로써 학습효과가 아주 쉽고, 그 대신 운용방법을 다양화함으로써 여러 소리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절묘하게 고안한 것이다. 28은 15세기 하늘의 별자리 수이기도 하였으니 28자를 배운 백성이 하늘의 별처럼 빛나기를 바랐던 것은 아닐까?